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만나자
21


이제 8살, 학교에 가야했다.

여주, 학년, 원영 이 셋은 나란히 손잡고 교실로 향했다.

엄마
교실까지 같이 가?


장원영
아뇨!


주학년
저희가 갈께요!


황여주
다녀오께!


곽아론
다녀와라ㅎ

아이
Hey! Here comes China! (야! 중국인온다!)


황여주
(여기 중국인이 있었나...?)

아이들
Hey, China. (이봐, 중국인)


장원영
우리..?


주학년
체- 뭐래니.

아이들
Speak English! (영어로 말하라고!)


황여주
그럼 말해야지.

학교에서 중국인이라 불리고 차별 받기 일 수였다.

그러나 그들은 꿋꿋하게 자신들이 스스로 이 일들을 해결하려했다.

아이
Sorry. It spilled milk? (미안~ 우유를 쏟았네?)


황여주
ㅋ


황여주
Is this what you spilled? (이게 쏟은거냐?)

아이들
So you're gonna pour it? (그럼 부었겠어?)


장원영
You know, this is deliberately milking. (이건 누가봐도 니들이 일부러 우유 부운거잖아.)

아이
Why are you so talkative about Chinese? (중국인 주제에 왜 이리 말이 많아?)


주학년
하.....


주학년
Say that you are Korean several times. (한국인 이라고 몇번말해)

아이들
Yes, I see, Korean ㅋ. (그래 알겠다, 한국인아ㅋ)


장원영
하....


주학년
한국인이라고......


곽아론
오늘 학교 어땠어?


황여주
ㅈ......좋았죠...


곽아론
좋았다니 다행이네.

이들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엄마와 아론은 그냥 말을 듣고 맞장구만 춰주기 바빴다.


주학년
이거 말해야하지 않아..?


황여주
말하면 일이 더 커져...


장원영
맞긴한데.... 계속 이렇게 당할 수도 없잖아...


주학년
그럼 누구한테 말하는데....


주학년
솔직히 말하고 싶은데 딱히 말할 사람이 없어...


황여주
엄마도 그렇고... 삼촌도...


황여주
그동안 왜 당하기만 했냐고 뭐라고 할께 뻔한데....


장원영
그러니깐...

다음날, 그들은 교무실을 찾아가 선생님을 만났다.


주학년
Sir... (선생님...)

선생님
Why did you come? (왜 왔어.)


장원영
They keep bothering us... (애들이 계속 저희 괴롭혀요....)

선생님
Ha...... (하...)

선생님
You've got to take care of it. Come to me. (그건 니들이 알아서 해야지 왜 나한테 와.)


황여주
........

충격이였다.

학생들을 지켜줘야하는 선생님들 마저 그들을 차별하기 시작했고, 어느부턴가 그들의 말도 무시하기 시작했다.

외국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