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의 왕자님들
#04. 온도 차이


선생님
" 다음 시간은 체육이니, 모두들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체육관으로 가라. "

" 네!! "


김 희연
" 아, 시발... 몸쓰는 건 딱 질색인데.. "


문 별
피식-)) " 몸쓰는 거 싫어하는 애가 그렇게 애를 잘 팬다고?ㅋㅋ "


김 희연
" 닥쳐라, 문별. "


문 별
" ㅋㅋ "


김 현아
" 지랄들 한다. "


김 남준
" 얘들아, 욕 좀 그만 써주겠니? "


김 남준
" 들을 때 마다 귀가 너무 따갑다. "


문 별
" 헐, 그랬어? 미안해, 남준아. "


문 별
( 남준이에게 팔짱을 끼며 ) " 이제부터는 욕 안 할게요, 반장님ㅎㅎ "


민 여주
[ 꼬리치는 건, 내가 아니라... 너희잖아... ]


김 남준
( 문별이를 뿌리치며 ) " 얘들아, 어서 체육복으로 갈아입으러 가자. "


김 석진
" 응!! "


김 남준
" 자, 가자, 여주야. "


민 여주
" 어.. 그래... "

남준이가 여주에게 말을 걸음과 동시에 문별이가 정색을 하며 속삭였다.


문 별
" 시발, 두고 보자, 민여주. "


문 별
" 얘들아, 우리도 옷 갈아입으러 가자. "


김 희연
" 어, 그래. "

< 여자 탈의실 >


문 별
" 지금은 애들도 많고 그래서 봐주는 거니까, 체육시간에 기어오르지 마라. 알겠냐? "


민 여주
" 응... "

여자애들
( 속닥 ) " 어후.. 저 진상들... "


김 현아
" 야, 니들 뭐라 그랬냐? "

여자애들
" ㅇ, 어..? "


김 현아
" 뭐라 그랬냐고, 썅년들아!! "


김 희연
" 야, 여기서 소리 지르면 옆에 있는 남자 탈의실 까지 소리 들리니까, 조심해. "


김 현아
" 시발... "

여자애들
[ 와... 바로 옆에가 남자 탈의실 이라서 다행이다... ]

< 체육관 >


김 석진
( 여주에게 달려가, 안기며 ) " 보고 싶었어, 여주야. "


김 태형
" 아주 지랄을 한다, 김석진. "


김 석진
" 내가 뭐!! "


박 지민
" 그만해. 그러다가 싸우겠다ㅋㅋ "


전 정국
" 여주야, 아까 오면서 절뚝거리던데... 체육 잘 할 수 있겠어? "


민 여주
" 어..? 내가 절뚝거렸어..? "


전 정국
" 응.. 절뚝거리면서 걸어다니던데... "


전 정국
" 어디 가다가 넘어진거야? "


김 희연
[ 민여주, 대답 잘 해라.. ]


민 여주
" 어.. 그게... 오다가 넘어졌어.. "


전 정국
" 아.. 그랬구나... 보건실은 갔다왔어? "


민 여주
" 그렇게 심하게 안 넘어져서 괜찮아ㅎㅎ "


전 정국
" 그래? 다행이다. "


전 정국
" 그래도 혹시 너무 아파서 체육 못 하겠으면 나한테 말해. 같이 보건실 갔다와줄테니까. "


민 여주
" 응, 고마워, 정국아. "


정 호석
" 정국이는 길치라서 나랑 가는 게 좋을 걸? "


전 정국
" 누가 길치래!! "


전 정국
" 길치는 태형이지!! "


김 태형
" ?"


김 태형
" 잠깐, 거기서 내가 왜 나와? "


김 태형
" 여주야, 나 길치 아니지? 그렇지? "


민 여주
" 푸흐, 너 길치 맞잖아. 그때 너 학교가는 길도 잊어버렸었잖앜ㅋㅋ "


김 태형
" ㄱ, 그건..!! "


민 윤기
" 진짜 재밌게도 논다ㅋ "

선생님
" 여주야, 잠깐 선생님 좀 도와주겠니? "


민 여주
" 네. "


민 여주
" 그럼 나 선생님 도와드리고 올게. "


김 석진
" 웅!! "


전 정국
" ㅎㅎ잘갔다와. "


민 여주
" 응ㅎㅎ "

그렇게 여주가 가고...

여주가 가자마자, 여자애들이 그 7명 한테 몰려들었다.

그리고 여주가 감과 동시에, 7명의 얼굴에서 웃음끼가 싹 빠져버렸다.


김 현아
" 정국아, 너 운동 잘하던데.. 나 좀 가르쳐주면 안 될까? "


전 정국
" 선생님이 나보다 더 잘하셔. "


김 현아
" 선생님은 조금 부담스러워서... "


전 정국
" 꺼져. "


김 현아
" 뭐야, 여주한테는 그렇게 잘 해주더니.. "


전 정국
피식-)) " 여주랑 너랑 같냐? "


김 현아
" 그렇지, 여주랑 내가 좀 다르지.. "


김 현아
" 여주는 귀엽고, 나는 예쁘고, 섹시하고ㅎㅎ "


전 정국
" 지랄한다. "


김 현아
[ 아.. 존나 차갑게 구네, 시발.. ]


문 별
" 아참, 석진아!! "


김 석진
" 왜. "


문 별
" 너 먹는 거 좋아한다고 했지? 내가 지금 젤리가 있는데, 너 줄까? "


김 석진
" 너, 내가 무슨 아무거나 다 잘 받아먹는 돼지로 보이냐? "


문 별
" 어..? 아니, 그게 아니라... "


김 석진
" 됐고, 난 네가 주는 건 싫어. "


문 별
" 왜..? "


문 별
" 아, 부담스러워서 그래..? "


김 석진
" 그런 거 아니야. "


김 석진
" 제발 나한테 찝쩍대지 좀 마. "


문 별
" ... "


문 별
[ 시발... 민여주 개썅년 때문에.. ]

그때, 여주가 무거운 운동기구들을 들며, 체육관 안으로 들어왔다.


김 석진
( 여주한테 달려가며 ) " 안 무거워, 여주야?? "


김 석진
" 내가 하나 들어줄게!! "


민 여주
" 아니야, 괜찮아..ㅎㅎ "


민 윤기
" 전혀 안 괜찮아 보이는데? "


민 윤기
( 여주가 들고 있는 운동기구를 낚아채가며 ) " 불안해서 안 되겠어. 그냥 내가 들게. "


민 여주
" 나 진짜 괜찮은데... "


민 윤기
" 너 저번에 무거운 거 들다가 다 떨어트려서 고장냈잖아. "


민 윤기
" 이번에도 떨어트려서 고장내면 어쩌려고 그래? "


민 여주
" 아참, 그랬었지.. "


민 여주
" 여튼 고맙다, 윤기야. "


민 윤기
" 어. "


김 희연
[ 그럼 나도... ]


김 희연
( 옆에 있는 무거운 운동기구를 들고는 윤기 옆에 가서 ) " 아... 무겁다... "

라고 말해도 윤기는 계속 앞만 보고 걸어갔다.


김 희연
" 아.. 누가 좀 들어줬으면... "


민 윤기
" 네가 알아서 들고 가라. "

라고 말하며 희연이를 앞질러서 갔다.


김 희연
" ... "


김 희연
( 앞머리를 쓸어넘기며 ) " 하, 저 민여주 시발새끼... "


문 별
" 너 여기서 폭발하면 좆 된다. "


김 희연
" 나도 알아. 그래서 지금 참고 있는 중이라고. "

선생님
" 자, 얘들아!! 운동기구도 왔으니, 수업을 시작해볼까? "

" 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