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요, 선배님!
좋아해요, 선배님!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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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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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시골 강아지와 놀고있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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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누구보다도 더 활짝 웃고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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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누구보다도 더 반짝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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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단아할지도 모르는 귀여운 소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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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너, 네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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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피부, 커다랗고, 동그란 눈. 높고, 오똑한 코. 앵두같고 촉촉한 입술. 시골이라는 단어에 맞지 않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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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어려서부터 시골에서 살았고, 중학교를 졸업한 봄방학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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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어머니의 이야기에 설득당한 나머지. 평생을 함께할 것 같았던 시골에서 서울로 상경하게 되었다.

여주엄마
여주야. 이번 기회에 시골에서 벗어나고, 엄마아빠 사업도 잘 될겸 친구도 많이 사귀봐라.

여주아빠
좋지않나, 네는 친구 사귀는것도 좋아하고. 서울가면 먹을것도, 놀거리도 많고.


여주
응,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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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단순하게 당해버린 여주다.

여주아빠
... 너라면 빨리 적응할 수 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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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쿵커덩. 쿵.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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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 얼마나 무거웠는지 힘에 힘은 다 빠진 듯, 몸이 축 쳐져서는 기차 안 너머로 보이는 숲들을 가로채고 턱받침을 한 채 눈을 느리게 꿈뻑-... 꿈뻑. 하는 여주다.

여주엄마
가면 더 잘 지낼수 있을테니까는, 너무 걱정말고.

여주아빠
사투리는 네 편한대로 써도 괘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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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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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두 말도 여주에겐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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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엄마
도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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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비몽사몽한 얼굴로 내린다. 고개를 들자 시골에 비교되는 수많은 사람들.


여주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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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원래 컸던 눈이, 훨씬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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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여 -... 여기가 우리가 살 집이라구?

여주엄마
응. 엄마아빠가 이정도는 한다!


여주
... 와 대박. 들어가서 짐 풀자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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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으하아- 힘들다.

여주아빠
수고했다. 밥이라도 먹으러가까, 구경이라도 할 겸.

여주엄마
좋지. 나가자, 옷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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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 와 장난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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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쩍 벌어지고, 소박한 가게 하나 하나에도, 시골이랑 다른 서울이라는 생각에 계속 놀라기만 한다. 그런 여주를 사람들은 이상하게 쳐다볼뿐이지만.


여주
엄마. 내일 학교 간다캤지, 빨리 가고싶다 나. 교복도 받았고, 체육복도 받았지. 아. 나 사투리도 고칠 수 있을것같다. 내일 방학인데 화장은 뭐 해야하까,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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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낼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 쓰곤,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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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레
안녕하세요! 여드레에요. 제 첫 팬픽인, 방탄소년단 팬픽, ' 좋아해요, 선배님! ' 을 연재하게 되었어요.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고.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탄탄한 분량.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늘 독자님들의 마음을 달래드릴게요. 애독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