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자는 우리거야.
에피소드 55°




퇴근 시간이 지난지 한참 됬지만 , 그걸 모르는지 여주는 바의 구석진 곳에 앉아서 손톱을 물어뜯고 있었다.

계속 뜯어서 이미 피가 난 상태고 , 태형이 그걸 발견하고서 밴드를 붙여주며 말했다.




김태형
그만 ,


김태형
왜 자꾸 뜯어 , 나 마음 아프게.


윤여주
.....하ㅏ..


그리고 비서도 무슨 일인지는 알 수 없었다.




김태형
...비서는 뭐래?


윤여주
절레절레 -]


윤여주
모른데....



김태형
그럼....,


김태형
전정국은...?


윤여주
.....걔한테 왜 물어봐


윤여주
걔는 모를텐데....,


김태형
..걔가 모를지 알지는 모르지.



윤여주
넌... 왜 계속 알고있는 듯이 말해?


김태형
알고있을리가 ,


김태형
그냥 한 번 물어보란 소리였어 .



윤여주
...알았어 , 뭐 . 내일 물어보지 뭐..



다음날 , 여주는 퇴근을 정국이와 같이 하겠다고 하여 태형이도 수긍하였다.

같이 퇴근하려던건 어제 태형이와 말했던 걸 물어보기 위해서였지.




윤여주
저기....정국아 ..!


윤여주
...너 혹시 이윤아..누가 신고했는지 알아..?



전정국
알죠 ,


윤여주
그치 , 모르ㅈ,


윤여주
뭐..?


전정국
안다구요 , 신고한사람.



윤여주
ㄴ,누군데....?


전정국
나에요 ,


전정국
신고한 사람 .



윤여주
ㅇ,왜.....ㄴ,너가....?


전정국
보기싫었어요 , 이윤아


윤여주
그냥 단지 보기 싫어서...그런거야..?


전정국
선배도 진짜 눈치없네 .



전정국
내가 단지 보기 싫어서 그랬을거 같아요?


윤여주
ㅇ,어...? ㄱ,그렇지...ㅎ


전정국
선배 진짜 바보네...,


전정국
내가 마음 표현한 적도 있는데..., ㅎ



전정국
난 선배가 힘들어하고 , 이윤아 때문에 그러는거 싫었어요.


전정국
선배는..힘들면 안되잖아, ㅎ


윤여주
아.....그게 정국아...


윤여주
그래도... 너 멋대로 하는건 조금 아닌거 같아..


전정국
..역시나 , 선배가 이런 말 할거 같았어.



전정국
난....선배 옆에 있을 순 없지만 ,


전정국
..선배를 편하게 해줄 순 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