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아니라 여.주.
20.
여주아
ㅁ,뭐야.. 여긴 내 방.?
여주아
하.. 어떻게 말하지..
(철컥)
(진짜)엄마
이눔의 지지배가! 왜 아직까지 자고있어!
여주아
어..? 엄..마?
여주아
엄마..
여주아
엄마..!! 보고싶었어요..
(진짜)엄마
애게? 이년이 왜이래! 어제도 봤잖아!
(진짜)엄마
떨어져~ 더워!
여주아
..(부스럭)
여주아
알았어요 엄마 나가봐요
(진짜)엄마
허이구~ 알았어!
(쾅)
여주아
.. 있네 번호
여주아
저장, 아니 전화 해봐야지
따르르ㅡ을ㄹ르ㅡㄹ릉
철컥
여주아
..!
부승관
여보세요?
여주아
ㅅ,승관아..
부승관
누구..
부승관
?!
부승관
주아 누나..? 혹시..?!
여주아
승관아.. 승관아..!
부승관
누나아!!
부승관
누나누나
부승관
누나 지금 몇살이에요..?
부승관
여기 현실에서..
여주아
나.. 27..
부승관
어..?
부승관
뭐야
부승관
이제 주아 누나 아니네ㅎ
여주아
응..? 무슨 소리야..?
부승관
나, 29살이에요
부승관
이제 내가 오빠네
여주아
..?!
여주아
ㅇ,아닛..!
부승관
오빠 해봐 주아야 승관오빠
여주아
..??
여주아
아.. 아니 아무리 그래도!
여주아
..아닝..
부승관
쓰읍?
부승관
빨리~! 나 오빠소리 들어보고싶어ㅠ
여주아
ㅅ,스스..승,, 승관오.. 승관오ㅃ.. 승과..ㄴ
여주아
승관오...ㅃ..
부승관
아니야 괜찮아 나중에 만나서 듣지 뭐ㅎ
여주아
..?!
부승관
누나 우리 집 어디에 있는지 들었죠?
부승관
대구에 있데요
부승관
어서 가요
여주아
응..! 나 엄마한테 말해야하는데..!
부승관
알았어요. 어머님한테 말씀 드리고 다시 전화해요
여주아
응..!
뚝-
여주아
와 대박
여주아
미틴
여주아
승관이가 나보다.. 오ㅃ..ㅏ
여주아
아까도 습관 되서 누나라고 한 것 같은데..
여주아
일단 엄마한테 이야기해야지!
여주아
엄마아아!!
(진짜)엄마
그래 주아야
여주아
나 남친있는데에.. 동거하려구!
(진짜)엄마
ㅁ,뭐?
(진짜)엄마
진짜야..?
(진짜)엄마
드디어 우리 주아가 연애를..!!!!
(진짜)엄마
아 하나님 부처님 조상님 .. 감사드립니다..
(진짜)엄마
아니 너 집 마련할 돈은 있어?
(진짜)엄마
어디에 있는데!
여주아
워워~ 캄 다운
여주아
돈은 다 준비 해 놨었고
여주아
남친은 제주도, 우리 집은 대구
(진짜)엄마
..?
(진짜)엄마
뭐? 제주도? 대구?
여주아
웅! (해맑)
(진짜)엄마
..하 그래 너가 좋다면 야
(진짜)엄마
잘 살아라 딸아
(진짜)엄마
가끔 놀러오고
여주아
알았어 엄마!
(진짜)엄마
허이구 내 딸래미.. 언제 다 커서.. (울먹)
(통화 중)
여주아
응 승관아! 엄마한테 이야기 했어..!
부승관
그래요? 그러면 내가 비행기 타고 대구 그 우리 집으로 갈게요
부승관
알겠죠?
여주아
네~ 알았서요 승관오.빠.~
부승관
..! 방금 오빠라 한거야?
여주아
넹
부승관
아씨 귀여워 어떡해..!
여주아
아니야 나 안귀여워
부승관
아니야 귀여워
여주아
ㅋ,크큼.. //
여주아
그래 너 언제 올라올거야?
부승관
음.. 최대한 빠른 비행기로 잡아볼게요.!
부승관
잠시만요.. 그러면 대구 국제 공항으로 가면 되죠?
여주아
응! 그럴거야ㅎ
부승관
음.. 내일 모레에 새벽 4시 비행기가 있어요
부승관
이거 타고 갈게요
여주아
어? ㅅ,새벽4시?
부승관
네!
여주아
피곤하지 않아..?
부승관
에이 괜찮아요
부승관
너 빨리 만나러 가는데
여주아
(화륵) ㅁ,뭔 소리!
부승관
또또 봐
부승관
또 혼자 얼굴 빨개져 있을거야
부승관
아 진짜 귀여울 것 같아
부승관
어떡하냐.. 너무 제이제이 에이 엔 쥐..? 짱!
여주아
ㅋㅋ 혼자 뭐해요
부승관
ㅋㅋㅋㅋ
여주아
아 근데 나는 주소 못받았는뎅..
부승관
으음!! 내가 줄게
부승관
요
여주아
엥ㅋㅋ 굳이 요까지?
부승관
어색해서..요오
여주아
귀요미ㅎ
부승관
헐 잠만 나 큰일 났어
여주아
왜?
부승관
나 우리 엄마한테는 말 안했..
여주아
?! 빨리 어머님한테 가서 이야기 해봐
부승관
네 알았어요 말 하고 다시 할게요!
여주아
으응~ !
뚝
여주아
아아~ 짐싸야지
띵
여주아
뭐지
부승관
‘주아야 우리 집 주소 여기야’
부승관
‘경북 대구((?)) &;&:@:!’
부승관
‘빨리 엄마한테 말하고 올게’
여주아
아아 뭐양
여주아
‘알았어 고마워’
여주아
꺆..!
여주아
아니지 짐 싸야지
여주아
나 먼저 가있을까..? 아냐 같이 가자
여주아
아냐 여주아 정신차려 짐먼저 싸자
띵
부승관
‘주아야 엄마가 축하한다네요...?’
부승관
‘아들 여친 생긴게 그렇게 신기한 일인가..?’
여주아
ㅋㅋㅋ
여주아
‘귀엽네, 우리 엄마도 그랬어’
그렇게 짐은 못싸고 밤새로독 승관과 톡을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