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아픈 기억 때문에 나의 아름다운 삶을 끝 맞추고 싶었다...

꿈을 이룬 애견미용사 24살의 손여주.

어디에 사는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나이까지 비밀리에 싸인 김태형.

이 둘의 만남이 모든것을 뒤바뀌 놓았다.


"이제 아프지 않을거야, 아가"


*태형의 등장은 4화부터 입니다🤗💜

(휴재) 이제 아프지 않을 거야, 아가 

(시즌2) 8화▪연탄이랑 친해지기 프로젝트 1편

(시즌2) 6화▪시간을 멈추다

(시즌2) 7화▪아저씨와 연탄이

손여주

김태형

한진태

박지민

박지현

서지혜

알프레드

신지우

연탄이

전정국

아저씨가 준 목걸이를 하고 뷰티샵에 오니, 먼저 와 있는 지현이.

"네. 우리 애깅이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일찍 왔어요"

지현이 옆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강아지들 내가 들어오자 나에게 몰려온다.

놀아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녀석들, 너무 사랑스럽다.

"지현아, 나 아가들 데리고 잠깐 산책 갔다 와도 될까?"

"제가 가게 잘 보고 있을 테니까, 갔다 와요. 언니"

다섯 마리를 데리고 나온 나. 아가들 힘이 얼마나 좋은지, 나를 끌고 갔다.

"아, 아저씨 부를 것 그랬나...?"

"아니다. 아저씨는 강아지 무서워하니까..."

"그를ㄹ을릉ㅇ응 컹!!!!컹컹컹ㅋ컹!!!! 컼컹!!!!!!"

"웦웦뭐무무ㅜ머머멍워컼커커ㅓ걱워루우루러우뤌월!!"

갑자기 나타난 아저씨에 놀란 강아지들이 요란하게 짖었다.

그에 나는 연탄이의 줄을 놓쳐버렸고 그 녀석은 아저씨를 향해 달려갔다.

"으어어...!! 저리 가, 저리 가...!!"

새까맣게 생겨서 연탄이라는 이름을 주었는데, 연탄이는 아저씨가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아저씨, 연탄이가 아저씨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결국에 나는 지민이를 불러서 나머지 네 마리를 뷰티샵으로 돌려보냈고 연탄이랑 아저씨 그리고 나는 공원에 남았다.

아저씨가 꽤 마음에 들었는지, 자신을 싫어하는 아저씨에 마음이 상한 모양이다.

연탄이의 반응을 보니, 아저씨를 많이 좋아하나 보다.

"아저씨, 이 김에 연탄이랑 친해져 봐요"

"그야, 연탄이가 저처럼 아저씨를 많이 좋아하니깐요"

내 말에 아저씨의 눈동자가 흔들리는 게 보였다. 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꽉 잡았다.

"하아... 무섭지만 노력해 볼게"

"아가, 너 때문에 노력하는 거다"

그렇게 아저씨의 연탄이랑 친해지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