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란단편1
빠른걸음-권순영

한란HanRan
2018.09.19조회수 73

왜 우리는 이제 따듯함 하나없을까

두손엔 온기도없는데 왜 우리는 서로 안놓아주는걸까

저번처럼 팔짱을끼고 걷던 우리를 찾을수없는 우리 둘,

너는 먼저 내앞을 걷고있고 이젠 걷는거 조차 지루해

근데 안놓아주는걸 보면 '그것'을 즐기고있는게 아닐까

빠른걸음으로 걷는너와 나의 간격을재보면

참 멀리도 떨어졌구나,

저번에는 약속을잡으면 기다려지고 또 기다려졌는데

이젠 기다리는것도 지루하고 재미없어

너는 나의 앞에서 걷고있고,간격은넓고,맞춰서 걸어봤자 말한마디 없어

재미없다 진짜 권순영 너와 말하고 싶어도 말을안내주면 나는 할것도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