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 or Be Killed-죽거나 죽이거나
Ep.4 학교


고문서 도서관에서 나오자,

칼이 날라왔다.

쌩-

칼은 내 오른쪽 다리를 지나쳤고-

내 다리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다.


서혜린
ㅇ...아...


강다니엘
린?!괜찮아?


서혜린
ㅇ...아아...

살육자
풋,다리가 베이니깐 아무것도 못하겠나 봐?이제 목만 잘리면 완벽하겠네.


강다니엘
얜 내가 죽일거야.니 까짓게 뭐라고 린을 탐내?

살육자
하?뭐?쟤를 네가 죽인다고?듣보잡 살육자 새끼가 어디서 ㅈ랄이야?

다니엘은 듣지 못한 것처럼 칼을 던졌고,

그 칼은 그 살육자의 가슴에 정확히 박혔다.


강다니엘
숨 안 끊어졌네.

나는 고갤 돌렸고.

푹찍-

두번 연속으로 살인을 목격하다니,

KBK가 평소보다 심히 실감났다.


강다니엘
괜찮아?


서혜린
어...?


강다니엘
다리,괜찮냐고.


서혜린
ㅇ...아아...나 가방 열어줘...

항상 매고다니던 배낭.그 안에 의약품과 식량.전부 다 들어있다.


강다니엘
응,여기서 뭐 꺼내면 되?


서혜린
구급상자 안에 붕대랑 소독약 다 있어...고정대도 있고.근데 나 얼마나 다쳤어?


강다니엘
뼈가 보일정도로 찢어졌어.뼈도 좀 부러졌고...


서혜린
그럼 거기서 고정대,붕대,소독약 다 꺼내서 소독약 붓고 붕대로 한겹 감은 다음에 고정대 넣고 막 감아줘.


강다니엘
알았어.

다니엘은 내가 시킨대로 제대로 해주었고,

꽤 아프지 않게 되었다.


강다니엘
있잖아 린.오늘은 쉬면 안돼...?오늘 정돈 누워있어도 되잖아.


서혜린
됫어.너한테 기대면 되지...음,오늘은 우리 대학교에 다시 가고싶네...그땐 학교 건물이 그렇게 꼴도 보기 싫었는데.


강다니엘
알았어.업혀봐-

나는 업혀서 가는게 탐탁친 않았지만,걸어 갈 순 없으니 그냥 업혀 갔었다.

몇 분이 지나고,

우리 학교가 창고같단 말을 많이 듣긴 했지만.오래되 녹까지 스니 완전 창고였다.

본관 앞에서 창문 안을 보고 있는데,목소리가 들려왔다.

??
살육자 아니고 인간인 것 같은데?

??
우리 말고 인간이 더 있을 리 없잖아?그리고 저 여자애 업고있는 남자애 손에 칼을 보면 살육자 같은데?

??
하지만 여자애 엄청 순해보여.

??
저 생기없는 눈이?아니 그게 아니라...


서혜린
저기,누구야?무슨 일이야?우린 적대적이게 할 생각 없어.


서혜린
난 인간이고,서 혜린. 얜 살육잔데 1주하고 6일 후에 날 죽이기로 약속했어.이름은 강다니엘.


박지훈
린이 누나!!!


서혜린
응?누나...?어,지훈이?!지훈이잖아?!!살아있었구나!!


박지훈
형,괜찮아요!이 누나 엄청 착해요!좋은 누나에요!


하성운
정말?사람들은 믿을 게 못 되.함부로 믿으면 콱 죽는다니깐?


박지훈
진짜,이 누나는 믿을 수 있어요.진짜 좋은 누나라구요!그리구,누나 다리 다쳤잖아요.리더의 원칙 기억 안나요?인간은 무조건 도와라!


하성운
하,그 멍청한 원칙-

째려보는 지훈이,그 눈빛에 하성운이란 사람은 눌린 듯,이렇게 말했다.


하성운
알았어.미안 미안,데려가면 되잖아?

지훈이는 하성운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는 듯 내게 다가와 말하고 있었다.


박지훈
누나,여기는 울 대피소에요.누나는 졸업을 일찍 해서 모를 수도 있는데...

그랬다.우리 가족은 돈이 부족해서 내가 졸업을 일찍 해 돈을 벌어야만 했고-그래서 먹고 살 정도까지 된 것이었다.


박지훈
누나 누나.이쪽은 하성운!우리 대피소 못생김 담당...


하성운
야.


박지훈
네 알겠쯥니다~

엘린(고양이)
나아아아아앙!!


강다니엘
어이구,우리 엘린이가 무슨 일이람?쓰담쓰담~

엘린(고양이)
가르릉-


박지훈
ㅎ,뭐에요?


강다니엘
아,고양이-난 강다니엘.잘 부탁한다.저 고양이 이름은...


하성운
엘린,말하는 거 들었다.


강다니엘
똑똑하시네.

왠지 둘이 신경전을 하는 듯 해,빨리 뭐라도 말해야 할 것 같았지만-


박지훈
누나 누나!우리 대피소 소개해줄께요!


서혜린
그래-가자,

교실로 날 업고 온 지훈이.생각보다 힘이 셌었다.


박지훈
누나,여긴 우리 회의장 같은 데에요!여기서 긴급상황 때 모이구요!의약품 같은 건 여기 둬요.지금은 다른 멤버 소개 안해줬으니 안 놔두 되요.


박지훈
곧 형들 오겠다!


박우진
아-왜 이렇게 시끄러워-?


이대휘
누구 온 것 같은데?


윤지성
자,조용 조용.무슨 일이야?


박지훈
리더!


하성운
하...이놈이 모르는 여자애를 데려왔습니다.살육자 남자애도요.

저 사람이 리던가 싶었을 때,그 사람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윤지성
안녕?난 윤지성.이 대피소의 리더야.너는?


서혜린
아...나는 서 혜린.여기 대학 조기졸업생이구-여기 살육자 강다니엘과 계약했어.1주하고 6일 후에 강다니엘이 날 죽이기로 말야.


윤지성
뭐?!그런 말도 안되는 계약을-


서혜린
살 시간 2주 늘린거야.됬지?


이대휘
어?!누나!


서혜린
아,대휘?

대휘,지훈이는 우리 과 후배 중 하나였고-특히 나랑 친했다.몇명 더 있는데...


박우진
흠,하여간-


서혜린
박우진?!뭐야,너 살아 있었어?!


박우진
아,린이잖아?뭐야,너 살아있냐?

저 녀석은 박우진-우리 과 선배.짜증나는 새ㄲ.


윤지성
아,우진이,대휘는 아는 애니?


박우진
네.압니다 리더.


윤지성
말끝마다 리더 안 붙여도 되.별 상관 없다고.

윤지성...?얘가 리더?


윤지성
흠,좋아-그래서.무슨 일이야?


박지훈
리더!단도직입적으로-우리 대피소에 린누나 들어오게 해요.


박우진
아 싫어!!


박지훈
누나 지금 다리 베인거 안보여요?붕대도 칭칭 감았잖아요!


박지훈
이런 다리로는-밖에서 살육자한테 죽고 말거에요!


박우진
그런 얘긴 나 말고 리더한테 하는 게 어때?


윤지성
그래.들었어...이 서혜린이란 앨 우리 대피소에 데려오고 싶단 거지?


박지훈
네!이 누나는 믿을 수 있어요!짱 착한 누나라구요.누나는,내가 목숨을 바쳐셔라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구요!


윤지성
지훈아.근데 지금 당장 들일 순 없어.애들의 이야기를 듣고 결정하자.곧 회의시간이니깐-다 모이면 얘기하자.


박지훈
형...


윤지성
모두의 의견을 들어봐야지.

몇분 후.


윤지성
다 모였어?

모두들
네-


윤지성
회의를 시작한다.오늘 회의 주제는-


윤지성
서혜린이라는 인간 여자아이와-


윤지성
강다니엘이란 우리를 죽이지 않는 살육자를 우리 대피소에 들이느냐다.

모두의 헉 소리.아마 살육자를 들인단 데서 놀랐겠지.


서혜린
흠흠.나는 서혜린.인간이고-음,아는 애들도 있을거야.


강다니엘
나는 강다니엘.너희가 아는 대로다.

어디선가 들리는 코웃음 소리.


윤지성
자,반대하는 사람 있나?

2분의 1.5정도의 사람이 손을 들었고,


윤지성
흠,내가 말하지 않았나?

눈은 부드러웠지만,목소리는 날이 서 있었다.


윤지성
우리 대피소는-


윤지성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꼭 도와주기로.누구 이의 있나?

거의 모두가 손을 들지 않았지만-

번쩍-

??
이의 있습니다!

교실 자리 중 어딘가에서 들려온 당돌한 목소리.


윤지성
성예은,무슨 이의인가?

성예은이란 사람은,꽤 예쁘장하게 생겼지만-

눈이 날카로워,도도하단 느낌이 들었다.


성예은
(사진은 마마무 문별의 사진입니다)이의 있습니다.


성예은
저 살육자가 저흴 죽이지 않는단 보장이 있습니까?살육자는 피에 미친 사이코들입니다.만약 계약했더라도 금세 계약을 깰 수 있지 않습니까?


성예은
저 서혜린이란 자가 저희 대피소에 좋지 않은 목적으로 들어오려 하는 것이면 어쩌실 겁니까?살육자가 저흴 죽이면 어쩌실 겁니까?저희 생명,책임지실 겁니까?


성예은
서혜린이란 자를 믿을 순 없습니다!

솔직히 말이 되는 반박.나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

순간,들려온 큰 목소리.


박지훈
야!!!린 누나가 얼마나 착한 사람인데!!


박지훈
넌 리더가 좋아하던 사람을 죽인 살인자잖...

텁.

누군가 빠르게 지훈이의 입을 막았다.


하성운
닥쳐 박지훈.리더가 그 얘기 하지 말랬잖아.


윤지성
소란스럽게 하지 맙시다.박지훈 씨.

완전 베일 듯 날카로운 목소리.온몸이 곤두섰다.


성예은
그래서,전 서혜린의 출입을 반ㄷ...

엘린(고양이)
캬아아아앙!!!

엘린이 갑자기 튀어나와선,으르렁거렸다.


서혜린
ㅇ,엘린!!조용히 해봐...괜찮아...

엘린을 진정시키기 위해 턱을 긁어주자,겨우 진정됬다.

엘린(고양이)
그르르릉...


윤지성
하려던 말이 뭔진 나도 알것 같군.성예은 씨.미안하지만 난 모든 사람을 구하고 싶습니다.그리고 당신 하나만의 의견으로 혜린씨를 내쫒을 순 없어요.


윤지성
그럼 혜린씨는 저희 대피소 소속인겁니다.이상으로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이렇게 회의가 끝났다.다행히도,난 여기 남게 됬고-

지훈이는 나보다 더 좋아하고 있었다.


박지훈
끼야아아아ㅏㅏㅏ 누나아아!!!

그때.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서혜린
누구?


윤지성
흠.나야.대피소 소개를 해줄게.


윤지성
여기 대피소는 네가 아는 대로 대학이야. 우린 지금 이 교실,그리고 침소로 쓰는 교실 5개,수영장,식당까지 갈 수 있어.


윤지성
여기엔 의약품,생필품 등을 두면 되고-식량은 식당에 두면 되.애들 소개해줄게.


윤지성
우선 난 윤지성.이곳에 리더고-여길 총지휘해.


윤지성
이쪽은 박지훈,식량 담당이야-식량 찾기하고,식량 처리하기.


서혜린
식량 처리하기?


윤지성
응,냉장 불가한 식량 먹기.


윤지성
이쪽은 하성운.기계 담당이야.기계천재니깐.고치고 싶은 거 있음 말해.


윤지성
이쪽은 박우진.찾기 담당이고-말 그대로 찾는 거 담당이야.


윤지성
이쪽은 이대휘.계획 담당이야.여러가지로 할거없는 사람이지.


이대휘
형!!무슨 그따구로 소개를...근데 맞는 말이네.


윤지성
자,이쪽은 김재환,음악하고 분위기 담당이야.그게 일인지 나도 잘 모르겠네.


윤지성
여긴 옹성우.얼굴이랑 다르게 사냥 담당이고 옹청이야.또라이란 소리지.


윤지성
이쪽은 배진영.조리 담당이야.식랑 가져오면 얘가 요리해.


윤지성
얜 라이관린.막내고 외국 싸람이야.얜 하고싶을 때 바꿔가며 해.요리 빼고.


윤지성
마지막으로 황민현.얘는 우리 브레인이야.할게 진짜 많아서 말 거는거 싫어해.아니,귀찮아 하는 거지.


윤지성
오늘은 좀 늦었으니,쉬고 있어-

덜컥.

리더가 방 밖으로 빠져나가고,난 오늘 상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난 다리를 다쳐 움직일 수 없고,대피소에 있게 됬다.여기서 대학 후배,선배들을 만났고,살짝 기분나쁜 사람도 만났다.

오늘은 행운의 날이었다-

아마도.

Ep.4 학교 끝.


자까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

??
죄송할 짓을 하지 말았어야지!


자까
헐 누구세요


☆마감요정☆
난 마감요정!네 마감을 지키는 아주 소중한 존재다.네가 마감을 한번이라도 어기면 내가 생겨나지.


☆마감요정☆
작가를 채찍질하는 최고의 요정이랄까☆


☆마감요정☆
그리고,여러분!독자 닉이 정해졌어요!


☆마감요정☆
린별로 하기로 했습니다~!!


☆마감요정☆
작가도 (첫 개인작은 아니지만)KBK를 기념하고프대요 그래서 린별로 했어요!


☆마감요정☆
린별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그럼 안녕-☆


자까
아 내 분량 쟤가 다 가져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