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요괴들을 사랑한 소녀
29.행복



류진
너무 늦은것같아 미안해요..


류진
오랫동안 기다렸을텐데..이젠..


류진
계속 곁에 있을게요ㅎ


요괴들
우리 오랫동안 행복했으면 좋겠네ㅎ

그말은 가슴깊숙히 어딘가를 따끔거리게 했다


류진
그러게요ㅎ

이젠 행복해질것이라 믿는다

난 그들곁이 영원토록 있을것이고

함께 달콤한 꿈을 꾸고 있을것이라 믿기에

내가 그들을 잊으려 할때쯤

시간은 또 흐르고 흘러 나뭇잎이 붉게 물든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전정국
꼬마숙녀였던게 그저께 같은데..


민윤기
그러게..ㅎ

살며시 미소를 짓어주었다


류진
벌써 가을이네요

주머니에 손을 넣고 꼼지락거리다

시계를 발견하곤

문뜩 오빠들이 생각났다

행복에 취한체 연락을 꽤나 하지 않았었다


류진
음..아무래도 오빠들한테 연락해봐야 할것 같네요ㅎ


류진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다시볼건데요 뭐,ㅎ


민윤기
하긴..


박지민
처남들 잘 만나고와, 우리안부도 좀 전해주고ㅎ


전정국
그럼 집에가서 형들한테도 말하러갈까?

손을 내밀며말했다


류진
네ㅎㅎ

그렇게 손을 맞잡곤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했을뗀 여느때와 같이 부엌에선 맛있는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김석진
어, 벌써왔어?

손에 있던 물기를 닦으며 다가왔다


류진
오빠들한테 다녀오려고 해요


류진
언제 돌아올진 저도 잘 모르겠어요..


김석진
아, 그럼 잘만나고와ㅎ


김석진
한동안 못만났었잖아


김석진
다른애들한텐 내가 따로 말해둘께


김석진
지금 아마 마을에 내려갔을거야


류진
아..

그리고보니 집주변을 돌아다녔지만

마을에 내려간적은 한번도 없었다

갑자기 그들이 생각나기도 했다


류진
음..갔다와서는 마을에도 잠깐 가봐야겠네요ㅎ


민윤기
여기온뒤로 내려가본적이 없었네?


전정국
그보다, 연락 언제할꺼야?


류진
아, 맞다 참..


시계위 버튼을 눌렀다

그리곤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최민기
"류진아, 너무 오랜만이다..ㅜ"


류진
아, 한동안 너무 행복했지 뭐야ㅎ


류진
이제 연락해서 너무 미안해..


류진
그래서, 이번에 한번 가려고 하는데 게이트 좀 열어주면 안될까?


최민기
"지금 열어줄께ㅎ"

머리위로 게이트가 열렸다


강동호
잘 지냈어?ㅎ


류진
오빠들은?


곽영민
우리야 뭐, 잘지냈지ㅎ


류진
저 다녀올께요ㅎ


김석진
다치지말구ㅎ

그리곤 게이트 너머로 넘어갔다

도착하자마자 날 꼭 안아주었다


황민현
많이 보고 싶었어ㅎ


이민혁
오, 저아이가 그아이인가?ㅎ

그의 목소리와 인자한미소를 바라보곤

뚜렷하게 알아버렸다

나에게 많은도움을 주었다 이선비이라는것을

그리곤 또다시 깨달아버렸다

나의 스승이자 부모이기도 했던 의원님이

바로 지금 나의 오빠였단 사실을

그리도 많이 보고도 몰랐다는 사실이

어리둥절하면서 또다시 기쁘기도 했다


이민혁
음..그때와는 많이 다르네ㅎ


이민혁
그지않나?, 황의원ㅎ


황민현
ㅎ, 오랜만에 듣네 그이름


최민기
아니..뭔 얘기 하는거야?..


강동호
황의원??...


곽영민
보나마나 전생이겠지 뭐..


곽영민
안그래?

알겠다는듯한 얼굴들이었다


김종현
우리 넷은...읍..

다른오빠들은 입을 막아버렸다


류진
ㅎㅎ..

씁쓸한 미소를 짓어보냈다


류진
신은..참..오빠들도..대감님도..


류진
데려간 아이들은..더좋은곳에 보내지..


류진
그리고 다 고마워ㅎ


류진
내게 나타나주고, 날 행복하게 해주고


류진
나와 함께줘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