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remember
즐거운 주말(1)


나
영화는 뭘로 예매했대?


민윤기
있어 보면 재미있는거

나
뭐...새로나온거야?


민윤기
음...좀 지났어

나
...흠...뭘까~

기대하면서 영화관을 들어갔다

나
사람은근많네...


민윤기
그러게...

드디어 불이꺼지고 영화가시작된다

나
(뭔 영화일까...재미있을려나)

보아하니...이건...

삐에로가 나오는 공포영화였다

나
...야...너


민윤기
왜? 공포영화는 심장쫄리는맛이있어서 좋지않냐

나
야 나 무서운거못봐!


민윤기
어이구 그럼 더 잘됬네

나
아...아니야 이건 나 나갈꺼야


민윤기
어어?

나
ㅇ...아이...C

풀썩-

나
아 몰라 거품물고 쓰러지면 너탓이다


민윤기
그래ㅋㅋㅋㅋ

영화를보다가 중간에 뭔가 튀어나올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민윤기쪽으로 몸을 기울렸다


민윤기
붙지말지?

나
니가 보자고해서 억지로 보는거잖아 니가 참아


민윤기
헠ㅋㅋㅋ

-헤헤헤헤 나랑 같이 놀래?

알아듣지도 못하는 영어말이나오면서 밑에는 한국어자막이나오지만 그것도 볼틈없이 귀신은 튀어나오고

난 민윤기팔을 꽉붙잡고 C 라는 말만나왔다

나
어후...


민윤기
야 팔에 피안통하는거같아 아파 ㅋㅋ

나
와 겁나 무서워 살려줘



민윤기
어이구 어이구 그래 ㅋㅋ

영화를 다보고 나올때쯤 난 정신이 반쯤 나갔었다


민윤기
야 너 화장실좀 갔다와라

나
...어...



민윤기
괜히 공포영화봤나?ㅋㅋ

아직도 멍한 정신상태였다

나
....



민윤기
(찰칵-)

나
...?....뭐찍었냐


민윤기
아니야

나
....핸드폰내놔봐


민윤기
싫은데?

나
어 너?


민윤기
어 너? 뭐뭐

나
허 어이가없네 안줘?


민윤기
어 안줘

나
너 나 찍었지


민윤기
뜨끔-


민윤기
아뉘?

나
이거이거 찍었네 뭐 어떻게 찍었는데 봐봐


민윤기
싫은데?ㅋㅋㅋ

나
아...나 잠 혼자못잘거같아


민윤기
우쭈쭈 그랬어요?

나
확 그냥


민윤기
ㅋㅋㅋㅋㅋ

그때 저기서 보이는 한 연인들

-으이구 뭘 뭍히고 먹어 맨날~

-아 그래?

-어린애같아

-(방긋)

나
오우...닭살돋네...


민윤기
왜?

나
아니야

정말 연인들보면 말투가 닭살돋는다니까...

뭐...가끔보면....

-이제 어디갈까?

-흠...모르겠는데...

-그냥 걸어다니면서 이야기 나눌까?

-응! 가면서 재미있는데 있으면 들리고

-그래

부럽기도하고...


민윤기
왜 부럽냐?

나
...어?


민윤기
계속 저 연인들보고 음료수만 쪽쪽빨아대는거 보니 부러워하는거같아서

나
흠...그다지


민윤기
....백화점가자

나
왠 백화점?


민윤기
니 옷좀사줄려고

나
에?


민윤기
그냥 상의랑 하의만사줄꺼야 걱정마 따라와

나
아니 나도 옷살돈은있어


민윤기
그냥 내가 사주고싶어서 사주는거야 그리고 내일또 부를꺼니까 그거입고 나오라고하는거고

라며 먼저일어나는 민윤기

나
...ㅇ...야 잠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