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도 싫어, 옆집남자도 싫어. 니 남친할레
제 4장 - 진심인데..


이 연
으아.. 주말이라 너무 좋다.. ㅎㅎ

이 연
음.. 뭐하지.. 할게없네..

이 윤
야 할거없으면 내 심부름

이 연
헐 나 너무 바빠 어떻해.. 주말안에 할수 있을까..?

이 윤
야 아깐 할거없다메

이 연
헐 내가? 나 지금 바빠 죽겠는데? 이제 친구랑 놀러갈꺼라 옷갈아입고 나감. 빠이.

이 윤
허.. 어이없어..

(연은 얼른 방에 들어가곤 한숨을 푹 쉬었다)

이 연
갈곳도 없는데.. 일단 나가야겠지..?

방에서 대충 후드티에 반바지 정도만 입고 나갔다. 살짝 쌀쌀하지만 추위를 잘안타서 그정돈 괜찮았다.

이 연
진짜 뭐하지.. 노래나 들으면서 갈까..

그러곤 모자를 뒤집어쓰곤 이어폰을 귀에 꼽곤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쿵-

이 연
악.. ㅈ..죄송합니다..

엎어져 버려서 일단 바로 사과를 하고 고개를 들었는데


육성재
헉.. 괜찮아요?! 어떻게 누나..

이 연
성....재?


육성재
(연을 일으키곤)괜찮아요? 앞을 잘 보고다녀야죠..!

이 연
아.. 응.. 고마워..?


육성재
그나저나.. 이렇게 짧게 입고 다니고! 안추워요?

이 연
아.. 추위를 잘 안타서.. 그리고 너는 왜..?


육성재
아 그.. 뭐 사러 나왔는데.. 누..누나가 보이길레...

이 연
그럼.. 일부러 부딪힌거야?


육성재
아! 그건 아니고..! 그냥 가까이가서 말걸려 했는데.. 누나그 모르고 계속 오길레...

이 연
아.. 미안해..

이 연
음.. 이렇게 만남김에.. 같이 다닐까?


육성재
ㅇ..에..?! 저야 좋죠..!

이 연
그럼.. 데이트하는셈치고 갈까?


육성재
ㄷ..데이트요..?!

(성재의 얼굴이 엄청 빨개지더니 고개를 휙 돌렸다)

이 연
...? 아무튼 가자..!

성재의 손을 잡곤 그냥 무작정 뛰었다. 일단 살짝 출출하니 평소에 가던 카페로 갔다.


육성재
여기는... 카페...?

이 연
응..! 살짝 배고팠거든!


육성재
아... 귀엽다..

이 연
응.. 응?! ㅁ..뭐라고..?!

두근

이 연
어..?


육성재
치.. 진짜인데..

이 연
그..그래...

그리고 이것저것 얘기하곤 카페에서 나왔다.

이 연
음.. 이제 어디갈까...?


육성재
....

이 연
..? 저기.. 성재야..?


육성재
.....

이 연
성재야.. 성재야!


육성재
...어..네?!

이 연
성재야..? 괜찮아? 갑자기 멍때리더니 대답도 안하고..


육성재
아 그.. 죄송해요..

이 연
흠.. 괜찮으면 됬고! 근데.. 어디갈까?


육성재
네... 네.....

이 연
... 성재야!!


육성재
!! 네..?

이 연
괜찮아..? 왜그래.. 대답도 제대로 못하고..


육성재
아...


육성재
...

이 연
성재야..?


육성재
누나.. 당황할수도 있겠지만.. 이미 알고있는거니까요.

이 연
응..?


육성재
처음만났을때도 말했지만..


육성재
좋아해요. 진짜로.

이 연
?! 성재야..?


육성재
처음에.. 나 머리띠끼고 편의점 갔을때요. 그때 분명 웃길텐데도 웃어줬고. 그 웃는거에 너무 이뻐서 첫눈에 반한것같은데요.


육성재
아니.. 반했어요.

이 연
(얼굴이 빨게지며)ㄱ..그게 무슨..?!

두근

이 연
(심장아 나대지마...!!!!)

두근


육성재
다시한번 말할게요..


육성재
좋아해요. 연이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