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의 밤

Ep.30_마피아의 밤

지민의 말을 끝으로_

앞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_

그저 끝없는 검은색 배경이 내 눈 앞에 있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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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지민아..

나도 모르게 지민이라고 입에서 나왔고_

마지막 지민의 말을 들으며 나머지 기억들이_

여주의 머리 속으로 들어오고 있었다_

완전하지 않지만 약간의 기억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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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왜.. 왜!!!...

지민의 마지맏 모습이 생각나서_

눈에서 미친듯이 눈물이 흘렀다_

아무리 여기가 프로그램이라지만_

알 수 있다 현실 속의 나도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걸_

그렇게 어느정도 기억의 조각들이 맞춰질 때_

소리가 들렸다_

시끄러운 소리와_

무언가 깨지는 소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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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그리고 눈을 떴다_

그때 잠깐 돌아왔던 현실 속 세상_

그 장소와 똑같은 곳에서 눈이 떠졌다_

그리고 들리는 시끄러운 소리_

2초 지났을까_

여주가 있던 캡슐의 유리가 깨졌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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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누나 일어나!!

정국이였다_

죽은 줄만 알았던 정국이 살아있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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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정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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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 지금 호칭 정리하고 설명할 시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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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빨리 나와.

정국의 말대로 캡슐 밖으로 나오니_

주변에는 약 50개 정도 되는 캡슐이 놓여져있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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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이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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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마피아 게임에 들어가게 해준 캡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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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무튼 누나 지금부터 우리 뛸꺼야

정국은 여주에게 말하며_

여주 옆에 있는 캡슐 유리를 깼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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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참고로 우리는 지금 뛰어서 이 밑에층으로 가야해

그리고 정국이 깬 캡슐 안에는_

지민이 있었다_

그것도 칼 상처 하나 없고 숨만 쉬고 있는 지민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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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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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 뛰어 시간 없어

정국은 지민을 들쳐업고_

여주를 데리고 캡슐 방 밖으로 빠져나왔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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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 그 녀석 한테 잡히지 않게 조심해

정국이 말한 그 녀석이 누군지는 알 수 없지만_

위험한 인물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_

그렇게 긴 복도를 뛰고 있을 때_

정국과 여주의 발소리 말고도 뒤에서 둔탁한 발소리가 들렸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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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씨..벌써 온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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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 더 빨리 뛰어!

그리고 갑자기 총소리가 나며_

여주의 옆으로 총알이 지나갔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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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그렇게 코너를 돌자 계단 하나가 보였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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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 빨리 들어와!

여주가 급하게 들어가며_

정국이 계단 문을 닫은 뒤_

빠른걸음으로 계단을 내려갔다_

여주도 그 뒤를 급하게 따라가 밑 층으로 도착 했을 때_

아까 정국과 여주의 뒤를 따라왔던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되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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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씨.. 여기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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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 오른 쪽으로 뛰어!

계단에서 내려오자 보인 그 것은_

다름아닌 사람의 형태를 하고 있는 로봇이였다_

로봇이 왜 여기 있고 우리를 공격하는지 생각할 틈도 없이 뛰었고_

어느 방 하나가 보였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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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 저기 방으로 들어가!

그리고 문 입구에는 호석의 모습이 보였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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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둘다 빨리와!!!

그 소리에 힘차게 뛰어 간신히 창고라고 말하는 공간에 들어갔다_

이여주 image

이여주

허억..헏....

너무 뛰었던 탓 인지 숨이 끝까지 찼다_

그리고 창고안을 살펴보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_

마피아게임에서 죽은 몇몇의 사람들의 모습이보였다_

호석과 승철 윤기 정국 태형 그리고 그 외의 팀원들_

아직 깨지 않은 사람들은 창고 구석 에 눕혀놓은 거 같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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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다들 살아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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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응, 너랑 태형이랑 살아나온걸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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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지민이가 자기를 찔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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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누나 자세한 상황설명은 호석이형한테 들어요

호석.. 마피아게임의 마피아 중 한 명이였던 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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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어.. 일단 여주라고 말하는거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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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아직 기억이 완전히 안돌아왔으니 여주씨라고 하는게 맞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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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호석씨 저랑 아는 사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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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뭐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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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일단 기억은 나중에 찾고 설명 부터 들어.

설명하자면 우리가 기억을 잃기 전 시점 부터 설명해야돼_

힌트 책을 찾았는지는 모르겠지만_

여기가 쉘터야_

그 힌트들은 남준의 일기 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돼_

일단 지구는 멸망했고 여기 쉘터를 나가면 산소조차 없어 지금은 모르겠지만_

아무튼 그때 쉘터 안으로 들어온 억 51명 되는 인원은_

쉘터 안에서 희망도 없이 그냥 갇힌거 처럼 살았어_

쉘터 안은 온갖 과학기술이 있었지만_

이 절망감을 떨쳐 낼 그런게 없었어_

그렇게 우울감은 쌓이고 삶의 의욕은 떨어졌어_

근데 그걸 안 여기 쉘터를 만든 과학자이자 참가자_

"김남준" 여기 쓰러져 있는 이 친구_

얘가 뇌파VR 이라는걸 연구에 성공했어_

기적적이였지_

이때까지 썼던 VR과는 차원이 다른 게임이였지_

뇌파를 사용해서 자기가 그 세상에 있다는 착각을 줄 정도로_

근데 그 연구를 같이 하고 있는 사람들 중_

방해자가 있었어_

이 프로그램을 방해하고 바이러스를 심은 미치광이 사람이_

이 사태의 원인이지_

"김석진"

그 사람이 이 프로그램을 이렇게 만들었어_

원래는 여가용도로 사용될 뇌파VR이_

그 사람이 심은 바이러스로 잔인한 살인게임_

마피아 게임이 됬어_

근데 그 사람도 머리 하나는 지지 않는 사람이여서_

그 누구도 그 사람이 그럴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어_

평소에는 따듯하고 정상적이였으니까_

근데 그 사람은 정작 누구도 모르게 뇌파VR에 바이러스를 조금씩 넣었어_

그리고 그 승인 종이 찾았지?

그 종이에 우리 약 50명의 승인 싸인_

우리는 여기 뇌파VR이 평범한 여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승인한 종이야_

근데 알고보니 바이러스가 담긴 뇌파VR 프로그램이였다니_

그 사실은 우리가 캡슐에 들어가 전 까지 몰랐어_

그 누구도 눈치를 체지 못했어_

그리고 몇명이 프로그램 안으로 들어가고_

남준 나 지민이 김석진 그 사람이 남아있을때_

눈치쳈어_

남준이 말했지 화면속으로 보이는 화면이 자기가 만든 프로그램이 아니라는거를_

그래서 곧장 김석진에게 물었지만_

그때 그 녀석은 미친듯이 웃더니 본색을 들어네더라_

미치광이 였던 그 사람은 말했지_

즐길려면 목숨을 건 스릴이 재밌다고_

참고로 뇌파VR은 뇌랑 연결해서 쓰는거여서_

게임에서 죽으면 현실의 뇌도 죽었다고 인식해서_

의식이 끊켜_

그래서 우리는 미쳤냐고 그 남자에게 말했지만_

우리 빼고 47명의 사람들은 뇌파VR세계에 들어간 상태고_

그 남자는 우리한테 협박했어_

너네가 이 게임의 마피아로 활동하라고_

그리고 자기가 시키는데로 하지 않으면_

자기 손에 있는 전원 스위치를 눌러 게임자체를 꺼버린다고 했어_

근데 꺼버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여기 있는 47명의 뇌는 게임이 꺼진것 처럼_

뇌 활동도 거기서 끊켜버려 못 깨어나_

그래서 우리도 어쩔 수 없이 그 제안을 받아들였고_

우리도 뇌파VR세계에 들어왔어_

근데 우리 말고는 철저하게 다 기억을 지워났더라_

물론 정국이는 특이케이스인지 기억이 약간 있었어_

아무튼 김석진 그 남자는 이 마피아 게임의 진행자 역할을 했고_

우리에게 책 하나를 주고 여기 써져 있는데로 하라고 했어_

처음에 그걸 본 지민이는 절대로 못한다고 반항을 하자_

... 너의 뇌파VR 전원 스위치 장면을 보여주더라_

그래서 지민이도 할 수 없이 움직이기 시작한거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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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근데 죽은 사람들 중에서도 이렇게 죽지 않고 일어날 수 있는 경우는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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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신기하지만 나머지 사람들도 깨울려면 남준이도 일어나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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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지금의 우리 상태로는 깨울 수 없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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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기다릴 수 밖에 없어 남준이가 깨어날 때 까지_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을 때_

윤기가 옆으로 와서 이야기를 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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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리고 지금 정확하게 너 몇 살인지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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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누구랑 알던 사이인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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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래서 일단 우리가 기억을 찾을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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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우리 기억관련책을 한권씩 있길레 들고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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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기서 확인해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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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러면 알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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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너의 기억을..

"그리고 지민이 왜 너를 찌르지 못하고 자기 자신을 찔렀는지"

Ep.30_마피아의 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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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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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번화도 잘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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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살짝 정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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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다음화는 아마 여주의 과거 회상으로 한 편 갈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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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지민이와의 추억도 나올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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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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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구독자 100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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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모자란 제 작품 봐주시는 독자님들에게 절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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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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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슬슬 이 작품도 완결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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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미리 스포하나 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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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그럼 이만 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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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손팅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