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픔은 무엇입니까?
H. 당신의 친구는 누구입니까?



김하은
하.. 진짜 요즘 송유희도 그렇고.. 편할 날이 없네..

.
" 그런데.. 왜 다들 사랑받는법을 모르는걸까.. "


김하은
.. 사랑을 받는 법은 자신만 생각하면 안되는데.. 하 아직.. 고딩이라서 그런가..

.
드르륵-


김하은
ㅎ.. 왠 책이야? 누가 줬어?


권순영
... 아니.. 솔직히 병원에서 할께 없어..


김하은
..하긴 너 핸드폰도 없지?


권순영
.. 응. 없어..


김하은
흐음.. 맨날 이렇게 내가 오는데도 심심해?..ㅎ


권순영
응.. 심심해..

.
"..ㅎ 귀엽다니까.."


김하은
음.. 그럼 내가 내일 아침에 핸드폰 사다줄께! 너.. 아이폰 아님.. 갤럭시?


권순영
나는.. 아이폰이 더 편해..ㅎ


김하은
알았어!ㅎ.. 아 그리고 만약 내가 내일 늦어서 음.. 승관씨가 대신할꺼야! 핸드폰은 끝나고 와서 두고 갈께..ㅎ


권순영
..치.. 나 그 의사 싫은데..


김하은
에이~ 그래도 승관씨 얼마나 착한데~


권순영
.. 알았어.. ((시무룩))


김하은
ㅎ.. 그럼 나갈께!

.
((쓰담 쓰담))


권순영
응!


김하은
ㅎ..


김하은
으아.. 힘들어~

.
" 역시.. 순영이랑 함께 있지않으면 계속 힘들어.. "


뿌뿌티미
삐이-- 염장질 스탑!


김하은
ㅎ.. 알았어요.. 그런데 승관씨는 하루종일 안보이네..

.
" 아까 점심시간에도 없었던거 같은데.. 어디갔지.. "


김하은
.. 뭐 내일 오시겠지~! 그리고.. 오늘 송유희도 안보이고.. 걔가 아무리 학생이라고 해도.. 주말은 항상 나왔었는데..

.
".. 무슨일 있는건 아니겠지? "

.
띠리링~


김하은
? 여보세요?

.
- 통화를 마친 뒤 -


김하은
.. 얼른 순영이에게 말해줘야해..


김하은
헥..헥.. ㅅ..순영아 당장 나갈 준비해..


권순영
? 그게 무슨소리야?


김하은
니..친구.. 이지훈씨.. 찾았대.. 얼른.. 보러가자!


권순영
ㅇ..어!

.
그렇게 우린 이지훈을 찾았다는 그곳으로 갔다.


김하은
여기 맞아요?


부승관
네.. 키가 조금 작으신 남자분이요.. 그분이 이지훈씨에요.


권순영
ㅇ..이지훈..

.
휙-


이지훈
.. 잘못들었나..


김하은
하..하마터면 들킬뻔 했어요..


권순영
들어봤자.. 아무상관없잖아? 어차피 찾으러 온거 아니였어?


부승관
ㄱ..그렇죠? 하하.. 그리고 지금 순영씨 함부로 나오신거라.. 조금만 이따가 가야해요..


김하은
.. 가서 그럼 얘기 하고 와..


권순영
..응.

.
- 순영이 간 후 -


김하은
..잘할 수 있겠죠?


부승관
잘할꺼에요..


권순영
ㅈ..저기 이지훈?


이지훈
? .. 누구세요?


김하은
..?


권순영
ㄴ..너 나 기억 안나는거야?


이지훈
.. 네 기억안납니다. 그쪽


권순영
..!! ㅇ..어째서


이지훈
.. 다른분이랑 착각하신거 같은데.. 이만 비키시죠?


권순영
ㅈ..지훈아..


이지훈
.. 그만하세요. 경찰서에 신고합니..ㄷ


김하은
아.. 경찰서는 조금 애매한데.. 죄송해요! 하..하 그럼 이만..

.
그 상태로 순영이를 끌고 나왔다.

.
- 여주가 간 후 -


이지훈
.. 찾아오지 말랬는데.. 진짜 끈질기네..


김하은
... 순영아 진짜 그분이 맞았어?


권순영
.. 응 이지훈 맞아.. 근데 내가 기억이 안나나봐..ㅎ


김하은
....

.
" 슬퍼한다.. 한없이.. 슬퍼한다.. "


김하은
.. 저 승관씨!


부승관
네?


김하은
음..잠깐 귀 좀 대봐요..ㅎ


부승관
?


김하은
(( 순영이가 좋아하는거 혹시 아세요? ))


부승관
(( 아니요.. 저도 잘.. ))


김하은
.. 하긴 저도 모르는데..


권순영
뭐를?


김하은
아..ㅎ 아니야!


부승관
.. 음 여주씨 귀 좀 대보세요!


김하은
네!


부승관
(( 아무래도 그 이지훈씨랑 추억이 있다거나.. 여주씨랑 추억이있는걸 가장 좋아하지 않을까요? ))


김하은
..(( 그런가요? 그럼.. 혹시 내일 밤에 옥상에 아무도 오지 말라고 해주실 수 있으세요? ))


부승관
음.. 네! 해볼께요!


김하은
ㅎ.. 고마워요!


부승관
ㅎ..

.
우린 그렇게 비밀 계획을 세웠다. 순영이가 삐진줄도 모른채,


김하은
오늘은 늦어서 별 못봤네요..ㅎ


권순영
.. 안봐도 되


김하은
..흐음.. 왜 또 삐졌어요?


권순영
안삐졌어. 그러니까 오늘은 그냥 가


김하은
.. 그럼 그 마중나온 입은 무슨수로 설명할껀데요?


권순영
.. 그래! 나 삐졌어! 왜?


김하은
.. 왜요? 설마.. 나랑 승관씨랑 귓속말해서?


권순영
.. 그래 넌 내여자친군데.. 승관인지 하는 사람이랑 더 친한거 같잖아!


김하은
ㅎ.. 그래서 속상했어요?


권순영
..응..


김하은
아이구.. 우리 삐돌이 순영이를 어찌할까~


권순영
뽀뽀해주면 풀릴꺼 같은데~?


김하은
흐음~ 어떡할까~


권순영
뽀..ㅃ


김하은
여기 병원이에요~^^


권순영
치.. 우리가 언제 병원이라고 안한적있었나..


김하은
크흠..// 그럼 뽀뽀만 하는거에요..


권순영
응!


김하은
... 그럼

.
그렇게 잠깐 닿고 떼어지는 줄 알았지만 곧바로 내 뒷목을 잡는 권순영 때문에 더 길어졌다.


김하은
흐아.. 내가! 뽀뽀하랬지! 누가 키..ㅅ 하...


권순영
왜?..ㅎ 좋았잖아?


김하은
..// 됬네요~


권순영
ㅎ.. 그럼 잘가~!


김하은
네~ㅎ

.
다음날 나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고 쇼핑을 하고 순영이 핸드폰도 샀다. 지금은 병원에 가는 중이다.


김하은
ㅎ.. 좋아하겠지?

.
" 아.. 커플링까지 산거는 안비밀~ "


김하은
ㅎ..

.
" 무슨 좋은일 있나봐요? "


김하은
네..ㅎ 남자친구 선물을 사서요..ㅎ

.
" ㅎ.. 좋을때네요.. "


김하은
감사해요~ㅎ

.
그렇게 기사님과 수다를 떨다보니 병원에 도착했다.


김하은
감사합니다~

.
- 택시에서 내린 후 -


김하은
ㅎ.. 이제 가자


김하은
잘있었어..ㅇ 뭐해요?


부승관
ㅇ.. 아니 여주씨 그게..!!


권순영
ㅇ..우린 그런거 아니야..!!


김하은
? 대체.. 무슨일있었길래.. 둘이 침대에 같이 있는거야?

.
- 사건의 전말 -


부승관
아니.. 이거 좀 치우고 자시지..

.
철푸덕-


권순영
ㅁ..뭐하세요?


부승관
ㄱ..그게 화분을 치우려다가.. 그만

.
드르륵-


김하은
잘 있었어..ㅇ 뭐해요?

.
".. 이런 망했다. "


김하은
흐음.. 그렇게 된거라구요?


권순영
ㅇ..응! 우린 절대 그런게 아니야!


부승관
ㅁ..맞아요!


김하은
아..ㅎ 난 또 둘이 같이 붙어있을만큼 친해진줄 알았네..ㅎ


부승관
...// 으아.. 진짜


권순영
아오.. 진짜


김하은
ㅎ.. 둘다 안놀릴테니까 표정풀고! 짠 이건 순영이 핸드폰!


부승관
..? 핸드폰이 없어요?


권순영
어.. 없어


부승관
신기하네..


김하은
짠~! 이거는 승관씨 니트!


부승관
헐.. 감사해요!


권순영
.. 나는?


김하은
ㅎ.. 너는 나랑 커플링!


부승관
.. 지금 솔로앞에서 뭐하시는거죠ㅜ


김하은
푸흐.. 미안해요~ㅎ


권순영
헐.. 이쁘다..


김하은
그럼 다행이고~


부승관
.. 작가야 나도 빨리 커플..


뿌뿌티미
ㅎ.. 기다려 넌 내 최애라서 아직 역기엔 너무 일러~><


부승관
크흡ㅜㅜ..


김하은
ㅎ.. 승관씨 그럼 저희는 이만 하던게 있어서~


부승관
아..ㅎ 네! 그럼 올라가보세요!


김하은
감사해요~


권순영
? 뭐야?


김하은
ㅎ..있어~


권순영
갑자기.. 왠 옥상에..


김하은
ㅎ.. 그냥 너가 좋아할만한 곳이 어딨을까..해서


권순영
ㅎ.. 좋네~


김하은
그럼 다행이고~ 나 이야기 하나만 해주라!


권순영
무슨이야기?


김하은
너한테 이지훈씨는 어떤 친구였는지!


권순영
.. 알았어..ㅎ

.
" 이제 너의 차례야.. 순영아 "


권순영
.. 일단 나랑 지훈이는.. 친했어.. 그누구보다 친했고.. 싸우기도 했지..


김하은
흐음.. 그래도 서로 좋았겠다.. ㅎ 싸운다는건.. 서로에게 관심이 있다는거니까..


권순영
그렇지..ㅎ 그리고 나랑 이지훈은 말이야..ㅎ

.
그렇게 순영이는 내가 듣던 말던 혼자서 이지훈씨와 있던 이야기를 했다. 정말 행복한 모습으로..


김하은
그럼.. 너랑 지훈씨는 왜 여기에 온거야?


권순영
학교에서.. 그리고 부모님이.. 우리가 음악에 빠져사는걸 미쳤다고 생각하셔서.. 여기에 보내셨는데.. 지훈이는 탈출했고.. 나는 계속 있다가 널 만났고


김하은
.. 그랬구나.. 되게 슬펐겠다.. 순영이랑.. 이지훈씨도..


권순영
응.. 난 춤이였고.. 지훈이는 그냥 음악적으로 능력이 뛰어났어.. 악기면 악기 노래면.. 노래.. 작사, 작곡도 할 줄 알았거든..


김하은
그런데 왜 지금은 춤을 안해?


권순영
.. 춤이 싫어졌어.. 그거때문에 내 주변사람들이 다치는게 싫었고.. 무엇보다.. 춤을 추면.. 협박하셨거든.. 춤을 추면 다리를 못쓰게 만들겠다고..


김하은
.. 나쁘다.. 진짜 왜 꿈을 응원을 못해주시는거야..


권순영
그래서 몰래 추다가 그걸 들켜서 여기로 온거고...


김하은
지훈씨도?


권순영
응.. 같이 살았거든 우리..


김하은
.. 나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해.. 과연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있을까.. 가끔 얘들이.. 나에게 그랬어.. " 우리 엄마가 나를 안좋아하는거 같아 " 라고..


김하은
또는 " 우리 부모님은 내 꿈을 응원 하나 못해주나봐 " 라고..ㅎ


권순영
....


김하은
나는.. 하나도 공감을 못했어.. 그때 내 꿈은 의사였으니.. 반대할 일도 없었거든.. 그래서 계속 있다가 첫 남자친구를 사겼는데.. 가식적으로 내남자친구를 대하고 보내더니.. 날 죽일듯이 패더라..


권순영
ㅇ..왜?


김하은
단지.. 그 아이의 직업이 댄서라는 이유로 말이야..ㅎ 아.. 물론 너 만나기 전에


권순영
그럼.. 나 지금 너네 집 들어가면 또 맞는거 아니야?


김하은
ㅎ.. 아니 나 호적에서 정식으로 파였어. 내가 팠거든, 그런 집안에 돈을 갖다주는게 싫어서


권순영
ㄱ..그럼


김하은
그래.. 법적으로 나는 부모가 없어.. 내 족보도..


권순영
.. 그래..


김하은
그런데 그때 친구가 하나 있었어..ㅎ 같이 오래봐온 친구였는데.. 걔가.. 조금 컸거든.. 그래서 항상 내 머리위에 자기 머리를 댔는데.. ㅎ 생각난다..그 친구.. 나에겐 너만큼 편한친구였어..


권순영
지금은 없어?


김하은
아니.. 내가 버렸어.. 남자친구때문에..


권순영
왜?


김하은
.. 남자친구가.. 집착이 조금 심했어서.. 남자애를 만나면.. 화를 주체를 못했어서.. 다칠까봐.. 일부로 나쁜말을 하고.. 그랬어..


권순영
.. 그랬구나..

.
" 넌 너의 친구의 이야기를 할때는 정말 기뻐보이는데.. 나는 왜 이럴까.."


권순영
이름이 뭐였는데?


김하은
.. 민규


권순영
? 민규?


김하은
응.. 김민규, 그게 그얘 이름이야..ㅎ


권순영
... 맘 고생이 어마어마했네.. 힘들었겠다..


김하은
.. 용서할 수 가 없더라.. 내가 민규에게 한 못된말들을..


권순영
ㅇ..여주야 울지마..


김하은
흐.. ㄴ..나도 아는데..흐..흐아.. 민규한테 미안하다고 사과 한마디를 못해서..흐..흐흑


권순영
..그럼 내일 하러가. 사과하러..


김하은
걔가 어디있는줄 알고..


권순영
내가 본거같아. 전에


김하은
ㅈ..정말?


권순영
아직까지 있을진 모르는데.. 일단 찾아가봐..ㅎ


김하은
ㅇ..응!


권순영
..ㅎ 나도 언젠가는 말해야지.. 보고싶었다고.. 지훈이한테..


뿌뿌티미
꺄아!!! 오늘은 지훈이의 등장과ㅜㅜ 여주의 과거가!!


뿌뿌티미
이분들은 언제쯤.. 행복해질려나~><


뿌뿌티미
헷.. 그럼 별점이랑~❣ 댓글 많이 많이 달아줘요~(σ^∀^)σ ❣


뿌뿌티미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