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사는 bj는 내 대학선배
58화 능구렁이 같은 남친
김태형
아..이거는
김아라
내가 생각하는거 아니죠?
김태형
그럼!!김새론이랑 나는 그냥 친구야!!
김아라
알겠어요 그럼 빨리 해명해요
김태형
그니까 이게..너가 보름전에 나 먹으라고 샌드위치를 만들어줬잖아
김아라
그렇죠
김태형
근데 내가 그때 공강이어서 집에 있었는데 갑자기 김새론이 아침을 같이 먹자고 하는거야
김아라
네
김태형
그래서 샌드위치도 나 혼자 먹기에는 너무 많아서 가져가서 준거고 그냥 머리에 먼지 뭍은거 알려준거야..
김아라
하아..알겠어요
김태형
너가 만들어준거 막 다른 사람한테 줘서 미안해..그건 내가 잘못했어..
김아라
됐어요~뭐 그럴수도 있지
김태형
진짜?나 봐주는거야?
김아라
뭐 여자친구가 만들어준걸 다른 사람한테 줄수도 있죠 뭐~
김태형
...미안..
김아라
...큽..ㅋㅋㅋㅋ왜 쫄고 그래요?귀엽게ㅎㅎ (볼을 꼬집음)
김태형
우으..므야..화 은늤으?
김아라
사실 엄청 화나 있었는데 아까 오빠가 뛰어와서 땀 나는거 보고 거의 다 풀렸어요
김태형
므야..느 그즈그 늘른그야?(나 가지고 놀린거야?)
김아라
놀리긴 무슨. 오빠가 나한테 한거에 비해선 약과구만
김태형
...인정
김아라
대신 나 소원 두개만 들어줘요
김태형
뭔데?다 말해!뭐든 다 들어줄게
김아라
오늘 나 오빠 집에서 잘래요
김태형
그ㄹ..응?
김아라
왜 놀라요?오랜만에 홈데이트 하자는건데
김태형
ㅇ,아..그래 홈데이트..그렇지
김아라
뭐야 무슨 생각했어요?
김태형
무슨 생각하긴!아무 생각도 안했어!
김아라
쓰읍..뭔가 이상한데
김태형
그런거 아니야ㅡㅡ
김아라
ㅋㅋㅋ알았어요 그리고 두번째 소원은
김태형
응응
김아라
나 이제부터 반말 쓸래
김태형
음?ㅋㅋㅋㅋ
김아라
뭐.내가 반말쓰는거 싫어?
김태형
아니아니 싫은건 아닌데 갑자기 반말은 왜?
김아라
존댓말쓰면 뭔가 어색해 보이잖아
김태형
오..그렇구만
김아라
ㅋㅋㅋ오랜만에 김태형 요리실력 좀 볼까~?
김태형
아라야 그래도 내가 너보다 4살이 더 많..
김아라
쓰읍.
김태형
..알았어 가자 맛있는거 해줄게
김아라
성공!오빠 나 오늘 태형이네 집에서 자고올게!
벌컥!
박보검
뭐라고?!ㅈ,자고 온다고?아니 그전에 너가 태태님보다 더 동생 아니야?
김아라
응 맞는데?
박보검
근데 왜 이름을 막..
김아라
오늘만 말 까기로 했어 아무튼 난 갔다올게~
김태형
어..그..안녕히계세요!
쾅
박보검
저,저..김아라 저 여우같은..!!저런 배짱은 어디서 났는지..참..
박보검
아니다 둘이 사귄다는데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그래 행복해라 동생아..난 너가 집 안들어오면 좋단다(?)
김태형
요리 뭐해줄까?
김아라
음..제일 자신있는거로 해줘
김태형
제일 자신있는거라..
김아라
아니다 우리 술마실래?그리고 안주를 만들면 되지!
김태형
술?괜찮겠어?
김아라
나 내일 1교시 공강이라 괜찮아 마시자!
김태형
음..알았어 안주 만들테니까 냉장고에서 먹고싶은거 골라
김아라
응!
김태형
간단하게 콘치즈 했는데 괜찮지?
김아라
와 대박 나 딱 와인 골랐는데
김태형
ㅋㅋㅋ안주도 잘 어울리네 얼른 마시자
김아라
죄인은 한잔 받으라~
김태형
네에네에~ㅋㅋㅋㅋ
김아라
짠?
김태형
짠ㅎ
홀짝
김아라
우와!이거 진짜 맛있다!와인 뭐야 이거?
김태형
이거 20만원짜리야
김아라
켙..!!ㅁ,뭐?
김태형
저번에 석진이형이 생일선물로 준건데ㅎ
김아라
아니..그거를 지금 말하면..
김태형
뭐 어때 언젠가 마실거였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마시면 더 좋지
김아라
음..그런가?
김태형
응ㅋㅋ그러니까 그냥 마셔
김아라
오케이 그럼 한잔 더!
김태형
천천히 마셔~너 취하면 내가 무슨짓 할줄 알고
김아라
쓰읍. 나 건들 생각하지마
김태형
아 왜애~우리 안본지 보름도 지났는데..그리고 나 내일부터 또 보름동안 집 못와
김아라
왜?
김태형
또 훈련하러 가야해 보름 후가 시합이라
김아라
그럼 또 못봐?
김태형
아마도?폰도 뺏길거야 아마
김아라
음..
김태형
그러니까 오늘만 건들수 있게 해줘ㅎ
김아라
그래도 안돼.
김태형
그래?그럼 어떻게 하면 허락해줄거야?
김아라
내가 술에 취하면
김태형
...ㅎ동시에 하는건 안돼?
김아라
어떻게?
김태형
이렇게
그리고는 잔에 담겨있던 와인을 다 털어놓고 바로 입을 맞춘다
김아라
...ㅎ
어떻게든 수를 쓸려는 태형이가 귀엽기도 하고 어이없었던 아라는 결국 태형이의 목에 팔을 두름으로써 허락의 표현을 했다
자까
뭐요.이번편 끝났어요!!댓글 안달면 다음화 없지롱~
자까
이거랑
자까
이거 안와주면 다음화 일주일뒤에 올릴거지롱~(치졸+유치한 곧 18세 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