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과 사랑
Episode 04 : 많이 좋아해




윤정한
“ … 서 실장 ,, 눈 떠봐 ”

왜 … 눈을 안 뜨는거야 ,, 마음 아프게


서혜원
“ … 으음 ,, ”


윤정한
“ 서 실장..? ”


서혜원
“ … 이사님 ,, ”


윤정한
“ 괜찮은거야..? 서 실장 .. ”


서혜원
“ 네 _ 저는 괜찮아요 .. “


윤정한
“ 아프면 말을 했어야지 … ”


서혜원
“ 걱정하실 걸 아니까 더 말 못했죠 ”


윤정한
“ 그래도 .. 힘들면 말을 해 , 서 실장 ”


서혜원
“ ㅎ … 네 ”


강유진
“ 이사님 , 커피 사ㅇ … “


강유진
“ ?!… 너 괜찮아 ? ”


서혜원
“ 응 , 나 이제 괜찮아 ”


강유진
“ … 너는 진짜 ,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


서혜원
“ 미안 ㅎ …,, ”


강유진
“ 이사님 , 얘 데리고 점심 드세요 ”


서혜원
“ ?… 드세요 ? 너는 어떡하려고 ”


강유진
“ 난 회사 돌아가서 먹어야지 ”


강유진
“ 이사님이랑 잘 먹고 와 ” (( 싱긋


서혜원
“… // ”


윤정한
“ 서 실장..? ”


서혜원
“ 아 .. 네 ! ”


윤정한
“ 이제 괜찮은거지 ? “


서혜원
“ 네..! ”

스윽 ))


서혜원
“?…”



윤정한
“ 아프지마 , 서 실장 … 진짜 걱정된다고 ”


서혜원
“ !… 네 ,, // ”


윤정한
“ 서 실장 , 밥 못 먹었잖아 “


서혜원
“ 아 … 그쵸 ”


윤정한
“ 뭐 먹고 싶은거 있어 ? ”


서혜원
” 저는 .. 곱창이요 “


윤정한
“ ?… 서 실장 곱창 좋아해 ? ”


서혜원
“ 네 .. ㅎ 소고기 곱창 좋아합니다 “


윤정한
“ 그래요 , 사줄께요 ”


서혜원
“ 아 … 네 ”



윤정한
“ 여기 소고기 곱창 2인분이요 “

“ 네 , 그리고요 ? ”


윤정한
“ 그리고 .. 사이다 한 캔 주세요 ”

“ 알겠습니다 , 기다려주세요 ”


서혜원
“ … 이사님 ”


윤정한
“ 응 ? ”


서혜원
“ 죄송해요 … ”


윤정한
“ 왜..? ”


서혜원
“ 왜라뇨 .. 제가 동료들 보는 앞에서 아픈거 다 보이고 .. ”


윤정한
“ 서 실장 ”


서혜원
“ 네 ? ”


윤정한
“ 아무도 뭐라고 안 하니까 , 괜찮아 ”


서혜원
“ … ㅎ , 감사합니다 ”


윤정한
“ 서 실장 .. 오늘 할말도 있어 ”


서혜원
“ 네..? ”


윤정한
“ 밥 먹고 나가서 말 할께 ”


서혜원
“ ?… 네 ”


“ 주문하신 소고기 곱창 나왔습니다 ”


서혜원
“ 감사합니다..! ”


윤정한
“ 맛있게 먹어 “


서혜원
“ 네..! “



•••


서혜원
“ 이사님.. 감사합니다 , 잘 먹었습니다 ”


윤정한
“ 그래요 , 가죠 ”


서혜원
“ ?… 계산은..? ”


윤정한
“ 내가 할께 “


서혜원
“ 네? 제가 해도 되는ㄷ .. ”


윤정한
“ 여기 계산해주세요 ”

“ 네 ”


윤정한
“ 얼마죠 ? “

“ 소고기 곱창 .. 총 25,000원 입니다 ”


윤정한
“ 이걸로 해주세요 ”


“ 감사합니다 , 또 오세요 ”



서혜원
“ 이사님 … 오늘 진짜 감사합니다 ”


윤정한
“ 아니야 ”


서혜원
“ 그 .. 아까 할 말씀 있으시다고 .. ”


윤정한
“ 아 …,, ”


윤정한
“ 휴 … 서 실장 ”


서혜원
“ 네 .. “



윤정한
“ 내가 … 서 실장 좋아해 ”


서혜원
“ … 네 ? ”


윤정한
“ 내가 … 많이 좋아해 , 서 실장 ”


서혜원
“ 저를 … 좋아하신다고요 ? ”


윤정한
“ 응 … 좋아한지 꽤 됐어 ”


서혜원
“ 어 …,, “


윤정한
“ 당장 … 받아달라는 말은 아니야 “


서혜원
“ 네..? “


윤정한
“ 서 실장 마음이 제일 중요하니까 … 천천히 말해줘 ”


서혜원
“ 네 … 그럴게요 ..,, ”



서혜원
“ .. 기사님 , 윤설그룹 회사로 가주세요 “

“ 네 , 알겠습니다 ”

… 이사님께서 날 좋아하신다니

난 예상도 못 했는데 ..

어떻게 답변을 해야하지..?



서혜원
“ 이사님 .. 오늘 회의 .. “


윤정한
“ 그거 내일 아침으로 미루었어요 “


서혜원
“ 네..? ”


윤정한
“ 서 실장 오늘 아팠는데 그러면 안될 것 같아서 ”


서혜원
“ 아 … 감사합니다 ,, ”



서혜원
“ 이사님 .. “


윤정한
“ 응 ? ”


서혜원
“ 저 때문에 오늘 … 놀라셨죠 ,, 죄송해요 ”


윤정한
“ 사과하지마 , 서 실장은 잘못한거 없어 ”


서혜원
“ … 네 ,, ”


강유진
“ 왔어 ? 괜찮아 ? “


서혜원
“ 응 , 나 이제 괜찮아 ”


강유진
“ 아휴 … 넌 진짜 ,, 아프면 제발 말을 해 ”


강유진
“ 학생때도 몇번 숨겨서 놀랐는데 .. ”


서혜원
“ 알았어 _ 그럴께 ”


강유진
“ ㅇㅋ , 근데 의사쌤이 뭐라고 말씀하셨어 ? “


서혜원
“ 응 , 약 잘 챙겨먹고 무리해서 일 하지 말라고 하셨어 “


강유진
“ 그래 무리하면 상태 더 나빠져 ,, ”


윤정한
“ 강 팀장 ”


강유진
“ 네 ? “


윤정한
“ 난 미팅이 있어서 강 팀장이 서 실장하고 퇴근해요 “


강유진
“ 네 , 근데 .. 지금 몇시지 ? ”


서혜원
“ 4시 55분 ”


강유진
“ 시간이 꽤 빠르네 ? ”


윤정한
“ 난 그럼 미팅 가볼게요 ”


서혜원
“ 네..! ”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