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아프고 아픈 것
# 3 - 방어막



전정국
점심시간이니까 다들 쉬시고 다시 시작하죠.


임나연
저기 , 여주씨


임나연
이 문서들 다 처리하고 점심먹어요.


한여주
' 2시간도 넘게 걸릴 양의 문서가 산더미처럼 내 앞에 놓였다 '


한여주
먼저 점심먹고 ...


임나연
아뇨 , 지금 당장해요.


한여주
아 .. 제가 배가 너무 고픈데 ... 딱 밥만 먹고 올게요 ..


임나연
안된다고요! 신입사원이 말이 많아 ? 앉아서 하세요 .


전정국
저기요 . 임나연씨 , 지금 점심시간인데 밥 안먹고 뭐하시는거죠 ? 빨리 나가세요.


임나연
아 .. ㅎ 네 ~


전정국
여주씨도 안나가고 뭐하시는거죠 ?


한여주
아 .. 나연씨가 이거 다 처리하고 밥 먹으라고 ..


전정국
바보에요 ? 왜 말도 못해요 ? 지금 점심시간인데 혼자만 일할거에요 ? 빨리 가요. 그리고 이건 임나연씨 일이에요. 여주씨가 할필요 없어요.


한여주
아 ... 네 죄송합니다 ! ..


전정국
' 너무 착하고 순진해서 탈이야 .. '


한여주
ㄱ .. 근데 사장님은 안드시나요 ?


전정국
아 .. 저도 곧 갈거니까 먼저 가세요.

점심시간이 지나고


임나연
한여주씨 , 이 문서 처리 다 안한거에요 ?!

목소리를 높이며 말하는 나연이였다


한여주
그게 ..


임나연
뭐요. 변명할건 있나보죠 ?


전정국
임나연씨. 제가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임나연씨 일을 왜 여주씨가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


임나연
아 ~ 그게 .. 제가 일이 너무 많아서영 ..


전정국
일이 많다고요 ? ㅋ 주현씨 이리 좀 와보세요.


배주현
아 , 네 ! 무슨일이시죠 ?


전정국
임나연씨가 일이 많다는데 , 일 좀 더 하게 하세요.


배주현
아 .. 네 !


임나연
ㅇ ... 아니 그게 아니라 ..


전정국
여주씨는 따라오세요.


한여주
무슨 일로 ...


전정국
임나연씨한테 너무 당하고 있지만 마세요. 그렇게 착하면 안됩니다.


한여주
아 .. 네 죄송해요 ..


전정국
그리고 임나연씨가 오늘처럼 일 시키시면 저한테 와서 말하시고요.


한여주
네 .. !


전정국
그럼 이만 ..


한여주
' 나에게 하나의 방어막이 생겼다 .. 전정국이라는 .. 방어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