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에서의 너와 나
3화.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예지
야아... 그래도 나무 오르다가 다치면 나 혼자 어떻게 하라고.....


태현
나 이런거 많이 해봐서 괜찮아


태현
(작은 소리로) 아버지께서 많이 시키셔서...


예지
응? 뭐라고?


태현
아 아니야


태현
빨리 딸게. 내가 따서 바닥에 던지면 너가 받아


예지
응.......


예지 속마음
뭐지? 아빠 어쩌구 저쩌구 한 것 같은데..

설명
2시간 뒤....


태현
오케이 일단 식량은 다 구한 것 같고..


예지
야 근데 우리 아지트를 안 정하지 않았어?


태현
정했는데?


예지
으잉? 언제?


태현
너 볼일 보러 갔을 때


예지
올 그 짧은 시간에 언제~?


태현
너 엄청 오래 걸렸어. 한 10분?


예지
아 씹 아니 근데 안 익숙해서 그래...


태현
ㅋㅋㅋㅋㅋㅋ 아 ㅇㅋ


예지
오 너가 웃기도 하는 인간이었어?


태현
크흠...... 됐고 따라와


예지
ㅋㅋㅋㅋㅋㅋ 응


예지
......이런 숲이 있었어?!


태현
한 5분만 걸으면 누가 버린 오두막이 있어


태현
거기서 한동안 생활하면 될 듯


예지
? 아 잠만 누가 살고 있으면 어케?


태현
걱정 마 절대 아무도 안 사는 곳이니까


예지
왜?


태현
사람이 산 흔적이 아예 없던데?


예지
ㅎ..그거 하나 믿고 거기서 잠을 청하라는 거야?


태현
그럼? 바닥에서 자게? 그래 넌 멧돼지 밥이나 되라


예지
아 미안


태현
힘들게 찾아놨더니 원하는 것도 많으셔~


예지
아 미안하다고


태현
ㅋㅋㅋ ㅇㅋ


태현
여기야


예지
오 나쁘지 않네


태현
그래? 다행이네


태현
근데.....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3가지가 있어


예지
아 왜.. 무섭게


예지
말해봐


태현
첫 째, 침대가 하나인데 심지어 작아


태현
둘 째, 화장실에서 물이 안 나와

셋 째, 전기가 안 통해


예지
......살 수 있는거 맞아?


태현
불편은 하겠지만 다 방법이 있어


태현
첫 번째는 한명이 바닥에 이불 깔고 자면 되고 (쇼파 없음)


태현
두번 째는 계곡물 퍼와서 쓰면 되고


태현
마지막은 촛불로 버티거나 걍 참어


예지
....ㅇㅋ 이해는 됬는데 바닥에서 누가 자?

태현 & 예지
..........


태현
내가 바닥에서 잘게


예지
응? 진짜? 왜?


태현
뭐,,, 너가 바닥에서 자는거 싫어할 것 같기도 하고


태현
무엇보다 난 항상 바닥에서 잤으니까 익숙해


예지
응?


태현
아 아니야


태현
일단 늦었으니까 자자


예지
아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