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들린 순간
59.콘서트 (3)


[예린시점]


여자친구-소원
자 이렇게 저희의 개인 무대도 끝났는데, 닮은꼴의 무대도 봐야하지 않을까요?

버디들)와아아아아아!!!!!!!


여자친구-은하
일단 듀엣을 소개할게요!


여자친구-신비
이름이 불리면 서로 붙어 서 주세요!


여자친구-예린
정예린, 정은비팀!


여자친구-유주
최유나 황은비팀!


여자친구-엄지
김소정 김예원팀!

버디들)와아아아아!!!!


정예린
어... 그럼 첫번째로 저희가 무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정은비
저희가 부를 곡은 레드벨벳 언니들의 달빛소리 입니다

모두)와아아아아아!!!!!

그렇게 모두가 무대를 내려가고 오로지 나와 은비만 남은 이 무대

마음을 가다듬고 나니, 반주가 시작되었다


정예린
유난히 더 밝았었던 그 밤 많이 설레하던 나


정은비
혹시 내 맘 들킬 것 같아 뒷걸음치던 그 날

예린, 은비)순간 갑자기 어디에선가 들려오던 귓가를 맴돌던 종소리


정예린
달빛일까 우릴 비추던 가만 지켜보다 무슨 말하고 싶었나


정은비
들어본 적 없던 그때의 우리 잊을 수 없는 달빛 소리


정은비
가끔 아니 사실 많이 그대 생각나는 밤


정예린
혹시 내 맘 들릴 것 같아 괜히 창을 닫는 나

예린, 은비)문득 갑자기 생각나 혼자 웃곤 했던 귓가에 맴돌던 종소리


정은비
달빛일까 우릴 비추던 가만 지켜보다 무슨 말하고 싶었나


정예린
들어본 적 없던 그때의 우리 잊을 수 없는 달빛 소리


정은비
기억하나요


정예린
우릴 위해 노래하고


정은비
우릴 위해 축복하던


정예린
많은 별들 중에 혼자 유난히 크고 빛이 났던


정은비
매일 그 자리에 말없이 있는데 귀 기울여봐도


정예린
다시 들어볼 수 없던 내겐 소중한 잊을 수 없는

예린, 은비)달빛 소리

버디들)와아아아아아!!!!!

노래가 끝나자 큰 환호성이 들려왔고, 우리는 인사를 하고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무대 아래에서 유나와 은비가 올라갔다


최유나
저희가 들려드릴 노래는


황은비
아이오아이의 소나기 입니다!

버디들)와아아아아!!!!!


황은비
이 비가 머리 위로 쏟아지면 흠뻑 젖고 말겠죠 내 마음도


최유나
머물러줘요 아직까지 그대 없이 나 혼자 이 비를 맞기엔


황은비
아직 어리고 조금 무서워 금방 그칠 거란 걸


최유나
뻔히 다 알면서도 그댈 찾네요


황은비
이제 그만 다 그칠까 이 빗물도 내 눈물도 비에 젖어 추위에 떨고 싶진 않아요


최유나
정말 언젠간 너무 차디찼던 빗물이 따뜻한 눈물이 되어 흘러내리겠죠 괜찮아요

유나, 은비)금방 지나갈 소나기죠


최유나
그냥 스쳐


황은비
지나가는


최유나
소나기죠


황은비
그런 감정이죠


최유나
나 정말 그대를 만나 행복했던 많은 추억들을


황은비
빗물에 잃지 않아요


최유나
내리는 비가 그칠 때쯤에


황은비
그때 다시 만나요 우리 다시 웃으며

유나, 은비)함께 있을게요


최유나
이제 그만 다 그칠까 이 빗물도 내 눈물도 비에 젖어 추위에 떨고 싶진 않아요


황은비
정말 언젠간 너무 차디찼던 빗물이 따뜻한 눈물이 되어 흘러내리겠죠 괜찮아요

유나, 은비)금방 지나갈 소나기죠


최유나
지금은 흠뻑 젖어 가고만 있죠


황은비
우산을 필 힘조차 없네요


최유나
하지만 우린 알아요


황은비
잠시만 울게요 빗물에 기대어


최유나
우리의 슬픈 눈물을


황은비
그대가 보지 못하게


최유나
우리


황은비
이제


최유나
안녕


황은비
이제 그만 다 그칠까 이 빗물도 내 눈물도 비에 젖어 추위에 떨고 싶진 않아요


최유나
정말 언젠간 너무 차디찼던 빗물이 따뜻한 눈물이 되어 흘러내리겠죠 괜찮아요

유나, 은비)금방 지나갈 소나기죠

버디들)와아아아아아아!!!!!

노래가 끝나자 유나와 은비가 내려오고 곧바로 소정이와 예원이가 올라갔다

버디들)와아아아아아악!!!!!!


김소정
저희가 들려드릴 곡은


김예원
구구단 세정언니의 꽃길 입니다!

버디들)와아아아아아악!!!!!


김예원
세상이란 게 제법 춥네요 당신의 안에서 살던 때보다


김소정
모자람없이 주신 사랑이 과분하다 느낄 때쯤 난 어른이 됐죠


김예원
한 송이 꽃을 피우려 작은 두 눈에


김소정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을까


김예원
oh rewind 돌이킬수록 더 미안 포기 안 하려 포기해버린 젊고 아름다운 당신의 계절


김소정
여길 봐 예쁘게 피었으니까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소정, 예원)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김소정
문득 쳐다본 그 입가에는 미소가 폈지만 주름이 졌죠


김예원
내게 인생을 선물해주고 사랑해란 말이 그리도 고마운가요


김소정
한 송이 꽃을 피우려 작은 두 눈에


김예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을까


김소정
oh rewind 돌이킬수록 더 미안 포기 안 하려 포기해버린 젊고 아름다운 당신의 계절


김예원
여길 봐 예쁘게 피었으니까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소정, 예원)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김예원
겨울이 와도 마음 속에 봄 향기가 가득한 건


김소정
한결같이 시들지 않는 사랑 때문이죠


김예원
oh rewind 짧은 바람 같던 시간 날 품에 안고 흔들림 없는 화분이 되어준 당신의 세월


김소정
여길 봐 행복만 남았으니까 다 내려놓고 이 손 잡아요

소정, 예원)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버디들)와아아아아아아!!!!

소정이와 예원이의 무대까지 끝나고 우리는 모두 무대 위로 올라갔다


여자친구-엄지
여러분~ 이제 정말 마칠 시간이예요

버디들)아아아....

그렇게 신나고 재밌게, 또 어떨때는 눈물도 흘리며 시간을 보내니 어느덧 마칠 시간이 다가왔다

59.콘서트 (3)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