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필독] 방탄소년단 단편설
#13 : 케이 - 별과 해 / 석진


이여주
아니 됩니다


김석진
그대가 무슨 권한으로?

이여주
서방님에 부인이자 수안 이씨가에 장녀로써에 권한으로 조언해드리는 겁니다


김석진
(피식)

석진은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여주를 비웃는듯한 웃음을 지었다


김석진
그럼 그대에게 명령을 하나하지


김석진
나와 이혼 해주게

이여주
싫습니다


김석진
나와 이혼해 준다면 니 아비가 그리 탐냈던 그 땅을 주지

이여주
필요 없습니다


김석진
글쎄 그대에 아비에 생각은 다를텐데?

쾅----!!!

이여주
...

이여주
사랑받는 사람에게 사랑받는 일이 왜 이리 힘든가요...

제가 바라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당신하나면 충분한데

어째서 당신은 그 작은 마음 하나를 받아주지 않으시나요

아버지
이혼 하거라

이여주
아버지...!!!

아버지
어차피 정략혼이란 이런것이다

아버지
그저 이득만 취하면 끝인거다

이여주
싫습니다

쾅----!!!!

아버지
니가 정녕 가문에 몰락을 바라는것이냐?!?!?!

이여주
태어나서 성장할때까지 단 한번도 아버지에 말을 어겨본적 없습니다

이여주
그런데...이 소녀에 작은 염원도 들어주실수 없으신건가요?

아버지
(피식) 염원?

아버지
넌 가문에 이익을 위해 태어났고 가문에 이익을 위해 죽어야하는 존재다

아버지
그런 너에 염원따위 들어줄 이유도 여유도 없다

이연화
여...여기서 이러시면 안된다구요오...



김석진
(피식) 어차피 이집에 주인이 나인데 무슨 상관이느냐~

이연화
마...마님이 보시기라도 하면...


김석진
(정색) 기분이 나빠지니 그 사람 얘기는 하지 말거라

이여주
...

당신에게 저에 존재는 그저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나빠지는 존재이군요

이여주
저에게는 떠올리기만 해도 벅찬 분인데...

이연화
마...마님...

이여주
혼낼 생각은 없으니 일어나거라

이연화
어...어찌 제가...마님 앞에서 허리를 꼿꼿히 피고 앉겠습니까

이여주
꽤나 당돌하구나

이여주
(피식) 이런 모습에 반한것인가...

이연화
...

이여주
유치하게 복수니 체벌이니 하는 말을 늘어놓지는 않을거다

이여주
듣기로는 반역을 저질러 노비가 되었다고 하던데 맞느냐?

이연화
예 맞습니다

이여주
너에 가족과 동생을 전부 해방시켜주겠다

이연화
!!!

이여주
그러니 이 집을 떠나 다시는 서방님 눈에 들지 말거라

이연화
...

이여주
싫으냐?

이연화
아닙니다...좋습니다

이여주
살곳과 장사를 할 밑천은 마련해 주겠다

이여주
당장 내일 가족들을 모아서 떠나거라

이연화
알겠습니다...


드륵---!!!!!


김석진
너야?

탁--

여주는 마시던 찾잔을 내려놓고 꽤나 평온한 표정으로 답했다

이여주
무슨 말씀이신지


김석진
연화가 없어졌어

반대로 석진은 꽤나 흥분한 상태였다

이여주
그걸 왜 저한테 물으시는 겁니까?


김석진
너가 아니면 이 집에서 연화를 보낼 사람은 없어

이여주
본인에 의지 일수도 있죠

콰광쾅---!!!!

석진은 발로 상을 엎었고 상위에 있던 차가 여주에 치마 위로 흘렀지만 여주는 비명을 지르지도 괴로워 하지도 않았다

이여주
사람에 마음은 변하는 겁니다


김석진
닥쳐 연화는 너같은 아이가 아니야

챙---!!

석진은 검집에서 검을 꺼내 여주에 목에 겨누었다


김석진
말해


김석진
어딨어

이여주
...

이여주
모릅니다

석진은 잠시 검을 잡은 손에 힘을 주며 부들부들 떨었지만 잠시후 검을 거두었다


김석진
너가 말하지 않는다면 직접 찾지

쾅----!!!!


그날밤 무언가 잠자리가 이상했다

점점 주변이 뜨거워 지는듯한 느낌이 들었고 이 시간에는 볼수 없을법한 강한 빛이 보이는듯 했다

여자
꺄아아아악!!!!

그리고 그제서야 들리는 비명 소리는 현재에 상황을 바로 이해할수 있게 했다

이여주
불...?

이미 여주에 주변에는 사방이 불로 뒤덮혀 있었고 이제서야 눈치챈게 이상할 정도로 독한 연기가 가득차 있었다

이여주
끝인가...

하지만 이상하게 도망칠 마음은 들지 않았다

죽기 직전에 상황에 와서야 조금은 알것 같았다

그대와 나는 별과 해 같은 존재

낮과 밤과 같고 물과 불과도 같은 존재

절대 공존할수 없는 존재라는걸

너무 늦게 알아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