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널 잊지 못하였다(계정 옮겼어요)
5화_폭군


옛날에 성에 사는 왕이 있었어요

백성들은 왕이 바뀌어서 좋아했지만

폭군 다음에 더한 폭군이 나올지 몰랐어요

그 아무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죽이고

또 죽였어요

백성들은 항상 불안감에 떨며 살았어요

이때 한여자

한여주
..후궁

폭군의 후궁이 됐죠

한여주
여기서..살아남을수 있을까


김석진
거기 누구냐

한여주
한..여주라고 합니다


김석진
새로 들어온 후궁인가

한여주
네..폐하


김석진
들어가지

한여주
네

그리고 성의 문은 닫혔다

아무도 열수없게


김석진
..눈 뜨고 싶지 않았는데


김석진
또 떠버렸네


김석진
짜증나게


김석진
이젠..눈을 뜨고 싶지 않는데


김석진
마음대로 잘 안되네


김석진
..아 죽고 싶다


김석진
어머니, 삶의 의미가 없는데


김석진
살아야 할까요


김석진
아무 색도 없는 세상은


김석진
무의미 한데


김석진
이 세상을 살기가 싫네요

한여주
폐하 여기서 뭐하세요?


김석진
후궁

한여주
네?



김석진
후궁도 날 증오 하느냐?

한여주
..아닙니다 제가 왜 폐하를


김석진
ㅎ 이랗게 물라면


김석진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는걸 알면서도


김석진
진실을 바라는 난 멍청이군

한여주
진..실 입니다

한여주
폐하가 살으셨으면 합니다


김석진
후궁은 거짓말 참 못해

한여주
네?


김석진
어렸을때 부터 봐온게 눈치일세


김석진
최고가 아니면 사람도 아니고


김석진
난 왕이 될 사람이니


김석진
항상 최고가 되야 하는데


김석진
난 ㅜ족했다


김석진
부족했기 때문에 눈치를 봐오며 살았지


김석진
그런 나에게 거짓말 말아라 후궁 ㅎ

한여주
..죄..송합니다

한여주
하지만 폐하가..


김석진
그만


김석진
..그만 말하거라

한여주
네..


김석진
그대가 말하면 말할수록..내가 초라해 지네

한여주
죄송..합니다


김석진
죄송하지 말고..한가지만 대답해 주오 후궁

한여주
뭔..데요?


김석진
그대는 날 사랑하오?

한여주
사랑 합니다 폐하


김석진
..진짜인가?

한여주
네 폐하


김석진
그대는 날 봐줄건가


김석진
그대가 날 봐주지 않으면


김석진
난 살수가 없다

한여주
당연히..폐하만 바라볼게요


김석진
그렇다면 다행이고

한여주
네폐하


김석진
후궁

한여주
네?


김석진
다음엔 눈만 날 보지 말고


김석진
마음도 날 바라보며


김석진
그 말이 진심이길 바라네 ㅎ

한여주
...죄송합니다


김석진
이만 나가지

한여주
네

어렸을때부터

눈치를 봐오고 자란 폭군은

어쩔 수 없이 누가 날 싫어하는지

그런걸 다 알수가 있었어요

폭군은 누구를 죽이는건

자기를 지키는거였어요

나쁜 행동이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왕의 자리는 지키는 거니깐

누구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거니깐

아무도 믿을수 없었고

믿으면 안됐고

그렇게 한명씩 쳐내다 보니

옆엔 아무도 안남았어요

폭군은

하루하루 눈을 뜨지 않는 삶을

바라고 있었어요

그렇게 그저

죽어가는 삶을 살아갈뿐

삶의 이유 의미가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