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러운 세상」
제 2화 - "어, 태형이형!"


선생님
..끝이니..?


태형
네.

선생님
어..그래

선생님
너는 저기 윤기옆에 앉아라


태형
..?


태형
졸업생 같은데요

선생님
어, 여기는 나이 상관없이 오는 학교라서


태형
아, 예.

뚜벅

뚜벅 -

털썩.


태형
.....

선생님
자, 오늘 1교시는...

쉬는시간.


태형
방송실...

.....


태형
아.

철컥.


태형
....

학생들
아니, 이걸 언제 외우라고

학생들
2학년 시험기간인거 모르냐?


정국
네, 모르니까 다 외워오세요

학생들
1학년 병아리가 선배한테 자꾸 대든다?

학생들
너 임마, 뒤지고 싶어?

터벅.


정국
죽여보던가, 씨발


태형
어이, 거기


정국
?

학생들
훠우..양아치 새끼...


정국
안 닥치냐?


정국
밴드 끼워줬으면 잘 해라.

학생들
아..넵

터벅

터벅 -

터벅


정국
어, 태형이형!


태형
즌증국이~


태형
와...


태형
짜식, 몸 봐라...


태형
잘컸구만..!


태형
잘지냈어?


정국
그럭저럭요


정국
근데...


정국
저 밴드 메인보컬 됐어요!


태형
오구, 그래쪄여?


태형
짜아 - 식


정국
근데 형, 우리 5년만이죠


태형
그렇지


정국
와... 시간 빠르다


태형
그래, ㅎ


태형
너 그 때 나 간다고 했을 때


태형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는데ㅋㅋ


태형
막, 공항까지 따라와서는 한 번만 안아달라면ㅅ..


정국
아아..!!


태형
왜, 부끄럽냐?


태형
왜애, 귀엽기만한데


정국
아, 혀엉..!!


정국
저 이제 17살이라고요..!


태형
뭐 어때


태형
나한텐 아직도 막낸데ㅋㅋ


정국
...짜증나


태형
됐고, 윤기형은 어디갔어?


정국
아, 아까 형 만났다고 윤기형이 호들갑 아닌 호들갑을 떨고 갔어요


정국
사실상 무표정이었지만


태형
그 형이 그렇지, 뭐


태형
쨌든, 너무 반갑다


정국
맞아요


정국
도서관에 남준형 있는데


정국
가면 엄청 좋아할걸요


태형
그래?


태형
그럼 난 가볼게


정국
예~

철컥.


정국
자, 연습 시작합시다..!!

학생들
아, 진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