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기억나
65화-지친것같아


-널 좋아해!

-뭐...?

종

종소

종소리

종소리 울렸다


담임쌤
자 그럼 여기까지보고


담임쌤
너네 시험 끝나서 보여준거야


담임쌤
자 잘 쉬고 월요일날보자

학생들
감사합니다!!


윤여주
저 지훈아 우리 집 같이 갈까?


박지훈
아.. 나 어디 들릴때 있어서..


박지훈
먼저가


윤여주
어...?


윤여주
어..


배주현
여주!!


박수영
어? 뭐야 너 껌딱지는?


윤여주
아..들릴때 있어서 먼저 가래..


배주현
흠...


배주현
따라가보자


박수영
그래 우리 미행 경력 많아 믿고 따라가보자


윤여주
알았어..


박수영
저기 쟤 박지훈 아니야?


배주현
맞다맞다 따라가자!!


윤여주
어? 우진이랑 재환..


배주현
잠만 이새끼들


배주현
담배피네


박수영
뭐?


박수영
어디봐봐


박수영
아..ㅆ


박수영
김재환 저 ㅅㄲ 끊는다했으면서..


배주현
..?


배주현
너..


배주현
아니다 일단 여주 먼저


배주현
여주...


배주현
!!


배주현
여주야 너 울어..?


박수영
여주야!!


박수영
야 어떡해 쟤 몸도 떨어..

여주는 벽에 기대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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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야 너 담배 끊는다며


김재환
아...쟤가 피니까 나도 피고싶어지잖


박지훈
안피기로했는데..


박지훈
하아...


박지훈
야 나 아무래도 지친것같아..


박우진
뭐?


박지훈
그냥...중학교때부터 좋아했는데..


박지훈
그냥 좋은친구에서 벗어나질 않잖아


박지훈
그냥 이제 그만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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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

여주는 놀라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배주현
아 저ㅅㄲ..


박수영
여주야 괜찮아..?


윤여주
얘..얘들아 나 먼저 가볼게..


윤여주
미안..미안해!!

여주는 이내 뒤도 안돌아보고 집으로 달려갔다.

여주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자신을 위해 목숨까지 걸고 싸워준 남자를

그저 '좋은 친구'로 생각한게 미웠던것이다.

한번도 좋아하는 감정을 느껴본적이 없는 여주는

이제서야 알았다.

왜 그가 없으면 불안했는지.

왜 그가 기분이 안좋으면 자신까지 기분이 안좋아지는건지.

왜 그가 자꾸 보고싶은지.

여주는

그를 좋아했다.

[아까전 여주가 달려나간 후]


박지훈
근데..


박지훈
포기가 안되네..


박지훈
아까도 여주가 집에 같이 가자했을때


박지훈
얼마나 기뻤는지


박지훈
참나..



박지훈
지금도 보고싶네..


김재환
어우 새끼 분위기 잡기는


박우진
ㅇㅈ


배주현
ㅇㅈ


김재환
그치 너도 인정하...


김재환
응?!?!


박우진
뭐야 너네...


김재환
잠깐 너가 왔다는것은 수영이도..


박수영
여깄다 이놈아.


김재환
아...죄송합니다..


김재환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박우진
뭐여 너네 사귀냐


김재환
그건 차차..


박수영
재환이 너 따라나와.


배주현
아 야 박지훈


박지훈
?


배주현
여주 아까 너 얘기듣고 집으로 뛰쳐갔다.


박지훈
!


배주현
너 담배피는 모습보고 애가 얼마나 울고 덜덜 떨었는지


배주현
너 여주가 담배피는 학생 무서워하는건 알고있지?


배주현
정신차리고 빨리 여주한테나 가


박우진
그래 가봐


박지훈
하아...


춘배작가
ㅎ...이제 막바지에..


춘배작가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