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한이 들려주는 뭐가 잘못된 나라의 세븐틴
🍒.백설승철


세번째 이야기 : 🍒.백설승철


정한
❝한 나라에 백설승철이라는 네글자의 이름을 가진 왕자가 태어났어여.❞


정한
❝체리같은 빨간 입술을 가졌기에 하얀피부가 더욱 하얗게 보였던 왕자였기에❞


정한
❝그러한 이름이 붙은것이었져.❞


정한
❝기쁨도 잠시, 그 왕자의 아버지인 왕은 잠잠했던 불치병이 다시 악화하고 만 곳이었어여..❞


정한
❝그러던 어느날, 백설 승철이 10살이 되던 해에, 결국 돌아가시고 말았져ㅠㅠ❞


정한
❝왕없는 나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고, 어렸던 백설승철또한 왕의 자리를 부담스러워했기에,❞


정한
❝새로운 왕이 나라를 다스릴 수 밖에 없었져.❞


정한
❝그렇게 새로운 왕, 우자가 왕 자리에 오르게된지 며칠 되지 않아,❞


정한
❝백설승철의 어머니, 왕비까지 돌아가시게 되었져..❞


백설승철
아버지...여긴 지하창고...


우자
이제 네가 살 곳이다, 뱃살승철.


백설승철
백설승철입니다...


백설승철
아니...여기서 산다뇨?!


백설승철
저는 왕의 피를 이어받은 왕자입니다!


백설승철
이 성을 자유롭게 오다닐 수 있는 핏줄이란 말입니다!


우자
네가 이어받은 핏줄은 이미 죽은 왕이다.


우자
현재의 왕은 나다, 백살승철


백설승철
아직 17살밖에 안 된 백설승철입니다.


백설승철
그런게 어디있습니까?!


우자
여기있다


우자
이나라의 왕, 그리고 너의 유일한 책임자또한 나다


우자
내 말을 거역한다면 이곳에서도 못 지낼줄 알아, 백설슈철


백설승철
슈철은 제주도의 마법사구요...


우자
내 토에 말달지마라!


백설승철
.


우자
그럼 잘지내도록 해 밥은 잘챙겨줄테니,

쾅


정한
❝괴팍한 왕은 그렇게 백반승철을 지하창고에서 살게하였져.❞


정한
❝아 백설승철이라네여.❞


정한
❝어쨌든, 우자 왕이 백설승철을 가둔 이유는 따로 있었어여❞


우자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귀엽지?


우자
..


우자
쪽팔려!!!


우자
여봐라!!! 백설승철 이노무자슥 어딧어!!!!


정한
❝바로 거울을 보며 애교연습을 하는 자신의 모습에 현타가와서 백설승철에게 화풀이를하는 것이었져.❞


백설승철
흑흑..겨우 이런 이유였다니...


백설승철
너무 억울해... 지혼자 애교떨다가 나한테 화풀이를 하는거라니...


백설승철
내가 애교부리는걸 퍼트린것도 아니구...


백설승철
이제 어쩌면 좋지...


백설승철
...


백설승철
그래 이곳을 나가야겠어!!


정한
❝그렇게 프로 불편러 백설승철은❞


정한
❝화장실이 없는것도 아니고 밥도 잘만 챙겨주는 왕의 성을 떠났어여.❞


정한
❝이게 맘대로 떠나지는것도 신기하네여.❞


백설승철
끄응...배고파...


백설승철
일단 나오긴 나왔는데... 갈 데가 있어야 말이지...


백설승철
혼자서 이렇게 많이 와보기도 처음이구...


백설승철
으윽..배고파...


백설승철
껙


정한
❝그렇게 꼴값떨던 백설승철은 어딘지도 모를 길바닥에서 뒤지고말았어여.❞


정한
❝끝❞


난쟁일
뭐지?


정한
❝아, 아니네여❞


정한
❝어디선가 난쟁이 똥자루들이 나타나 백설승철을 발견한것이었어여❞


난쟁이
뭔데?


난쟁일
웬 사람이 쓰러져있어!


난쟁삼
무시해


난쟁일
그럴까?


백설승철
으윽...


난쟁일
꺅!!!!


난쟁이
악!!!!!


난쟁삼
뭐야 안죽었네


백설승철
뭐야...

깡-


백설승철
껡


정한
❝난쟁삼이 들고있던 삽으로 백설승철의 머리를내려쳤어여.❞


난쟁이
ㅁ..뭐한 거야 난쟁삼!


난쟁삼
무서워서 그만


난쟁일
진짜 무서웠던거 맞아..?


난쟁삼
걱정마 죽지 않을만큼 때렸어


난쟁일
우리 얼굴 본것같은데..괜찮겠지?


난쟁이
쟁일이 니얼굴만 봤어 괜찮아


난쟁일
안괜찮은데?


난쟁삼
안되겠다 집에 데려가자


난쟁이
뭐하는 인간일 줄 알고!


난쟁일
그래 무서워...


난쟁삼
놔두고 갔다간 언제 깨어나서 언제 우릴 다시찾아올지 몰라


난쟁삼
데려가서 죽이던 살리던 협박을하던 하자고


난쟁일
그래!


난쟁일
쟁이야 들어!


난쟁이
ㅇㅇ..


정한
❝그렇게 이름 구린 셋은 백설승철을 자기들 집으로 데려갔어여❞


백설승철
으윽..여긴..어디지...


난쟁일
?!?!


난쟁일
쟁이야 쟁삼아!!! 임마 일어났어!!!!


백설승철
???


난쟁일
가마이쒀!


백설승철
히익..!!!


난쟁이
일어났구만


난쟁삼
흠.


백설승철
이거 뭐야.밧줄..? 너희 뭐야..!!!


난쟁이
어이형씨 진정좀 하시고


난쟁삼
아까 머리친건 미안하게 됐습니다.


난쟁삼
합의해주신다면 서로 불편하지 않게 넘어갈 수 있죠


난쟁삼
사과받아 주신다면 밧줄 풀어드리고 돌려보내드리겠습니다.


난쟁삼
동의하지 않으신다면...뒷마당 땅을 파야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백설승철
ㅎ..히익...!!!!


정한
❝난쟁삼은 백설승철을 생매상 시킬 계획이었져.❞


난쟁이
자.자, 인장 씩어~


백설승철
싫어요..


난쟁일
뭐?!


난쟁이
이것봐라!


난쟁삼
흠.


백설승철
돌아가기 싫어요...부디..저도 같이 살게 해주세요...


백설승철
제가 사실 왕자인데... 우자 왕이 저를 아들로 받아들이지 않고 구박만한답니다..(허위사실)


백설승철
제발 살려주세요ㅠㅜㅠ


난쟁일
아동학대?!


난쟁이
아동이 아니구만 뭔,


난쟁이
그래도...그건 좀 심각한데...


난쟁삼
...뭐 좋아요.


난쟁삼
여기서 살도록 해요.


백설승철
감사합니다..!!


백설승철
...ㅋ


정한
❝사실 백설승철은 바퀴벌레가나오는 지하창고에 살기 싫어서 도망쳐나온것이었어여.❞


정한
❝이건 못참져.❞


정한
❝어찌 저찌하여 백설 승철과 난쟁들은 잘 살았져.❞


난쟁일
막내야 나 물!!!


백설승철
예..!


난쟁삼
백설승철, 국이 짜.


백설승철
ㅇ..ㅖ...


정한
❝백설승철 빼고 잘 살앗네여.❞


정한
❝한편 성에서는...❞


우자
백설승철이 나에게서 도망치다니..미안하구만.


우자
사실 안 미안해


우자
도망간지 1년이 지났는데 이제 알아차린 나 제법 젠틀킹이야.


우자
이제라도 알았으닝ㅋ


우자
자네 덕분일세


우자
바라는게 뭐라고?

오두막집은 너무 좁고, 난쟁이로 사는것도 지겨워


난쟁이
왕자로 받아주면 안되나? ㅋ


난쟁일
난쟁이 어디갔댔지?


난쟁삼
난쟁이로 사는거 지긋지긋하다고 우자왕 찾아갔어


난쟁삼
왕자라도 돼서 오려는건지.


난쟁일
오? 그럼 우린 왕자친구네!


난쟁삼
지혼자 갔는데 퍽도 우릴 거들떠보겠다.


난쟁일
칫 좀 분하긴해


난쟁일
난쟁이인게 어디야 난쟁일이 뭐냐 난쟁일!


난쟁일
근데 막내는 어디갔어?


난쟁삼
몰라 마당?


난쟁일
막내야~!!!! 나 라면!!!!!


백설승철
...


백설승철
나...


백설승철
돌아갈래...


정한
❝그렇게 백설승철은 난쟁일과 난쟁삼의 노예로 살았다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