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카사노바 박지민
설마(1)



김여주(나)
지민아 오늘 만날래?


박지민
아.. 나 오늘 약속있는데


김여주(나)
어쩔 수 없지..


김여주(나)
많이 중요한 일이야?


박지민
고등학교 친구 생일이라 다같이 모이기로 했어


김여주(나)
고등학교 친구?


김여주(나)
설마.. 여자는 아니지?


박지민
당연히 아니지

??
박지민 빨리와!


박지민
아.. 여주야 이따 전화할게


김여주(나)
알겠ㅇ..

뚜뚜-


김여주(나)
내 말 아직 다 안끝났는데..


김여주(나)
많이 바쁜가?


이지은
누구야


박지민
뭐가


이지은
너 설마 또 여자야?


박지민
설마


이지은
박지민


이지은
내 눈 보고 말해


박지민
난 너밖에 없는거 알잖아


이지은
..아니기만해


박지민
그나저나 오랜만에 둘이 클럽왔는데


박지민
안놀거야?


이지은
그럴리가



박지민
일단 좀 마시자


김여주(나)
심심하다..


김여주(나)
지민이도 없는데 뭐하고 놀지..


김여주(나)
오랜만에 주현이랑 놀까..?


배주현
여보세요?


김여주(나)
주현아!


배주현
헐 김여주?


배주현
무슨일이야?


김여주(나)
오랜만에 놀러가자!


배주현
지금?


김여주(나)
응응!


배주현
어디 가고싶은데 있어?


김여주(나)
음..딱히?


배주현
그럼 오랜만에 클럽이나 가자


김여주(나)
..클럽?

지민이랑 사귀기는 하는데.. 친구들이랑 갈거니까 별 일 없겠지?

그래도 말안하고 가기는 그러니까 문자라도 남겨야겠다!


김여주(나)
그래 가자!


배주현
그나저나 우리 둘이가?


김여주(나)
둘만 가기는 좀 그런가?


배주현
한명 더 부르자


김여주(나)
누굴불러?


배주현
우리 술먹고 취하면 데려다 줄 사람이 필요하니까..


배주현
김태형이나 부르자


김여주(나)
그래 그럼 내가 전화할게


배주현
이따 7시까지 00클럽에서 봐!


김태형
김여주?


김여주(나)
김태형!


김태형
왜 전화했냐


김여주(나)
오늘 시간 있냐?


김태형
그건 또 왜


김여주(나)
클럽같이가자


김태형
클럽?


김여주(나)
싫어?


김태형
아니 개 콜


김태형
근데 나 지금 잠깐 볼일보러 와서


김태형
너네 먼저 들어가 있어라


김여주(나)
오키오키 이따 클럽에서 전화해라


김태형
알겠다-


김여주(나)
우와 클럽이다


배주현
와 오랜만이라 진짜 설렌다


김여주(나)
빨리 자리잡고 뭐부터 먹자!


배주현
여주야 미안한데 자리좀 잡고 있어주라


배주현
나 갑자기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김여주(나)
오키오키 빨리 갔다와


김여주(나)
화장실 잘갔다왔냐


배주현
응


배주현
완전 상쾌함


김여주(나)
ㅋㅋㅋㅋㅋㅋ배주현 더러워


배주현
아 근데 여기 물좀 높나봐?


김여주(나)
갑자기 왜?


배주현
저기 박지민 있다는데?


김여주(나)
..박지민?


배주현
요즘 뜨는 솔로가수 있잖아


김여주(나)
에이..설마


김여주(나)
잠깐만 나 화장실좀 갔다올게!


배주현
길 안잃어버리게 조심해!


김여주(나)
주현이 기다리겠다


김여주(나)
얼른가야ㅈ..아야..!

화장실에서 생각보다 오래있었더니 기다릴 주현이가 걱정되 서두르다가 옆에 있던 남자와 부딪히고 말았다.


박지민
아씨..


김여주(나)
아..죄송합ㄴ..


김여주(나)
박지민?


박지민
누ㄱ.. 여주?


김여주(나)
너 여기 왜있어..?


박지민
아..그게..


이지은
박지민 왜이렇게 오래걸려


박지민
아..지은아


이지은
얜 또 뭐야


김여주(나)
무슨 상황인데


이지은
얘 누구냐고


이지은
박지민 대답해


김여주(나)
나 박지민 여자친ㄱ..


박지민
모르는사람이야


김여주(나)
..뭐?


이지은
너 뭔데 지민이한테 달라붙어


박지민
가자 지은아


이지은
놔둬봐


이지은
짜증나네 진짜

갑작스러운 지민이와 만난것에 놀라기도 잠시 나를 모르는척하는 지민이의 태도에 당황해 눈물이 나오려는걸 막을 수 없었다.


이지은
야


이지은
사람말이 말같지도 않냐?


박지민
지은ㅇ..


김태형
너네 뭐야

당황해 아무말도 못하고 울고 있던 순간 그게 짜증났는지 이지은이라는 여자는 나를 때리려고 손을 들었다.

보다못해 이건 심했다는걸 알았는지 박지민이 막으려 했지만 박지민보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김태형이 더 빨랐다.


이지은
넌 또 뭐야


김태형
나 얘 남친


김태형
그러는 넌 뭐하는 미친년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