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자는 우리거야.
제52화




대표
뭐....힘든거 있니..?


전정국
...아뇨 , 그럴리가요 ㅎ



사실 정국은 여기서 오랫동안 일할 생각은 없었다. 대충 1년정도 일해보고 괜찮으면 계속 일할 생각이었는데 ,

마침 여주선배가 있었으니 , 계속 하려고 했는데. 이젠 그럴 이유가 없어진거 같으니.




대표
처음부터 너가 오래하지 않을거라는건 예상했지만,

대표
정말....그만둘건가..?


전정국
....이제는 제가 여기서 일 할 이유가 없어진거 같아서요.


대표
조금은 더 해볼 생각이 없는거야...?


전정국
...대표님께서 원하시면 , 조금은 더 해볼게요.


전정국
근데 그게 얼마나 갈진 모르겠네요...



대표님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 퇴근시간이었는지 퇴근하던 여주를 만났다.




윤여주
ㅈ,정국아...?


전정국
아... 지금 퇴근하시는구나


윤여주
으응... ㅎ



윤여주
근데 너 무슨 일 있어..?


전정국
.....아뇨 ,




전정국
....선배 ,


윤여주
어..?



전정국
...나 아직 선배 좋아해요 .


전정국
...선배 덕에 여기서 일 할 수 있었던건데


전정국
이젠 내가 여기서 일해야 할 이유가 없어진거 같아서,


전정국
그만두려ㄱ ,


포옥 _




전정국
ㅁ,뭐하는 거예요.....!


윤여주
...위로해주려고


윤여주
내가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


윤여주
너를 우울하게 놔두는 것도 싫어.



전정국
...선배..


윤여주
.....그만 둘 생각 하고 있으면


윤여주
조금만...조금만 참아주면 안될까..?


전정국
하지만....!


윤여주
...알아 , 너 태형이 싫으니까...그리고...,


윤여주
뺏겼으니까...


정국을 놔주며 계속 얘기하는 여주.




윤여주
....너 여기 떠나면 , 허전할거 같은데.


전정국
그걸 어떻게 장담할거예요, 태형 선배는 나 싫어하는데



윤여주
....태형이, 겉모습은 너한테 차가워도


윤여주
속은 따뜻한 애야 .


윤여주
...아까도 너 걱정했어.


전정국
네...? 그게 무슨...


퇴근 준비할 때 _




김태형
...걔는 왜 쓸데없이 걱정하게 만드는거야..


김태형
진짜 어디 아픈가...



윤여주
뭐해? 퇴근 안해?


김태형
....그,



김태형
내가 이런 말 하긴 좀 그런데


김태형
집 갈때 전정국보면 그냥...위로 좀 해줘


김태형
..힘들어하는거 같아서


윤여주
그래, 뭐..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