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아니라, 재규어.

[episode.63] 숨겨진 비밀

정국이 기자들 사이에 뛰어든다

정국

(윤기를 낚아채며)(미친놈들.. 무슨짓을 한거야!)

기자

ㅋ..카메라 어딨어!

기자

빨리 찍어!!

찰칵! 찰칵찰칵!

정국

(눈을 가리며)(아오...눈부셔)

정국

크아앙!!!(카메라 다 안꺼?!)

기자

으악! ㄷ..도망가!!!

정국

(발톱을 세우며) 크르릉..

기자

저거 다큐에서 봤어 달려든다는 신호잖아!!

기자

ㅃ..빨리 총이라도 싸봐!!

기자

이러다 우리 다 죽겠어!!!

경찰

(총을 꺼내며) 씨...이렇게까진 안하려고 했는데..

탕!! 탕!!! 탕!!!!

그시각 여주

김여주

(같은 자리를 빙빙 돌며) 하...제발...

엄마

(집 밖으로 나오며) 여주야

김여주

어떻게 됐대요? 정국이는, 정국이는 괜찮대요?

엄마

그게..

엄마

집 밖에 기자들이 생각보다 많이 깔렸더라고

엄마

그래도 데려올려고 하긴 했는데..

엄마

정국씨가 일을 더 크게 만들어버리는 바람ㅇ...

김여주

일을 더 크게라니요?

김여주

정국이가 뭘 어떻게 했는데요!!

엄마

그게..

아빠(법무부 장관)

(집 밖으로 나오며) 그냥 솔직하게 말해줘요

아빠(법무부 장관)

너무 마음 약하게 그러지 말고

아빠(법무부 장관)

여주도 알건 알아야지

엄마

...정국씨가 사람을 공격했대

엄마

그래서 진압 과정에서 여러사람들이 다쳤고 또..

김여주

정국이는 그럴애가 아니에요!

김여주

지금 당장 정국이한테 갈거에요

아빠(법무부 장관)

(여주를 잡으며) 지금 가도 없어

아빠(법무부 장관)

경찰한테 총 맞아서 지금쯤 병원에 가있을거야

김여주

(울먹) 총..이요?

엄마

(끄덕끄덕)

김여주

ㄴ..나 진짜 가봐야겠어요

경비원

(여주를 잡는다)

김여주

이게 뭐하는짓이에요?!

아빠(법무부 장관)

아무리 걱정이 된다 한들 지금은 안돼

아빠(법무부 장관)

갔다가 너도 잡힐거야

김여주

(버둥버둥) 그러다 정국이가 죽으면 어떡하냐구요

김여주

이거놔요!!

아빠(법무부 장관)

방으로 데려가

김여주

ㅇ..아빠!!!

김여주

엄마가 좀 말려봐요, 응?

엄마

(고개를 숙이며) 하...

여주가 집 안으로 들어간다

엄마

꼭 이렇게까지 해야겠어요?

아빠(법무부 장관)

어쩔 수 없잖아

아빠(법무부 장관)

이상황에서 여주가 잡히면 우리는 그냥 끝이야

엄마

그래도 너무해요

엄마

지금보면 여주가 반인반수 좋아하는건 딱 당신 닮았어!

펑!

엄마

(흥!)

아빠(법무부 장관)

ㅁ..뭐하는짓이야! 여주가 보면 어떡하려구

엄마

(분노의 풀뜯기중)(그래도 방에 가두는건 너무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