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쌍둥이

6화 저주받은 쌍둥이

똑똑_

시녀 (들)

전하, 황후 폐하께서 만난 청입니다.

김태형

마른 세수) 하아…

김태형

들라하거라.

달칵_

또각또각_

김태형

어머니께서 여기까지 무슨 일이십니까?

태형의 친 엄마이자 이 제국의 황후인 박유선이다.

황후 폐하 박유선

웃으며) 일이라니요. 어미가 아들의 얼굴을 보러오는데 일이 있겠습니까? ㅎ

김태형

그렇습니까? 헌데 저것들은 무엇입니까?

태형이의 시선이 닿는 방향은 유선의 시녀의 양손에는 봉투들이 있었다.

황후 폐하 박유선

아..ㅎ

황후 폐하 박유선

시녀 보고) 갔고 오거라.

시녀 (들)

예, 황후 폐하.

시녀는 태형의 앞에 편지 봉투들을 내려 놓는다.

김태형

어머니 이것들은 무엇입니까?

황후 폐하 박유선

싱긋_) 무엇이긴요. 장착 이 제국의 달이 될 여인들이죠. ㅎ

다른 말로 황태자 비를 고르라는 말이다.

김태형

꾸욱_) 제가 분명 말씀드렸잖습니까? 제 반려자는 제가 고른다고…

황후 폐하 박유선

무슨 소리십니까? 아직 황태자께서 나라 일을 몰라서 이 어미가 황태자 비를 골라주어야합니다.

태형은 책상을치고 일어나며 소리 친다.

김태형

황후 폐하 제가 말 같지 않습니까?!

김태형

저의 반려자는 제가 정할 겁니다. 그리고 제가 언제까지 황후 폐힌의 인형 놀이에 참여 해야합니까?!

황후 폐하 박유선

흠칫_) …아무튼 꼭 이들 중에 고르셔야합니다.

유선이 나가고 태형은 의사에 등받이에 기대고 한숨을 쉰다.

김태형

하아…

"황후 폐하의 뜻대로 하게 할 수 없죠."

며칠 뒤

전여주

악!… 아..악!!

이른 아침부터 코르셋으로 허리를 조이고 있는 여주와 하녀.

하녀

아가씨 조금만 더…

전여주

더는 못 하겠다.

하녀

그래도 조금만 더..

전정국

그만하거라.

하녀

깜짝) 도련님..!

전여주

오빠

전정국

하녀에게) 나가보거라. 나머지 내가 할게.

하녀

네, 도련님.

하녀가 나간 뒤에 정국이 여주의 코르셋의 끈을 묶어준다.

전정국

너무 많이 조였지 않았어?

전정국

걱정) 이러면 숨도 못 쉬겠다.

전여주

어쩔 수 없잖아. 내가 여자로 태어났는데.

전정국

멈칫_) ……

전정국

이 파티 안 가면 안돼? 한 번만 더..

전여주

무슨 소리야. 오늘 파티가 얼마나 중요한자리인데..

전정국

걱정) 나는 네가 거기서 주눅이라도 들까봐.

전여주

정국아

낮은 음성으로 정국을 부른다.

전여주

너가 무슨 생각을하고 무엇이 걱정이 되는지 알아. ㅎ

어릴 때 부터 몸이 약했던 여주는 사교성을 커녕 자신의 또래도 만나지도 못 해서 그런 여주가 걱정되는 정국.

전여주

하지만 우리 가문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을 할것야.

전여주

그것이 만일 아버지가 원하는 제국의 달의 자리일지라도.

전정국

……

전여주

웃으며) 걱정하지마. 나 어디가든 안 쫄아. ㅎ

전정국

……

전정국

요새도 악몽 꿔?

전여주

아니 이상하게 그 날 이후로 안꿔. 신기하지. ㅎ

전정국

안심) 다행이다. ㅎ

똑똑_

달칵_

전민철

준비 다 했어?

민철은 그 때 여주가 화내 이후로 민철의 태도와 말투가 180° 달라졌다.

전여주

네, 나갈게요.

전여주

정국 보며) 나 먼저 나갈게.

전정국

그래.

정국은 여주가 나갈 때까지 계속 쳐다본다.

쓱_

전정국

너 거기 있지.

?

들켰네.

?

투덜) 하여간 눈치는 더럽게 빨라.

전정국

투덜되지 말고 너 내 부탁이나 들어줘.

?

뭔데? 사람 하나 죽여?

전정국

아니, 오늘 파티 좀 망쳐줘야겠다.

?

망치다니.. 너 지금 그 말이 진심이냐?

전정국

어, 내가 언제 거짓말하는 것 봤어?

전민철

오늘 행동에 따라 우리 가문의 명예가 달려 있다. 그러니 똑바로 하거라. 알겠느냐?

전여주

네, 아버지 명심하겠습니다.

전정국

네..

전민철

일단 황제 폐하와 황후 폐하께서 인사드리자.

이안과 유선이 있는 곳으로 간다.

전민철

꾸벅_) 로터스 제국의 태양과 달을 뵈옵니다. 데이지 가문의 전민철입니다. 이쪽은 제 자식입니다.

전정국

꾸벅_) 로터스 제국의 태양과 달을 뵈옵니다. 데이지 가문의 장남 전정국입니다.

전여주

꾸벅_) 로터스 제국의 태양과 달을 뵈옵니다. 데이지 가문의 차녀 전여주입니다.

황제 폐하 김이안

음.. 정국 공자는 황궁어서 몇 번 보았고.. 공작 딸은..

전여주

긴장) ……

황제 폐하 김이안

역시 듣던대로 공작 딸이 미인이군요. ㅎ

전여주

황송합니다.

항창 애기가 오고 가는 중 북 소리와 함께 파티장에 있는 큰 문이 열리며 태형이 들어온다.

황후 폐하 박유선

우리 황태자가 오것 같군요. 이만들 ㄱ.

황제 폐하 김이안

이왕 온 김에 황태자와 인사 나누세요.

황후 폐하 박유선

폐하..

황제 폐하 김이안

어차피 정국 공자와 안면 있는 사이는 좋지 않습니까?

황후 폐하 박유선

네..

태형이 점점다가 올 수록 여주의 표정이 굳어지만 한다.

전여주

저 분은..?!

여주는 머리 속에서 태형을 기억한다.

김태형

피식_) ㅎㅎㅎㅎㅎ

태형은 여주의 얼굴을 보고 피식거리며 이안과 유선에게로 간다.

김태형

꾸벅_) 죄송합니다. 일을 빨리한다고 하였는데 이렇게 지체 되었는 줄 몰랐습니다.

황제 폐하 김이안

아니다. 이렇게 왔으면 된다.

황제 폐하 김이안

정국과 여주를 가르키며) 인사하거라. 데이지 가문의 자녀 분이다.

태형은 정국과 여주의 앞으로 간다.

전정국

꾸벅_) 로터스 제국의 작은 태양 뵈옵니다.

전여주

꾸벅_) 로터스 제국의 작은 태양 뵈옵니다.

김태형

정국보며) 그래, 이렇게 와서 고맙다.

전정국

아닙니다. 전하.

김태형

여주보며) 저희 파티에 참석해줘서 감사합니다.

전여주

아닙니다. 초대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파티장에 있는 사람들은 즐겁게 즐기고 있는데 구석진 곳에 한숨만 쉬고 있는 여주

전여주

하아…

전여주

내가 감히 황태자 전하의 존함을 부르다니..

※ 2화 참고

전여주

나는 이제 죽었다.

전정국

여주에게 다가감) 왜, 그래? 어디 아파?

전여주

절레) 아니다. 괜찮다.

전정국

안색이 안 좋아보여.

전여주

괜찮아다까..

여주와 정국과 대화 도중 민철이 화난 표정으로 다가온다.

전민철

지금 뭐하고 있는것야? 다른 집 여식들은 황태자께 잘보일려고 어떻게서든 꼬리른 치고 있는데 너는 도데체 무엇하고 있는 것야?!

전여주

……

전정국

아버지 지븜 여주 얼굴이 안좋습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쉬어야 할것 같니다.

전민철

헛! 고작 했는 것이 뭐가 있다고 이렇것이냐?!

전민철

쓸대없는 꾀병 그만 부리고 황태자한테가서 마음이나 사로 잡아!

전정국

아버지!!

전민철

시끄럽다.

전민철

여주보고) 알아들었느냐?

전여주

네..

전민철

하여튼 성가셔..

전여주

움찔_)

민철의 말을 듣고 있던 정국은 눈이 점점 푸른색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전정국

작게) X발

전여주

정국아.. 나 잠시 바람 좀 쐬고 올게.

여주의 부름에 바로 눈동자가 검은색으로 변한다.

전정국

같이 가줄까?

전여주

아니 나 혼자 갈게.

전정국

끄덕_) 알겠어.

전여주

가슴 부여잡고) 윽…

전민철

너가 내 딸이라는게 수치스럽구나.

전민철

윽박지르며) 너가 정국이의 반에 반이랃느 닮았었도.. 쯧쯧..

전민철

너는 태어나면 안 될 존재 였다.

"너의 아버지를 짓 밟고 싶으면 이 제국의 달이 되거라."

전여주

방금 그 목소리..?

바스락_

전여주

놀람) 거기 누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