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의 밤
Ep.28_마피아의 밤
그렇게 할 수 없이 현장을 뒤로하고_
마을중앙으로 도착한 순찰조_
윤정한
지민씨랑 여주씨랑 나머지 팀원분들 오셨나?
전정국
아직은 안 오신거 같아요
마을 중앙에는_
남준의 팀과 윤기의 팀 태형의 팀이 있었다_
그리고 윤기가 정한과 정국을 발견하자_
정국과 정한 쪽으로 걸어왔다_
민윤기
정국씨 정한씨 사건현장 발견하신데 있어요?
전정국
네, 저희팀에서 승철씨가 사망한체로 발견됬고
전정국
태형씨 팀에서 3명 사망자가 나왔어요
전정국
5구 시체가 추가로 발견됬는데
전정국
거기에 저희 팀원 한 명도 있었습니다
민윤기
잠시만요..
민윤기
승철씨가 죽었다고요?!..
민윤기
정한씨.. 어제 3분에서 같이 간거 아니에요?
윤정한
...
윤정한
분명히 집이 다 근처라서 같이 들어가는거 까지 확인했는데
윤정한
아침에 여주씨가 승철씨 사망한거 발견했어요..
민윤기
하.. 그런가요..
민윤기
일단 사건현장에서 중요한게 있었나요?
윤정한
승철씨가 다잉메세지 남기신게있는데
윤정한
11.14.10 이게 현장에 있더라고요
민윤기
11.14.10.
전정국
그나저나 12시 됬는데 조사조 안오는 것은 그렇다고 치고..
전정국
진행자 녀석은 왜 이렇게 말이 없죠?
민윤기
그러게요 원래 그 녀석
민윤기
변태처럼 시간은 딱 맞췄죠
윤정한
조금만 기다려보죠..
이여주
찾았다..
여주가 찾은 것은 다름아닌_
마피아가 쓰고 있던 모자_
중요한 증거라고는 할 수 없지만_
지금 상황에서 유일하게 건질 수 있는 증거였다_
이여주
근데 이 모자.. 집에 한 개씩 있던 모자 아닌가?..
마피아 한테 쫓기던 그날_
생각해보니 마피아가 쓰고 있었던_
이 모자는 각 집에 한 개씩 있었던 모자였다_
이여주
그럼...노동이긴 하지만
이여주
집 한 번씩 다 들어가봐야겠네
이여주
물론 걸리면 안돼겠지만
여주는 그렇게 생각하고_
지민이 조사하고 있는 쪽으로 갔다_
지민은 아직도 다잉메세지를 풀고있는 듯 했다_
박지민
여주씨 뭐 찾으신거 있어요?
이여주
쓰레기통에서 마피아가 썼던 모자 찾았어요!
박지민
.그래요?
이여주
그나저나 지민씨는 다잉메세지 풀으셨어요?
박지민
아뇨.. 전혀 감도 안와요..
이여주
음.. 아직 11시 30분이니까
이여주
지민씨 저 잠깐만 주변 조사 좀 더 하고올께요!
이여주
12시까지는 여기로 올께요
박지민
알겠어요!
그렇게 여주는 모자를 들고_
이 집 저 집 돌아다녔다_
이여주
잠시 실례하겠습니다아..
여주는 집 안에 사람이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_
약간의 죄책감이랄까_
무단친입에 대한 사과를 하며 집에 들어갔다_
하지만 대부분 모자들은 집 안에 있었고_
설령 없다고해도 쓰고 나가시는 분들도 있으니_
종이에 체크만 하고 돌아다녔다_
그렇게 남준의 집까지 왔다_
이여주
남준씨 죄송합니다아..
여주는 남준의 집 안으로 들어갔다_
그렇게 안으로 들어온 여주_
이여주
자..
이여주
어?.. 모자가 없다..
이여주
쓰고 나가셨나?
이여주
아무튼 체크만 해두고..다음 집!
그렇게 나갈려고 할 때_
여주의 눈에 밟힌 건_
바닥에 나뒹구는 여러 책들_
이여주
남준씨 의외로 정리를 잘 안하시는구나..
여주는 바닥에 나뒹구는 책들을 책 꽂이에 집어넣을 때_
한 책을 집어들자_
그 책은 제목이 전혀 보이지 않은 책이였다_
이여주
이 책.. 제목이 없네
이여주
뭐지?
여주는 그 책을 펼쳤고_
그 책을 읽은 순간_
여주는 그 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었다_
이여주
...
책의 내용은_
이때까지 있었던 살인사건_
첫 번째 3명의 시체가 나왔던 살인사건_
두 번째 11명의 대량학살 살인사건_
세 번째 분수대 살인사건_
네 번째 집 앞 거리 살인사건_
다섯 번 째 승철의 사망사건_
그리고 여주는 알 지 못했던_
다섯 번째(2) 8명 살인사건_
오늘 까지 있었던 사건들이 나열되 있는 책이였다_
그래 이렇게만 써져있었다면 좋았을까_
그 책에는 이때까지 있었던_
살인사건에 대해 자세하게 적혀져 있었다_
마피아가 누구인지는 써져있었지는 않았지만_
사건 범행도구, 방법 등 자세하게 적혀져 있었다_
이여주
이게.. 왜 남준씨 집에...
여주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_
지민이 있는 쪽으로 뛰었다_
리더십으로 우리를 통솔했던_
남준이 마피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_
여주는 부정하고 싶었다_
이여주
설마.. 아니겠지.. 아니여야돼..
이여주
그냥 마피아가 남준씨 의심받으라고
이여주
가져다 둔 거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지민이 있는 쪽으로 뛰어서 도착했다_
박지민
여주씨?.. 왜 이렇게 뛰어와요?..
박지민
표정은 또 왜그러고요..
이여주
....
침묵하는 여주를 보고_
알수없는 표정으로 다가왔다_
박지민
왜그래요?..
그런 지민의 물음은 들어오지 않은 여주_
그리고 문득 드는 생각_
11.14.10
만약 이게 남준을 가르킨다는 가정하에 생각하니_
문제가 풀렸다_
이여주
(알파벳..순서..)
이여주
(11은K..14는..N 10은..J.. 김남준..)
박지민
여주씨?..
이여주
ㅈ..지민씨..
박지민
여주씨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박지민
조금 진정하고.. 이야기하기 힘드시면 나중에 이야기 해줘요
박지민
지금 어차피 12시 넘어서
박지민
마을 중앙으로 가야하기도 하고
박지민
여주씨 지금 말하는 것도 힘들어하시는 거 같은데
박지민
나중에 이야기해줘요 이야기 편하게 하실 수 있을 때
그 말에 여주는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_
그렇게 지민은 팀원과 여주를 데리고 마을 중앙으로_
뒤늦게 마을 중앙으로 도착했다_
그리고 뒤 늦게 도착한 조사조_
그리고 거기에는 순찰조가 보였다_
박지민
저희가 많이 늦었는데.. 시작했나요?
윤정한
아니요.. 이상해요
윤정한
진행자 녀석 원래 변태처럼
윤정한
딱 맞춰서 진행하는데
윤정한
오늘따라 안나오네요..
그 말을 들은 지민은_
표정이 굳어졌다_
박지민
...
그렇게 몇분 있었을 때_
아까부터 작은 소리로 삐삐삐 거리는 소리가 들렸는데_
그 소리가 점점 커지는게 느껴졌다_
이여주
어?.. 저만 계속 삐삐삐 소리 들려요?..
전정국
저도 들려요
전정국
진행자 녀석인가?
그리고 삐삐삐 소리와 함께_
누군가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_
민윤기
여러분 다들 마을중앙으로 부터 떨어지세요!!! 당장!!
윤기였다_
그 말을 들은 지민의 안색은_
더 안좋아지며_
지민은 곧장 여주를 안아들고 골목쪽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_
박지민
여주씨 팔로 머리 막아요!
지민은 여주를 감싸안고 골목 바닥으로 엎드렸다_
그리고_
몇 초 뒤에 굉장히 큰 굉음과 함께_
마을중앙부분이 터져버렸다_
Ep.28_마피아의 밤[end]
작가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작가
분량조절 실패로 여기까지 어중간하게 끝냈네요...ㅠ
작가
아마 다음화가 마피아 게임에서의 마지막 화가 될 것같아요!
작가
슬슬 현실로 돌아갈 루트가 보입니다!
작가
그럼 어중간한 이번화도 많이 좋아해주시길 바랍니다@
작가
손팅 한 번 씩 부탁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