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웹툰 속에 들어왔다고!?
카드로 만든 집



태형은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김태형
어때?


김태형
노래는 처음인데..



김여주
야 너 처음 맞아.??


김여주
진짜 잘 부르잖아..!!

여주는 신나하며 태형을 칭찬하였다.

정국은 질투일까 자존심일까 갑자기 일어나 마이크 앞으로 섰다.



전정국
크흠.. 아 아


전정국
.. 뭐 부를까나~


김여주
너도 부르게?


전정국
뭐 나도 노래방 왔으니까


전정국
불러야지

일부러 어깨를 높이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김여주
음.. 방탄소년단에…


김태형
하우스 오브 카드


김태형
같이 불러


김여주
오어.. 오! 어머 뭐야..!


김여주
둘이 갑자기 왜 어쩌다가 친해졌어!

태형은 하나 남은 마이크를 들었다.

이게 뭐야, 왜? 왜 그 노랜데? 정국은 찌푸려진 미간을 인지 못할 정도로 선곡이 마음에 안 들었다.

카드 하우스?

작가
노래 들으며 같이 읽어 주세요.


조명이 꺼지고 반주가 흘러 나온다.

방탄소년단 - House of cards



전정국
또 위태러워 또 위험해


전정국
너무 나빠


전정국
우린 yeah


김태형
더 버티기도 지탱하기도


김태형
너무 어려워


김태형
안 돼



김태형
이미 알고 있어도


김태형
멈출수가 없었어


전정국
No way, no way, no way, 쓰러져


전정국
시간이 지나갈수록


전정국
더 망가져가기만 해


김태형
No way, no way 또 무너지는걸



전정국
카드로 만든 집, 그 속에서 우린

정국과 태형
끝이 보인대도 곧 쓰러진대도


전정국
카드로 만든 집, 바보같이 우린

정국과 태형
헛된 꿈이래도 이대로 조금 더

정국과 태형
머무르다


반주중, 이게 가사가 이럴 수 있나?

그들은 노래를 부르는거였을까,

노래를 읽은걸까.

여주는 가만히 듣다 마이크를 잡아 들었다.

다음 가사가 나올 때.



김여주
내일이란 게 없듯이


김여주
다음이란 건 없듯이

정국 여주 태형
지금 내겐 눈 앞에 너를 뺀 모든 게

정국 여주 태형
지독히 깜깜한 어둠이지


전정국
입버릇처럼 말해


김여주
우린 결국엔 안 돼


김태형
그래도 난 계속 바래


김여주
마지막도 너와 함께라면


전정국
저는 괜찮아요


김여주
이미 알고 있어도


김여주
멈출수가 없었어


김태형
No way, no way, no way 쓰러져


전정국
시간이 지나갈수록


전정국
더 망가져가기만 해


김여주
No way, no way 또 무너지는걸



전정국
카드로 만든 집


전정국
그 속에서 우린


김태형
끝이 보인대도


김태형
곧 쓰러진대도


김여주
카드로 만든 집


김여주
바보같이 우린

정국 여주 태형
헛된 꿈이래도

정국 여주 태형
이대로 조금 더



전정국
시간을 slow down


전정국
조금만 더 머물러줘



김여주
제발, 아가야, 진정해


김여주
조금만 더



김태형
더 위태로워


김태형
더 위험해


김태형
너무 나빠


김태형
우린



김여주
더 버티기도


김여주
지탱하기도


김여주
너무 어려워

정국 여주 태형
또 무너지는걸



전정국
카드로 만든 집


전정국
그 속에서 우린


김여주
끝이 보인대도


김여주
곧 쓰러진대도

정국과 태형
카드로 만든 집

정국과 태형
바보같이 우린


김여주
헛된 꿈이래도


김여주
이대로 조금 더

정국과 태형
머무르다..

.

..

…

..

.


더 위태롭고 더 위험했다.

헛된 꿈이라고 해도 더 같이 있고 싶었다.

끝이 보여도 곧 무너져도,

더 버티기도 더 지탱하기도 힘들었다.


마지막에라도 함께라면 괜찮았다.

그들은.



작가
우와 이번 편 망했다!!!

작가
죄송해요…

작가
노래랑 목소리랑 안 맞지만

작가
그게 불편하겠지만

작가
가사에 더 집중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작가
그러면 오늘도 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