저승사자는 처음이라

7화 저승사자는 처음이라

김차연 [창귀]

대천사님의 분노가 이 저승에서 제일 무섭다는데

김차연 [창귀]

안그래요?

정호석 [대천사]

창귀여 신의 뜻이 무섭지 않느냐

민윤기 [마왕]

더러운 악의 존재가 저승에 있구나

김차연 [창귀]

마왕님? 이무기님께서 참으로 그리워하셨는데..

정호석 [대천사]

창귀여 선을 장관하는 대천사로서 명하노니 소멸ㅎ..

민윤기 [마왕]

잠시만

민윤기 [마왕]

창귀를 데려다가 이무기를 파야해

민윤기 [마왕]

..창귀여 이무기에 대한 모든 것들을 다 말하고 저승재판을 받겠느냐

민윤기 [마왕]

아님, 지금 당장 형벌을 내려 소멸되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만들까 선택은 네 몫이니라

김차연 [창귀]

피식-] 마음대로

악마들

마왕님!

민윤기 [마왕]

창귀다 그냥.. 가지고 놀거라

악마들

우와!!

악마들

요즘도 창귀가 있구나..

김차연 [창귀]

이 얼빠진 것들이 악마인가 마왕?

악마들

가시죠! 재밌을겁니다!

콰앙-!!

악마들

여기서 기다리세요~

김차연 [창귀]

얘 악마야

김차연 [창귀]

타락하여 나와 이무기님을 돕지 않겠니?

악마들

피식-]

악마들

창귀여..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는 그 어리석음을 탓하거라..

김차연 [창귀]

흠칫-]

악마들

너는 소멸을 원할 만큼의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악마들

이 감옥 속에서 얼려지는 고통을 당하고..

악마들

다음날 불에 빠져 허우적 대면서.. 살이 얼고, 타고 하는 고통을 모조리 느끼게 될 것이다..

악마들

피식-] 어리석은 자여..

저승사자들이 모여 회의를 시작했다

김남준 [월직차사]

일단 창귀가 잡혔으니..

박지민 [일반차사]

악마들이 정보를 빼내겠다고 직접 나섰어요

악마분들.. 나는 1년밖에 있지 않았지만..

진짜 무서운 분들인데..

김태형 [일반차사]

이무기를 잡는다고.. 아마.. 제물이 바쳐질 거 같다는데요?

전정국 [일반차사]

어디에 제물을 바쳐요?

김남준 [월직차사]

이무기는 위에서 움직이는 걸 보고 재앙을 불러올거야

김남준 [월직차사]

그 재앙을 막기 위한 제물인거지..

박지민 [일반차사]

귀인분들이.. 그런 일을 하실까요..

박지민 [일반차사]

아무리 덕이 많은 인간이라 해도 저승에 오면 탐욕이 생기기 마련인데..

김남준 [월직차사]

그게 문제고..

김여주 [일반차사]

그래도.. 재앙을 막으려면..

김여주 [일반차사]

천사분들을 만나볼게요..

김태형 [일반차사]

같이 가

김태형 [일반차사]

김차사님 이번 명부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

김남준 [월직차사]

일단 우리 팀이 이무기 건을 맡은 이상 이승에 내려가는 간 어려워

김남준 [월직차사]

박차사가 2팀한테 전해줘

전정국 [일반차사]

이번 명부가 많던데.. 두 팀이 할 수 있을까요..

전정국 [일반차사]

얘네 일 처리 늦는데..

박지민 [일반차사]

제일 손이 빠른 이들에게 명부를 전하고

박지민 [일반차사]

걸음이 빠른 자들에게 이승의 업무를 맡기겠습니다

박지민 [일반차사]

김차사 저승법 제 17장 9조가 뭐지

갑자기 저승법을 물으시는 차사님

9조.. 아 뭐드라..

전정국 [일반차사]

요즘 대왕님과 일을 한다면서 저승법도 못외운거야?

김여주 [일반차사]

아니요!! 아니에요

김여주 [일반차사]

저승법 17조 9항

김여주 [일반차사]

모든 차사들은 진 빚을 꼭 갚는다

김여주 [일반차사]

저승에서 갚지 못할 시 이를 운명에 엮어서라도 갚는다

김남준 [월직차사]

갚지 못할 시 어떻게 돼

김여주 [일반차사]

갚지 못할 시..

김여주 [일반차사]

아, 차사의 자리에서 파직당하며 환생의 운명이 바뀔 수 있다 입니다!

박지민 [일반차사]

끄덕-] 좋아 역시 대왕님 옆에서 일을 하니 바뀌는 군

김남준 [월직차사]

지금부터 빠르게 움직여 이무기의 행동을 감시한다

김남준 [월직차사]

김차사 둘은 천사들에게 가 귀인들을 찾아 뵙고

김남준 [월직차사]

박차사는 2팀

전정국 [일반차사]

저는 악마들한테 가 창귀를 보고 오겠습니다

전정국 [일반차사]

제가 빼올 수 있는 정보도 있을 거 같고요

김남준 [월직차사]

그래 움직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