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And 어둠
[34화] 부산에서의 하룻밤


나는 그렇게 1시간동안 다니엘을 껴안았었다.

09:00 PM

강다니엘
9시인데 -


정예린
아..


강다니엘
ㅋㅋㅋㅋ


정예린
왜 웃는거야?


강다니엘
너가 내 품에 안긴채 1시간동안 있었다는게


강다니엘
귀엽고 기특해서~


정예린
무슨소리야.. -


정예린
나 하나도 안기특하고 안귀여워..


강다니엘
나한테는 그렇게 보이는데?


정예린
아얏..


강다니엘
왜그래?


정예린
입술아프다 ..


강다니엘
아ㅋㅋ 미안


강다니엘
내가 아까 너무 쎄게 깨물었다ㅎㅎ


정예린
괜찮어..


정예린
3년만에 만나는건데..


정예린
나야말로 좋은데


정예린
너무 흥분한거 아니냐? ㅋㅋ


강다니엘
ㅎㅎ 그런가


강다니엘
그럼 이제 집에갈까?


정예린
서울까지 ..?


강다니엘
버스타고~


정예린
집이 부산이였어?


강다니엘
아니~


강다니엘
내가 인간계로 전송되면서 부산으로 왔거든


강다니엘
그래서 집도 부산에있지 -


정예린
그럼 정확한 신분이 뭐야?


정예린
천사인거야? 악마인거야?


강다니엘
천사인데ㅎㅎ


정예린
우와?


정예린
진짜!!?


강다니엘
응~

나는 다니엘을 껴안았다


정예린
우와!! 진짜 잘됬다


정예린
다니엘이 천사라니ㅎㅎ


강다니엘
나 잘했지~?


정예린
완전!


정예린
우리 녤이 잘했어요오~

(쪽)


강다니엘
아무튼 버스시간 남았으니까 빨리가자!


정예린
응!

그렇게 우리는 바다에서의 두시간을 보내며 버스를 탔다 -


정예린
우워~


정예린
고속버스 얼마만이냐ㅋㅋ


강다니엘
오랜만에 타는거야?


정예린
서울에서만 왔다갔다 했으니까


정예린
이런거는 거의 안타봤지~


강다니엘
음..


강다니엘
근데 사람이 버스기사님과 우리뿐이네?


강다니엘
그리고 이미 버스는 출발했고ㅎㅎ


강다니엘
또 우리는 뒷좌석이고


강다니엘
그럼 어떻게 되는거지?


정예린
헐..

주위를 둘러보니 다니엘의 말이 다 맞았다


정예린
마법이라도 쓴거야?


강다니엘
아니~?


강다니엘
그냥 우연인데ㅎㅎ


정예린
우연이라기엔 너무 ..

그때 다니엘은 내 고개를 다니엘의 쪽으로 돌리고


강다니엘
헷


강다니엘
왜 다른데 보고있어?


강다니엘
난 너 얼굴 많이 보고싶은데..


강다니엘
내쪽으로 안보니까 섭섭하네~


정예린
아 뭐야!


정예린
놀랐네..


강다니엘
응? 뭐가?


강다니엘
상상이라도 했나?ㅎㅎ


정예린
아..아니야!!


정예린
아..아무튼 언제 도착해..?


강다니엘
한시간 뒤에~


정예린
정확히는 11시쯤에..?


강다니엘
응~


정예린
흠.. 뭐 알겠어


정예린
난 잠이나 잘게 ,


정예린
나중에 깨워


강다니엘
그래, 푹 자렴

나는 그렇게 눈을 붙였다.


강다니엘
이렇게 보니까 색다르다


강다니엘
3년이 지나서 그런가..?


강다니엘
3년만에 봐서 많이 어색했지만


강다니엘
예린이를 봐서 다행이다.. -


강다니엘
이제 어떡하지 -


강다니엘
서울에 올라가야하나?

하지만 나는 인간계로 오면서 받은임무가 있다.

천사들이 인간계로 올때엔 조건이 없지만 ,

나는 조건이 생겼다 -

' 첫사랑에게 울리지않고 평생 행복하게 해주기 '

즉, 이 말은.. -

결혼이다 .


강다니엘
준비가 안됬는데.. -


강다니엘
예린이의 동의도 받아야하고..


강다니엘
하아,.. 이거 고민이네

일단은 예린이와 더 친근해지면 ,

이 말을 꺼내야겠다 -


강다니엘
나도 졸린데.. -


강다니엘
얘는 무슨 자면서도 말을해?


정예린
흐어.. 흐어.. 안돼!!!!!!!

갑자기 소리를 질렀나보다 ,


강다니엘
악몽이라도 꿨어...? -


정예린
어..


강다니엘
무슨꿈인데 그래?


정예린
엄마가 돌아가신 꿈 .. -


강다니엘
아.. 왜 그래


강다니엘
어짜피 꿈은 다 반대로 이루어지는 법!


강다니엘
신경쓰지마ㅎㅎ

다니엘은 웃으면서 내게 말해주었지만

신경이 쓰였었다 -


정예린
저기.. 다니엘 ,


강다니엘
응 - ?


정예린
만일 우리 가족이 다 사라진다고 해도 ,


정예린
너는 내 옆에 있어줄거지?


정예린
안사라질거지..?


강다니엘
당연하지!


강다니엘
내가 널 버리고 왜 떠나?


정예린
응.. 고마워

그때 어디선가 전화가 왔다 -


정예린
여보세요..?

???
2018/O월/O일 교통사고로 인해 김OO씨가 사망하셨습니다.

나는 그 순간 폰을 떨어트렸다 -

그것을 듣고있던 다니엘도 당황하였다


정예린
다..다니엘


정예린
이거 꿈이라고 해줘..


강다니엘
꿈..


강다니엘
아니야.. -


정예린
흑..


정예린
엄마..

그때 또 한통의 전화가 들어왔다 -


정태형
야!!


정태형
너 들었어..?


정예린
어..


정태형
지금 어딨는거야?


정태형
집에서도 안보이고


정태형
빨리 워너장례식장으로 와라..


정예린
야..!


정예린
나 부산이라고..


정예린
거기까지 언제가는데.. -


정태형
...


정태형
너는 엄마가 죽었는데도 부산까지 가냐?


정태형
하아..


정태형
지금 아빠도 제정신이 아니니까


정태형
내일 안에는 빨리 서울로 와라


정예린
.


정예린
..


정예린
...

(뚝)

전화는 끊기었다 -


정예린
흑..

툭 툭 툭 -

나는 눈물방울이 쏟아졌고 ,

다니엘은 말도 안된다는듯 입이 벌리어져 있었다


정예린
나..


정예린
방금전에 꿨던 꿈 있잖아 ,


정예린
예지몽인가봐..

(흑..)

다니엘은 나를 안아주었고


강다니엘
가자 ,


정예린
어디에.. 또 어디가는데..


강다니엘
서울 가야지?


정예린
너 피곤하면서..


정예린
구지 나 챙겨주는 이유가 뭐야..


강다니엘
나의 단 하나뿐인 여자친구니까 ,


정예린
어떻게 갈건데..


강다니엘
기차타고 가지~


강다니엘
기사아저씨, 저희 여기서 내릴게요

기사)네~

우리는 버스를 멈추고 내렸고 -

택시를 타고 기차역까지 달려갔다


정예린
이 시간에 출발하는 기차가 어딨어..


강다니엘
어딨긴~ 있는데?

나는 출발시간을 보니까 ,

한대정도는 있었다 ,

우리는 기차표를 사고

지금 출발하는 기차안으로 탔다 -

기차 안에는 나와 또 다른 청년이 타고있었다


정예린
왜.. 왜..


정예린
행복이 있을때마다 불행이 같이 생기는걸까


강다니엘
걱정마..


강다니엘
지금 너희 엄마는


강다니엘
하늘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계실거니까


정예린
...

나는 그 말에 조금 더 힘이났고

서울까지 다시 가려면 3시간이 걸렸다


강다니엘
나는 조금 잔다?


강다니엘
나중에 깨워!


정예린
어..

괜히 미안해졌다

강다니엘, 자신도 많이 피곤할텐데..

나 때문에 잠도 못자고.. -

많이 미안해졌다


정예린
후우.. -

그때 다시 걸려오는 전화,


정태형
야!!!


정예린
여보세요..?


정태형
지금 우리 아빠가 이상해..


정예린
무슨일인데..?


정태형
술을 5병이나 먹고 완전 이상해졌어..


정태형
그리고 이렇게 말했어


정태형
"너희는 이제 내 아들도 딸도 아니다"


정태형
"그리고 나는 너네아빠도 아니야"


정태형
"꺼져"


정태형
라고..

그 순간 나는 더 당황하였다


정예린
흑..


정태형
야.. 울지마


정태형
나도 이 상황에서 눈물이 나긴해


정태형
그래도 울지마라..


정태형
울어서 되는거는 하나도 없으니까..


정예린
태형..


정태형
지금만큼은 서로가 의지해야해


정태형
그러니 빨리 와..


정예린
기차타고 가고있어


정태형
뭐..?


정태형
이 야밤에 혼자서..?


정예린
아니..


정예린
다니엘이랑 .


정태형
지금 장례식장에 있으니까 빨리와라..


정예린
..응

나는 정태형의 말을듣고 눈물이 왈칵 쏟아질것만 같았지만

오히려 울면 안되는거다 ,


정예린
울면 엄마도 슬퍼하겠지..


정예린
이 바보..


정예린
남친 앞에서 왜 약한척 하는거야..


정예린
정예린 너 원래 강했으면서..


정예린
흑..

그렇게 대전역까지 왔었고

서울역까지는 30분이 더 남았었다 ,

그때 어떤 청년이 내게 다가왔다

???
지금 눈물을 참고 계신것 같은데..

???
여기 손수건이요


정예린
그.. 그쪽은!!!!?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제가 아까 쓴것이 날라가서 이 긴글을 한번 더 써버렸네요ㅠㅠ

(내 손가락..)

아무튼 재밌게 보셨다면 평점 올려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구독 해주세용~!

작가
그럼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