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뿌티미의 단편집
Mermaid : 최승철 단편 /여자친구 Merm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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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옛날에 사랑하지 못할뻔 했던 한 소녀가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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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아이가 사랑한 사람은 바로 사람이였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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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아이의 이야기 들어볼래요? "


이여주
으아~! 역시 바다밖은 너무나 아름다운거 같아..


이여주
.. 나도 언젠가 저기 밖으로 나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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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아이의 이름은 이여주, 인어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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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그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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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 쾅쾅!!!!


이여주
ㅇ..어?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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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난 파도가 인어인 여주를 덮쳤어요. "


이여주
음..으아.. 여기 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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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떠보니 어떤 방에 와있었어요. 여주는 신식(?) 인어라서 다리를 마음껏 바꿀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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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덜컥- '


이여주
ㄴ..누구세요?


최승철
아..그게 제가 바다에 산책을 나갔다가 그쪽을 발견해서요..


이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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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는 엄청 겁이 많기에 처음본 사람에게는 몹시 경계를 했답니다. "


최승철
ㅇ..어 음.. 일단 나와서 아침먹을래요?


이여주
... (( 꼬르륵 ))


최승철
ㅎ.. 얼른 나와요. 아 옷은.. 그 뭐지 저기 안에 보면 있을꺼에요. 클 수도 있으니까 크면 그냥 그옷입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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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는 처음보는 느껴보는 느낌에 기분이 이상했어요. 자신에게 상냥히 다가와준 외부인은 처음이였거든요. "


이여주
.. 뭐지 왜 내게 친절히 대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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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는 도대체 영문을 몰랐어요. 하지만 갑자기 쓰러져있던 자신을 집으로 대려와 상냥하게 대한 승철을 보고 외부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죠. "


이여주
일단.. 옷을 갈아입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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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후 ' 똑똑 ' 소리가 들려왔어요. "


최승철
저..다 갈아입었어요?


이여주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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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컥-


최승철
어..음 그럼 이제 와서 밥먹어요.


이여주
.. (( 끄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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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그 둘은 같이 식탁으로 갔답니다. "


이여주
...


최승철
ㅎ.. 독같은거 안탔으니까 얼른 먹어요~


이여주
..(( 움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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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는 깜짝놀랐어요. 정말로 독이라도 탔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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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윽- '


이여주
.. 맛있어..요


최승철
ㅎ.. 그래요?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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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그둘은 조용히 식사를 끝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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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이둘의 첫만남이였답니다. 그런데 왜? 사랑하기 힘들었냐고요? "


이여주
우와.. 벚꽃이다..


최승철
ㅎ.. 예쁘네요


이여주
ㅎ..맞아요.


최승철
여주씨도요. 예쁘네요 오늘


이여주
..// 고마워요..


최승철
ㅎ..

.
팡-


이지훈
야! 이여주!


이여주
ㅇ..오빠?


최승철
오빠요? 설마.. 여주씨 남자친구에요?


이지훈
뭐? 내가? 이런 곰탱이랑?


이여주
뭐???!!!


최승철
(( 깜짝 )).. 여주씨?


이여주
아.. 그게


이지훈
엄.. 나는 저기있는 이여주의 오빠에요. 친오빠 그런데 그쪽은..


최승철
아.. 그게 여주씨가 바다에 쓰러져있을때 제가 구해줬거든요.. 그래서..


이지훈
.. 그렇군요. 야 이여주 너 아버지가 선 좀 보래


최승철
ㄴ..네??!!


이여주
뭐어??!!


이지훈
뭐야? 그쪽은 왜 놀라? 아버지가 너 남자 좀 만나라고 특별히 하셨댄다.


이여주
하..진짜 아버지는 쓸때없이..


최승철
.. 여주씨 그럼 이제 계속 바다에 가야해요?


이여주
.. 네 아마 그럴꺼 같아요


이지훈
.. 뭐야 둘이


이여주
ㅇ..어?


이지훈
설마..?!


최승철
...?


이지훈
.. 아니다. 이여주 너 그냥 계속 여기에 있어.


이여주
뭐? 아버지..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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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최승철
ㅇ..엄 그럼 안가는거에요?


이여주
ㄴ.. 네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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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이 여주는 바다로 돌아가지 않았어요. 하지만 왜 힘들었냐고요? "


이여주
갑자기 무슨..


최승철
왜요? 무슨 고민있어요?


이여주
.. 그냥요. 뭔가 안좋은 느낌이 들어서..


최승철
..?

.
" 그때 누군가 문을 두드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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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 '


최승철
ㄴ..누구세요~?


이여주
.. 잠깐만요. 승철씨 내가 볼께요.


최승철
네? ㅇ..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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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떡-


이여주
.. 하 이걸 다시 부르게 되다니..


최승철
..?


이여주
" 누군가 이 노래를 듣는다면 그 모습을 보여줄꺼야 "


최승철
ㅁ..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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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펑- '


전정국
이야.. 역시 아가씨네요.


이여주
.. 왜 온거죠?


전정국
그야 아가씨의 아버님의 부탁을 들어드리기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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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한 사내가 여주쪽으로 다가오더니 무릎을 꿇고 말하였죠. "


전정국
이제.. 저랑 결혼.. 하시겠습니까?


이여주
.. 하 내가 분명 내 뜻은 변치 않는다고 말했을텐데.. 싫어요.


전정국
.. 어째서죠?


이여주
뭐요?


전정국
저기있는 분 또한 저와 같은 외부인 아닙니까? 그런데 왜 저 분을 보실땐 따뜻하게 바라보시면서 왜 저를 바라보실땐 냉랭함 뿐이죠?


이여주
그대는 내 맘에 들지 않은 짓만 하시잖아요, 솔직히 난 그대가 좋았어요. 하지만 내가 모를줄 알았나요? 밤마다 나가서 다른 여인들과 어울리며 아이란티스를 어지럽게 하시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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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국은 그런 여주를 이해하지 못했어요, 꽤 잘생긴 얼굴에 권력이 있는 자신에게 오지 않는 여주를 말이에요. "


전정국
그럼 나와 저분의 차이가 뭐죠?


이여주
.. 나를 끝까지 따뜻하게 대해주는 분이에요. 당신과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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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국은 그말을 듣고 한동안 말이 없었어요. "


전정국
....


이여주
그렇게 서있으실꺼면 서계십쇼. 하지만 절대 이집안으로 들어오실 생각은 하지도 마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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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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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여주는 문을 쾅 닫고 다시 승철에게로 갔답니다. "


최승철
어..음 무슨일인지 물어봐도 되요?


이여주
..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때 우리 오빠가 말한 선을 보라는 사람이에요. 근데 예전에 내게 차갑고 못되게 굴었어요. 내 상처를 건든 장본인이기도 하구요.


최승철
아.. 내가 괜히 물었나요?


이여주
ㅎ.. 아니에요. 승철씨 잘못 아닌데요. 뭘..


최승철
.. 우리 같이 요리할래요?


이여주
네?


최승철
머리 아플때는 자신이 좋아하는걸하면 전부 잊는다구요.


이여주
..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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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는 승철에게서 정국에게선 느끼지 못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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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일이 둘을 슬픔에 빠지게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답니다. "


최승철
ㅎ.. 바다 정말 예쁘죠?


이여주
네..


최승철
.. 집 생각 나요?


이여주
.. 아 네..ㅎ 요즘에 많이 그립네요..


최승철
.. 다시 갈 수는 없는거에요?


이여주
.. 갈 수는 있는데.. 아마 가면 분명 그 남자랑 결혼하라고 할꺼에요.


최승철
.. 그렇군요..


이여주
.. 승철씨


최승철
네?


이여주
.. 내가 만약 없어지더라도 나 잊으면 안되요. 알겠죠?


최승철
ㅇ..왜요? ㅇ..어디가요?


이여주
.. 그냥 내가 없어지더라도 나 꼭 기억해줘요..ㅎ


최승철
.. 알았어요. 항상 기억해줄께요. 만약 내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이여주
..?


최승철
난 항상 여기있으니까, 찾아와요. 언젠가는 꼭


이여주
.. ㅎ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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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말을 하곤 둘은 서로를 안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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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 밤 모두가 잠들 시간에 여주는 일어났답니다. "


이여주
.. 그래도 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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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여주는 얼마전 한 편지를 받았는데 그 편지에 당장 돌아오지 않으면 승철의 기억을 없애겠단 협박이있었답니다. "


이여주
.. 잘있어요. 그리고 나 잊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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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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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덜컥- '


최승철
.. 내가 왜 잊어요. 잘갔다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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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여주는 다시 바다로 돌아갔답니다. "


최승철
.. 오늘도 아닌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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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철은.. 몇년을 몇달을 여주를 기억하며 그곳에서 항상 기다렸죠. "


최승철
.. 역시 그분과 결혼 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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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기다리던 승철은 결국 이사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

.
" 그렇게 이사짐를 옮기고 이제 새집으로 가는 날이였죠. "


최승철
.. 어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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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을 나가려던때 둔탁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 떨어졌답니다. "


최승철
.. 조개 껍데기.. 빛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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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철은.. 나두고 갈까했지만 마지막 선물인것 같아 가지고 가기로 마음을 먹었죠. "


최승철
.. 돌아오면.. 영원히 같이 살자고 할려했는데..

.
" 그렇게 그 집은 사람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은 빈집이 됬답니다. "


최승철
... 이제 정말 안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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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몇년 후 '


최승철
.. 벌서 25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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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를 만났을때가 21살이였으니 벌써 4년이나 지났죠. "


최승철
.. 아직도 기억하는데.. 그곳에 가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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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철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여주를 발견했던 그 바다로 갔어요. "


최승철
.. 역시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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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바다에 갔을땐 아무도 없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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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노래가 들린다면 모습을 보여주겠니 "


최승철
이 노래.. 그때 불렀던건데.. 보이지는 않겠지..


이여주
내가 이 노래를 부른다면 너의 모습이 보이고~


최승철
ㅇ..여주씨?


이여주
우리의 바다가 잔잔해지면 잠에 들꺼야~


최승철
.. 이 노래를 부를때 너와 내가 만난다면 우리는 사랑에 빠지고


이여주
서로를 안아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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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옥- '


최승철
.. 다행이에요..


이여주
나도요.. 얼마나 보고 싶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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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둘은 그렇게 안은채 서로에게 보고 싶었다고.. 다행이라는 말만 반복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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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둘은 서로를 위해 노래했답니다. "


최승철
ㅎ..


이여주
ㅎ..

.
" 승철은 여주를 잊지 않기위해 그 노래를 매번 밤마다 불렀고, 여주는 승철이 너무 그리워 항상 승철의 모습을 거울로 확인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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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밤마다 서로를 그리워하던 소년과 소녀는 이제 마음껏 서로를 볼 수 있게되었답니다. "


이여주
ㅎ..어때? 이야기 재밌지?


최한솔
우와.. 네!


이여주
ㅎ.. 다행이네 우리 아가가 나중에 아이란티스를 이끌 왕이 되야된단다. 알겠지?


최한솔
네!


최승철
에이.. 우리 한솔이는 아빠처럼 요리하는건 어때?


최한솔
음.. 난 엄마가 더 좋으니까 엄마말 들을래요!


최승철
.. 너 이자식~? 이리와~!


최한솔
헤헤~ 나 잡아봐라~


최승철
너 잡히면 혼난다~?!


이여주
ㅎ.. 아잇 뛰지 마요! 먼지 날린다고요~!


최승철
최한솔~?!


최한솔
끼야!?~~

.
'인어공주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