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 소녀
서른아홉



정여주
나 순영이 마중나가러 갈게~


정여주
순영아!


권순영
ㅇ...어?여주야아...


정여주
떨리지..??


권순영
ㅇ..어....너무..!!


정여주
엄마는 벌써 허락했어!아빠만 허락하면된단 말씀!ㅎㅎ


권순영
그래도오....떨려...


정여주
안된다고 하시면...도망갈까.?


권순영
설득할 생각을 해야지~ㅎ도망 갈 생각을 하니..?ㅋ


정여주
헤헤


권순영
..하...들어가자


정여주
..응..


정여주
우리 왔어..


여주엄마
어~순영아 오랜만이다


권순영
네 안녕하세요 어머님도 잘지내셨지요..?


여주엄마
호호 그래그래 들어와~



여주아빠
어?자네가 여주랑 결혼한다고 찾아온 사람인가?


권순영
네..안녕하세요


여주아빠
긴장 풀게나 아직 시작도 안했는걸......일단 밥부터 먹을까?


정여주
네...


짠


권순영
요리 솜씨가 대단하시네요 어머님!


여주엄마
아이구~아니여

??엥 갑자기 시투리..

...쩝쩝(어색한 식사 중...


여주아빠
무슨일을 하고 있지?


권순영
아..!아이돌 이였다가 탈퇴해서 아직은 직업...ㅇ..


여주아빠
어허..


권순영
...


여주아빠
그래~그럴수도 있지..


권순영
네...


여주아빠
근데...여주가 왜 좋은건지 말해줄 수있나?내가 봐도 여주는 좀 아닌...ㄱ..


정여주
아...빠..?


권순영
핳하 되게 화목해 보이시네요..


권순영
여주는...그냥 다 좋은거 같아요..하는짓 마다 귀엽고 사랑스러워요...(징지


여주아빠
허허 사위감으로 봐둘만은 하겠어?


여주아빠
근데 돈도 없으면서 식장은 어떻게 할거고 집은 집은 어떻게 하려는건지..


권순영
아..그건..


여주아빠
아직 결혼은 때가 아닌거 같은데...


권순영
...


정여주
....네..


여주아빠
지금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있지?


여주아빠
제일 마음에 걸리는게 이거야..직장..직장도 없으면서 여주를 책임지며 살 수있겠나?돈은 어떻게 벌을거고..


여주아빠
꿈.....그래...꿈이라..꿈은 없나?하고 싶은 직업이라든지..뭐든간에..여주도


권순영
저는....댄스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제가 하나 차려서


여주아빠
으흠?


여주아빠
..여주는..


정여주
....그게..


여주아빠
없는거야?


정여주
그..저는 순영이가 댄스 선생님이니깐..저는 노래 가르치는 보컬 선생님 되고 싶어요..!


여주아빠
...꿈이 있구나..둘다..뭐 직장 문제는 끝인거 같지?


정여주
후..


여주아빠
잠시 순영이랑 들이 애기 좀 하고 싶은데..


여주아빠
방에 좀 들어가있을게..


정여주
순영아..!


권순영
괜찮아..!


여주아빠
...직장....돈...직업..가정..


여주아빠
인생을 살아가면서 부디칠만 한 것들이지..


여주아빠
자네는...어떻게 생각하는가?


여주아빠
잠시 인터넷으로 보니깐 아빠 덕에 아이돌이란 직업도 얻었고..부유하게 지랐다며?


여주아빠
반면 여주는 연습생 시절 때 회사가 망해서 데뷔도 못하고 오디션도 7번이나 떨어졌지..


여주아빠
근데...포기하지 않고 해냈지..간절한 꿈이었을테니깐 말이야..


여주아빠
근데....그렇게 힘들게 데뷔를 했는데 자네와 열애설이나 허무하게 해체 당한 여주는..얼마나 속상하고 슬플까?


권순영
그..건..


여주아빠
적어도...난 자네가 그런 여주에게 힘이되어주고 빛이 되줄 수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비록 자네와 열애설이나 헤어졌더라도...자네로 부터 여주의 마음의 상처가 치료됬으면..하는 바가 있네..


권순영
네...명심하겠습니다..


여주아빠
근데..그거아나?난 여주의 친아빠가 아니야.....정확히 고모부지..


여주아빠
여주는...어릴 적부터..상처를 받고 자랐어..그런 여주를 우리가 키우게 되었고..


여주아빠
어릴 적부터 부모한테 상처를 입은 여주가 자네한테 갔다가 더 크게 상처를 받고 돌아오면...아마도 내 마음은 찢어질 듯이 아프겠지..


여주아빠
그냥...그 상처를 치료 까진 아니더라도 그 상처를 덮어버릴 수있는 사위가 필요하네..


여주아빠
근데...내가 왜이리 시간을 끌까..?


여주아빠
자네와 여주가 결혼한다고 했을때 난 찬성이었네


여주아빠
솔직히 아쉽네...벌써 여주를 떠나보내야 하니..


여주아빠
해준게 하나없는데....너무 빈 상태로 가는게 아닌가..싶어..서..


여주아빠
여주를 사랑하니깐 여주가 사랑하는 자네 한테 보내주고 싶고,또 너무 사랑해서 보내주기 싫은걸지도 모르네..


여주아빠
그런데도..보내주는 거니깐..상처를 주지말게..행복하게 좀 해주고.....


권순영
당연한 말씀이죠..


권순영
진짜...행벅하게 해줄거에요...여주..


여주아빠
허허..고맙네..이제 이 말투도 그만써야지!!


권순영
갑자기 말투..가..


여주아빠
히

끗.

친가네 쪽


권순영
아버지 어머니!!저희 결혼 하겠습니다!!

순영엄마
그래 그럼

순영아빠
잘살아라~

??

진짜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