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님, 나 유혹하는 거예요?
Ep 21 • 살인사건





서여주
잘 먹을게요 , 고마워요 ㅎ


_길가에 보이는 레스토랑에 들어와서 식사를 하는 둘.



박지민
안 힘들어요 ?


박지민
몇 시간에 걸쳐서 말만 하잖아요 , 재판에서.


서여주
으음...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서여주
그래도 제가 재밌어서 하는 일인데요 , 뭘 .ㅎ


박지민
싱긋-] 그렇다니 다행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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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일은 시간 비세요 ?


서여주
내일요 ?


서여주
음...따로 상담이나 , 재판 같은 건 없어요 ㅎ


서여주
로펌에서는.. 언제든 밖으로 나올 수 있구요 -


서여주
왜요?


박지민
시간 되시면 , 내일 만나도 될까..했죠


서여주
저는 얼마든지 찬성입니다 ㅎ


박지민
진짜요?ㅎ


서여주
끄덕-]


서여주
안 그래도 얼마전부터 할 거 진짜로 없었는데,


서여주
저한텐 잘 된거죠 - 덕분에 _



박지민
음 , 그러면 제가 _


박지민
이 시간 쯤에 로펌으로 데리러갈게요 _


박지민
괜찮죠?


서여주
언제든 오세요 , 웰컴입니다 ㅎ



_여주의 말에 환히 웃는 지민이다.



_지민이와 인사끝에 , 사무실로 돌아온 여주.




서여주
피식-]...

웃는 게 그렇게 예쁜 사람은 또 처음이야 ,





김태형
세상 행복해보이는 사람이 따로 없네 ,


서여주
아 깜ㅉ!!!!!....


_놀란 가슴을 부여잡는 여주.


서여주
...뭡니까 , 또 무슨 일로 왔어요?


_놀란 것도 잠시 , 책상에 서류를 내려놓곤 자리에 앉는다.



김태형
재판 안 한다고 했다며 .


서여주
.....역시 ,


서여주
그 말 할 줄 알았네요 .



서여주
나 설득하려 온거면 , 다시 돌아가세요 .


서여주
들을 말도 , 할 말도 없으니까 .

_소파에 앉아있던 태형이가 , 여주의 앞으로 다가간다.



김태형
설득 ?


김태형
피식-] 내 성격에 설득이라....




김태형
그런 짓은 모양 빠져서 못 하지 ,ㅎ

_양 손을 책상에 짚더니 , 여주를 쳐다보는 태형.




서여주
흐음 ,

_책상에 팔꿈치를 대며 , 양 손으로 턱을 받친채 태형이를 보는 여주.



서여주
그럼...


서여주
김검사님께선 나한테 무슨 말이 하고 싶으신걸까?



김태형
피식-]



김태형
우리 형 재판에서라도 승소했으니 , 들떠있을 것 같아서.


김태형
그 모습 보려고 왔지 .



형....?

뭐라고 ?


서여주
....무슨 ..말이죠 , 그게?


김태형
아 , 서 변은 모르나?


김태형
김석진 검사 말이야 , 내 친형 .


김태형
서 변이 오늘 재판에서 마주쳤던 .


....으어?

이게 무슨....



서여주
.....아 ,


서여주
형제 사이셨구나 , 두 분 .


포커페이스 . 후우 ,

서여주 표정관리.

당황하지마 .



김태형
그래 ,


김태형
우리 형이라도 이겨야 네 기분이 좀 나아지지.


_태형이는 책상에서 손을 떼더니 , 똑바로 선다.




서여주
.....


서여주
...뭐 , 기분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아요


서여주
난 그 쪽을 이겨야하니까 .



_그렇게 둘이서 아무 말 없이 서로의 눈만을 응시하고 있었을까 ,



덜컥-]


" 선배님 !!!!!... "


후배 변호사네,


" 검사님...? "

" 아니 , 이럴 때가 아니죠 . "

" 지금 큰 일 났어요 !!!!! "



서여주
무슨 일인데 ?



" 헤엑...헥 "


서여주
얼마나 급했으면 , 뛰어온ㄱ....



" ......조연희 변호사님이 "




" 우리 로펌 건물 옥상에서 .... "

" 시체로 발견됐어요 .... "





서여주
.....ㅁ...뭐?

_여주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_갑작스러운 살인 소식에 , 태형이 또한 미간을 찌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