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어가는 그대
2.좋은 시간or좋았던 추억


의사
아 환자분


윤기
네?

의사
다행히 이번엔 약하게 다치셨네요.이번엔 또 뭘하신건가요?


윤기
칼에 손이 베여버렸는데...피가 많이나와서 기절을 했는데 머리를 탁자에 박아서...

의사
평소에 조심하라고했죠.앞으로 칼 사용금지하세요


윤기
네..

의사
머리를 잘못박으셔서 다리에 충격이 갔어요.

의사
휠체어 저기 있으니까 지금 타고 퇴원하시면됩니다.

여주
여기 오빠.(휠체어를 윤기의 옆에 갖다놓으며)


윤기
응 고마워

윤기가 휠체어에 타자,의사가 나갔다.

여주
우리도 이제 갈까?


윤기
그래


윤기
..이 복도는 여전하구나

여주
응 그러네..

여주
아 오빠!


윤기
응?

여주
오랜만에 오빠랑 공원가고싶어,한동안 못갔잖아..


윤기
그래?그럼 얼른 가자

여주
헤헤 응!

여주
오빠 목마르지않아?


윤기
엄..조금마르네

여주
그럼 내가 음료수사줄게!

나는 주머니에서 접혀져있는 쪽지를 꺼내 펼쳤다.

여주
오빠가 먹으면 안되는게..라면이랑..초콜릿..소금이 많이들어간 짠거..

여주
뭐 마실래?


윤기
엄..나 저거(손가락으로 어느곳을 가리키며)

여주
어?

윤기의 손끝이 가리키는 곳을 보니 자판기가 있었다.

여주
어떤거?


윤기
두번째줄 3번째꺼

여주
요거?


윤기
어

나는 돈을 넣고 버튼을 눌렀다.그리고 음료수캔의 뚜껑을 따서 윤기의 손에 쥐어주었다.


윤기
나 여주 없었으면 어떻게 살아갔을까..

여주
없어도 잘살거면서어~


윤기
만나기 전에는 그랬겠지만,만나고 난 후부터는 없으면 못살것같아

여주
나도 그래ㅎ


윤기
그렇담 다행이고.(음료수를 한입 마시며)

여주
자아 이제 다시 출발!


윤기
고고

여주
하아..ㄷ..도착!


윤기
와아


윤기
여주야 나 벤치에 앉고시퍼

여주
알았어.자 조심히...


윤기
읏챠


윤기
여주도 앉아

여주
웅(의자에 앉으며)

여주
공원도 오랜만이네


윤기
응..

여주
오빠랑 이러는것도 오랜만이고...

여주
오빠가 쓰러질때마다 내가 하고싶었던것들 다 잊어버린다?


윤기
어..??

여주
무조건 오빠를 살려야된다는 생각밖에 안들어


윤기
여주야...나때문에 하고싶은거 제대로 하지도못ㅎ...

여주
쉿.

여주
난 오빠랑 같이있는게 소원이였던걸?

여주
그냥..아프지말고 항상 함께였으면좋겠어


윤기
나도 그래..

또 불안한 생각이 들어버렸다.

지금 이 순간은 좋은 기억이될까,

좋은 추억이 될까

여주
...


윤기
왜그래?

여주
아냐.아프지마 울 융기이~(윤기를 안으며)


윤기
너두..너대신 아플테니까 아프지마

여주
오빠가 안아프면 여주도 안아파요~


윤기
그렇담 얼른 나아야지

여주
응 얼른 낫자~


윤기
우웅


윤기
여주.뽀뽀

여주
엉(윤기의 볼에 입을 맞추며)


윤기
헤헤


윤기
기운난다

여주
어?오리다!


윤기
어디?

여주
저기 호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