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듣고싶어[S1][시리즈]

Ep.31_사랑한다고_듣고싶어

그렇게 도착한 나무 아래_

마을은 여전히 처참해 보였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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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차가운 바람이 승철을 맞이했고_

마을은 적막함이 멤돌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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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권순영... 그냥 그날 처음 만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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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그 여왕과 왕의 말을 무시하고 널 죽였어야 됐어..

승철의 눈은 반쯤 이성이 나가있었고_

눈은 공허해보였다_

그렇게 나무 밑으로 내려가_

마을 거리로 향했다_

그리고 마을거리를 지나_

성의 입구까지 걸어갔다_

마을을 스쳐 봤을 때_

그때와 다름없이 침묵이 흐르고_

굶어죽은 시체들도 몇 구 보였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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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그리고 그 고요함은_

승철을 불쾌하게 만들었다_

그렇게 걸어서 성 입구까지_

터벅터벅 걸어왔다_

그리고 성문 앞에는 경비병 몇명이 있었다_

경비병

누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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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비켜

승철은 평소와 다른 눈으로_

경비병을 쳐다봤다_

경비병

왕실 관계자가 아닌 이상 들어ㄱ...

승철은 말이 무섭게_

곧바로 기절마법을 썼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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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그쪽들 피 마저 내 손에 묻히고 싶지 않아

그렇게 승철은 터벅터벅 걸어_

성문안으로 들어갔다_

그렇게 포탈로 들어온 여주_

신여주

(분명.. 승철과 민규라는 남자와 있었는데..)

포탈로 들어와 도착한 곳은 알 수 없는 방_

신여주

...?

그리고 누군가 여주의 앞으로 왔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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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너야? 반요가?

신여주

?..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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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으음.. 너 나 본 적없어? 한번도?

여주는 그 말에 순영을 뚫어져라 쳐다봤다_

그리고 여러 기억이 여주의 머리 속을_

스쳐지나갔다_

신여주

...!

신여주

ㄱ..권순영...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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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래 알면 됐어

그 말로만 듣던 미치광이 왕이_

여주의 눈 앞에 있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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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래 너가 최승철이 데리고 다닌다던 반요인가?

순영은 여주의 얼굴을 치켜들었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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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얼굴도 반반하게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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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근데 지금은 너가 미끼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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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최승철을 끌고올 미끼

그리고 순영은 허리를 피고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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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야 저기 방 안에 가둬

그렇게 순영은 여주에게서_

뒤돌아 방 밖으로 나갔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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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조금 이따가 보자~

그리고 여주 뒤에 있던_

두건 쓴 남자는 여주를 데리고_

커튼 뒤에 있는 방 안으로 들어갔다_

그렇게 방 안으로 들어온 여주는_

발버둥을 쳤다_

신여주

이거놔!!!

두건 쓴 남자

시끄러워

두건 쓴 남자

가만히 있어 죽고싶지 않으면

그 남자는 단도를 여주의 목에 들이뎄다_

두건 쓴 남자

있잖아 나는 홍지수처럼 망설이지 않아

두건 쓴 남자

니 목을 그냥 아무도모르게 댕강 자를 수 있어

두건 쓴 남자

그러니까 까불지 말고 가만히 있어 힘빠져

여주는 단도가 목에 들어오자_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_

신여주

...

두건 쓴 남자

그래 진작 그럴 것 이지

그렇게 그 남자는 여주를_

그 방의 중앙으로 데려가고_

여주의 팔과 다리에 두꺼운 쇠 사슬을 걸었다_

그리고 그 남자는 여주 앞에_

의자를 들고 앉았다_

신여주

...

그리고 그 남자는 입을 땠다_

두건 쓴 남자

너 반요가 요괴랑 다니는거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두건 쓴 남자

그래도 반요에 대한 지식이 있을텐데

두건 쓴 남자

반요를 멸종시킨건 인간도 아닌 다름아닌 요괴라는거

두건 쓴 남자

근데 하필 그 요괴들 중에서도 최승철이랑 다니네

두건 쓴 남자

하필 그 또라이 최승철이랑

신여주

뭐?

여주의 대답에 그 남자는 고개를 들고 말했다_

두건 쓴 남자

뭐? 말이 짧네?

그렇게 그 남자는 의자에서 일어나_

여주의 바로 앞에 섰다_

두건 쓴 남자

지금 니 처지를 모르는가봐?

신여주

....

두건 쓴 남자

이제 입까지 다무는거야?

그 남자는 웃으며_

단도를 들어 여주의 다리로 향했다_

두건 쓴 남자

있잖아 안타깝게도 나는 요괴가 아니라

두건 쓴 남자

니 피 냄새를 맡아도 상관없거든

그렇게 말하며 여주의 다리에는 붉은 피가 흘렀다_

신여주

아!...

두건 쓴 남자

그러니까 대답잘해

두건 쓴 남자

최승철 만나기 전에

두건 쓴 남자

니가 눈 감을 수 있으니까

그렇게 말하며 그 남자는 다시 의자에 앉았다_

두건 쓴 남자

그래..

두건 쓴 남자

이제 내 말에 대답할 생각이 생겼어?

신여주

...응

두건 쓴 남자

그래 그래야지

두건 쓴 남자

그래 어디까지 이야기했더라?

두건 쓴 남자

그 최승철 또라이랑 다니냐부터지?

두건 쓴 남자

응.. 그래 뭐 다닐 수 있다고 치자

두건 쓴 남자

근데 너 최승철의 과거도 들었겠네?

두건 쓴 남자

최승철이 너 각별히 아끼는거 같던데

두건 쓴 남자

그 정도는 말했겠지

신여주

..응

두건 쓴 남자

근데 그거는 알려나?

두건 쓴 남자

최승철이 인간이 되는 법

신여주

?...

두건 쓴 남자

최승철이 인간이 될 수 있는 법

두건 쓴 남자

최승철이 전에는 들을 수 없던 말

두건 쓴 남자

최승철의 과거 요괴가 되기 전의 내용을 알면

두건 쓴 남자

알 수 있다는 걸?

신여주

무슨!...

두건 쓴 남자

있지.. 최승철 그 자식

두건 쓴 남자

요괴 되기 전에는 그 말을 전혀 들을 수 없었어

두건 쓴 남자

뭐 대충 이야기 해줘?

두건 쓴 남자

어차피 내가 해야하는 일도 조금 걸리니까

두건 쓴 남자

그리고 니가 들어봤자

두건 쓴 남자

그 말은 너가 못 해줄테니까

두건 쓴 남자

그 전에 이미 말을 할 수가 없을테니까

그리고 그 남자의 손에는_

알 수 없는 보라연기가 뿜어졌다_

아주 정밀하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_

그 연기는 이 방을 체웠다_

Ep.31_사랑한다고_듣고싶어[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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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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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번화는 분량에 맞게 딱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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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거이거 언제 끝날지 알 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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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다음화는 아마 스토리랑+승철이 요괴가 되기 전 더 과거의 이야기가 풀릴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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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그럼 다음화에 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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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손팅 한번씩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