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좋냐?
2화



김여주
"....?" (바닥에 누워있음)

여주 마음속
나 왜 문 앞에 누워있지?

스쳐지나가는 기억-

....

김여주
"아악!! 무슨 짓을 한거야 김여주우욹욱!!!"

어제 클럽에서 술 먹은 다음에.. 그 다음에..

김여주
"...누가 데려다 줬지.."

띠리리링- (벨소리)

김여주
-여보세요?


김세정
-여주야, 나야 김세정

김여주
-세정선배? 제 전번은 또 언제 따가셨죠..ㅡ.ㅡ


김세정
-히히, 다름이 아니고 집 잘들어갔나 싶어서

김여주
-네, 잘왔어요! 선배가 데려다주셨어요?


김세정
-아니? 아는동생한테 부탁해서...!

김여주
-남자는 아니죠?


김세정
-맞는데

김여주
-....

김여주
-아아!! 선배애!!


김세정
-왜 왜?!

김여주
-그 모르는 사람한테에.. 그것도 남자한테, 진짜 너무하세요!


김세정
-미안미안,ㅋㅋ 근데 걔 나쁜짓 할 애는 아니여서

김여주
-제가 그걸 어케 알아여!!


김세정
-괜찮아 괜찮아ㅋㅋ

김여주
-흐아.. 진짜., 저 난리 안쳤죠?


김세정
-....

김여주
-...? 선배? 선배?!!


김세정
-쳤지, 많이. 걔 뺨 맞은건 아닌가 걱정이다

김여주
-....

여주 마음속
괜찮아.. 이제 안만날 사람인데 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ㅎㅎ (현실부정 중)


김세정
-괜찮아! 괜찮아, 끊는다~

김여주
-에? 선ㅂ..!

뚝-

김여주
"끊었네.."

07:30 AM

김여주
"오늘 입학식.."

김여주
"미친!!!!?!!!"

내가 아주 미쳤지, 클럽에 가질 않나 술을 먹지 않나 모르는 사람한테 술주정을 부리지 않나, 그것도 고등학교 입학식 전에.

김여주
"흐어.. 나 진짜 죽고싶다 시ㅂ.."

띠리리링-

바쁜데 전화하고 지랄이야

김여주
-아 여보세요!!


전소미
-야!! 일어나!!! 오늘 입학식!!"

김여주
-알아


전소미
-아씨! 그럼 나 좀 깨워주지!

김여주
-나도 방금 일어났어!

뚝-

김여주
"맨날 지가 먼저 끊죠~"

08:03 AM
김여주
"흠.. 생각보다 빨리 끝났네? 가다가 초코우유 좀 사가야지이~"

들떠서 현관문을 활짝 열었는데

는 아무것도 없었다

김여주
"눈누난나 신나는~ 초코우유우 또 신나는 고등학생~"

누가 보면 병신이라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게 여주 매력이라구우 사차원적이고 심한 마이웨이

띠링-

김여주
"안녕하세요오~"


편의점 알바생
"어? 누나? 오랜만!"

김여주
"엉, 안녕."


편의점 알바생
"초코에몽?"

김여주
"웅웅ㅋㅋ"



편의점 알바생
"이 정도면 거의 초코우유 중독자 아닌가."

김여주
"이제 그딴거 안통하니까, 꺼져라"


편의점 알바생
"칫, 좀 넘어와주지."

김여주
"빨리 계산이나 해애!"


편의점 알바생
"뉘에~"

김여주
"거스름돈은 기부통에 넣어, 수고해~"


편의점 알바생
"또 와여~"

띠링-

쪽 쪼옥 쪽

초코 우유 먹는 소리다.

누가보면 뽀뽀 하는줄,

김여주
"그랙 밤메는 골목이 무저워됴 밝을땐 잼밌다니까" (빨대 씹음)


박지민
"안녕?"

김여주
(초콜릿 꺼내서 냠냠)


박지민
"안녕??"

김여주
"..응? 나?"


박지민
(끄덕끄덕)

김여주
"..안녕?"



박지민
"같은 교복이라서 인사 해봤어."

김여주
"...." (감탄중)


박지민
"학교에서 보면 인사하자, 또 봐ㅎ."

김여주
"어어, 그래 잘가.."

여주 마음속
깜짝이야.. 그나저나 존잘 내 스타일 눈웃음 미쳤

김여주
"헤헤.."



전소미
"뭔 헤벌레 하고 있냐ㅋ"

김여주
"으아씨이!! 깜짝이야! 뒤질래?!"


전소미
"풉ㅋ 너 쟤 알아?"

김여주
"아..니."


전소미
"헐, 미친 그럼 왜 같이 있었냐?"

김여주
"갑자기 와서 인사하길래 했지. 같은교복이라서 인시하고 싶었대."


전소미
"와.. 너, 너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거야.." (입틀막)

김여주
"왜, 왜? 쟤 누구야?"


전소미
"장난하냐? 쟤 몰라?"

김여주
"모르니까 물어보지, 바보야."


전소미
"..아오... 스트레스."

김여주
"므어, 어쩌라고."


전소미
"명 박지민, 우리가 들어가는 고등학교야. 우리랑 동갑이고."


전소미
"중학교를 어떤애랑 씹어먹고 다녔다는데. 한마디로 이제 고등학교 성립하면, 우리는 눈깔 내리고 가야된다는 소리야."

김여주
"..헙, 그럼 왜 나한테 인사한거지?"


전소미
"그러니까."


전소미
"쟤 친구도 존잘인데다가 같이 중학교 씹었데, 아마 박지민보단 그 친구가 더 유명하지."

김여주
"소미양, 나 무서워어.." (안김)


전소미
"죽여버리기 전에 꺼져."

김여주
"네엡.."

08:23 AM

전소미
"젠장 조옷 됐다."

김여주
"..뛰자."


전소미
(끄덕)

으아아아아!!!



전소미
"달려어!!!"

철퍽-

김여주
"꾸엒.. 흐어.. 피나..." (자빠졌음)


전소미
"닥치고 일어나, 첫날부터 지각하고 싶냐." (살기 뿜뿜)

김여주
"..아니, 달려."


그렇게 둘은 첫날부터 개쪽 당하기 싫어서, 죽어라 달려갔다고 한다..


08:33 AM

전소미
"세입.."

김여주
(다리 힘 풀림)


전소미
"으어.."

김여주
"나 진짜 내 인생에서 이렇게 달린건 처음이다."


전소미
"나도임"

김여주
"고데기 했는데 떡 졌어.."


전소미
"ㅋㅋ그르니까 나처럼 앞머리가 없어야지~"

김여주
"..진짜 재수없어."


전소미
(웃긴표정)

쾅- (문여는 소리)



박지민
"...."

숨죽-

탁-

김여주
"꺅!!"

여주 마음속
및친..


박지민
"미안, 놀랐어?"

애들도 눈치는 있나보다 얘가 곧 권력자인지. 다 조용해지네, 근데

근데

걔가 물건 하나 떨어트린거 가지고 왜 놀라고 지랄이야 미친노마ㅠㅠ


박지민
"어? 안녕? 또 보네."

김여주
"어어, 안녕."

말투만 보면 모른다. 여주가 얼마나 떨고있는지


박지민
"옆에 앉아도 돼?"

김여주
"응응.."

여주 마음속
전소미 시발려나 내 옆에 앉았어야지, 앞에 앉냐


전소미
(앞보고 있음)

톡톡-


전소미
"흐익..!"


박지민
"풉ㅋ"


전소미
(뒤 봄) <눈빛으로 대화하기>


전소미
(니가 쳤냐?)

김여주
(아니)


전소미
(박지민이?)

김여주
(ㅇㅇ)


전소미
(다시 앞봄)

톡톡-


전소미
(움찔)


박지민
"푸하하핰ㅋㅋㅋㅋ 야"


전소미
(뒤 봄)


박지민
"난 안보이냐? 내가 쳤는데."


전소미
"무슨 용건이라도.."


박지민
"나 몰라?"


전소미
"...?"


박지민
"내가 어제 니 집까지 데려다 줬는데."


전소미
"????"

여주 마음속
눈알 튀어나오겠네 시발ㅋㅋㅋㅋㅋ


박지민
"인사는? 고맙다고 해야지."


전소미
"..어어, 고마워."


박지민
"아, 그리고 니가 내 옷에 토를 해서 말이야."


전소미
"아아..."



박지민
"학교 끝나고 볼수 있을까 해서." (싱긋)


전소미
"어, 그래.. 보자." (속으로 우는중)


박지민
"너 옆자리로 갈래."


전소미
"...." (젠장)

김여주
"...ㅎ.." (개꿀)


박지민
"둘다 표정관리 좀 하지?ㅋㅋ"

김여주
"하하핳ㅋㅋㅋㅋㅋ" (터져버린 여주..)


박지민
"ㅋㅋㅋㅋㅋ계속 참았어?"

김여주
(끄덕끄덕)

김여주
"ㅋㅋ전소밐ㅋㅋ 옷에 토를 해ㅋㅋㅋ 병신ㅋㅋ 또 뭔짓을 한거야ㅋㅋ"


전소미
"으그르 득츠르" (아가리 닥쳐라)

김여주
"아.. 진짜.. 개웃기네." (거의 우심)


전소미
"저기.. 그 옷은 빨아서 줄게."


박지민
"어, 네 집에 놔뒀어, 빨아."


전소미
"너 집까지 들어왔냐?" (본성나와버림)

김여주
"ㅋㅋ"


박지민
"응, 니가 비번을 못누루길래. 쉽던데 1111ㅋ"


전소미
"와.. 너,너 신고할꺼야!"


박지민
"맘대로."


전소미
"와씨.."

쾅-


김태형
"...."


박지민
"어? 김태, 여기."

여주 마음속
또 누구야.. 것보다 지금 이 시간에 온다는게 말이 돼? 물론 나도 좀 늦게왔지만..


김태형
"자리 바꿔."


박지민
"시러 시러. 그냥 거기 앉아."

여주 마음속
거기가 내 옆이냐..

그렇게 한숨을 쉬고있었을까 어느새 내 옆에앉아 날 빤히 쳐다보고 있는 그 남자애에 놀랐다



김태형
"너구나?"

김여주
"...??" (잇츠 미?) (뭘?)


김태형
"어제 그 또라이."


박지민
"어? 그러고보니까, 어디서 봤나 했더니 너도 그 클럽에 있었지?"

김여주
"ㅇ,어"


김태형
"넌 어제 니가 뭐했는지 모르지?"

김여주
"혹시.. 너가 나 데려다줬니..?"


김태형
"어."

여주 마음속
하 이런 시부럴.. 왜 하필 얘야! 왜 양아치한테!

김여주
"야, 너 설마 나 성추행 했어?"


김태형
"뭔 개소리야, 볼것도 없더만."

김여주
"이거봐, 추행이네."


김태형
"아 맞아, 너 어제도 추행이라면서 지랄하더라? 임나연 데리고 온건데, 갑자기 허벅지 잡고."

(ㅇㅁㅇ)


김태형
"성추행은 니가 한거 아니고?"

김여주
"그랬다면.. ㅁ,미안.."


김태형
(무시)


박지민
"두여자가 아주.."

김여주
(할말 없음)


전소미
(토까지 함)

톡톡-

김여주
"야,야 미안해.."


김태형
"누가 야 야."

김여주
(쫄았)

여주 마음속
이름이.. 김태형이네..

김여주
"저기.. 김태형., 미안해.."


김태형
"사과할 필요 없는데."

여주 마음속
오 은근 착하네..


김태형
"안받아줄거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