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고 아름다운 _ ♧
5화 : 이상하고 아름다운 _ ♧




윤정한
...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한겨울
그냥 .... , 아는 사이인 척 좀 해주세요




윤정한
그럼 알아서 반응 잘 해줘요 , 안 들키게



윤정한
어디 갔다가 그렇게 와 ?


한겨울
아아 , 그 .. 서점에 잠깐 다녀왔어


윤정한
서점 ? , 지금 시간이면 서점들은 이미 문 닫았을텐데


윤정한
그리고 누가 서점에 가는데 옷을 이렇게 입어


한겨울
... 사실 친구들이랑 놀러 갔다왔어 ..



" .... 갑자기 일행이 나타났네 , 거짓말이군 "


흠칫 ,


한겨울
후우 , 들키는거 아니겠죠 ... ?


윤정한
연기만 잘하면 안 들킬거에요


한겨울
네에 ...




윤정한
있잖아 , 내 손 좀 잡아줘


한겨울
응 ? , 아아 알겠어 ㅎ


윤정한
소곤 - ] 연기 진짜 못하네요 .


한겨울
조용히 좀 해주실래요 ? 집중이 안되서요


윤정한
ㅎ 그러죠





한겨울
이제 안 쫓아오는거 같네요


윤정한
그러네요 , 근데 여기 있어도 되요 ?


윤정한
집에 가야하지 않아요 ?


한겨울
아 , 괜찮아요


한겨울
언니들 불렀거든요 , 감사했습니다 .


윤정한
아 , 그렇구나


윤정한
그러면 그 언니분들 오실때까지 있어드릴게요 , 그 사람 오면 큰일날라


한겨울
아 ... , 감사합니다



그렇게 어색한 시간이 흐른 후 ,



김지수
겨울아 !!


서수진
겨울아 , 어디 다친거 없지 ?


한겨울
..... 언니드을 .. 나 무서웠어요 ..


김지수
하아 , 그래그래 ... 괜찮아 ..


권은빈
저기 , 겨울이 도와주신 분이죠 ?


윤정한
아 , 그렇습니다만 .


김지수
감사합니다 ... , 진짜 감사드려요


윤정한
뭘요 , 원래 다 도와줘야죠


서수진
.... 음 , 기운이 좀 좋네


한겨울
응 ? , 뭐가 좋아요 ?


서수진
아니야 , 그런게 있어


김지수
아무튼 정말 감사합니다


윤정한
괜찮습니다 , 일행분들 왔으니 이만 저는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겨울
안녕히 가세요 ... !!


윤정한
밤에 위험하니까 조심해서 다녀요 .


한겨울
네에 ... !!




윤정한
.... 분명 기운이 좋다고 했어 .


윤정한
저 인간은 무당 쪽인가 , 나같은 존재인가




윤정한
헷갈리네 .






서수진
짜자잔 - , 여기가 우리들이 사는 집이야


김지수
셋이서 살기에는 약간 좁은 느낌이 없지않아 있기는 한데 ,


김지수
뭐 공간활용을 잘해서 쓰는 중이지


서수진
지수가 인테리어 관련된 학과거든 , 지금 이 집에 있는 가구나 벽지 색깔도 다 쟤가 고른거야


한겨울
우와아 ... 언니 대단해요 !!


김지수
뭘 그렇게 대단하다고 , 그래서 겨울이는 어떻게 할래


한겨울
뭐를요 ?


김지수
여기서 자고 내일 갈래 , 아니면 오늘 지금 갈래


한겨울
어어 ... , 내일 알바도 가야해서 오늘 갈게요 !


권은빈
택시 불러줄게 , 여기 택시 진짜 안 잡혀


한겨울
감사합니다 - .


서수진
... 근데 겨울아 , 우리한테 언제 말 놓을거야 ?


한겨울
네 ? 아아 , 오늘 처음 본 사이인데 바로 말 놔도 되요 ... ?


서수진
언제 봤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친하냐의 문제란다 꼬맹아


권은빈
맞아 , 그냥 말 놔도 되는데 .


한겨울
어음 ... 알았어ㅇ .. !!


김지수
아직은 반말이 어렵나 보구나 ㅋㅋ


서수진
그럼 편할때 말 놔


서수진
겨울이는 과연 언제 반말을 할까나 ?


한겨울
언젠가는 하겠죠 뭐 .. ㅎㅎ



권은빈
겨울아 , 택시 거의 다 왔어


권은빈
나갈 준비 해야지


김지수
준비할게 뭐가 있어 , 신발만 신으면 되는데


한겨울
그럼 언니들 , 저 이만 가볼게요 !!


서수진
응응 , 밖에 어두우니까 조심해서 가 -


김지수
내가 배웅해줄게 , 같이 나가자


한겨울
네엡




빵빵 - ,

도착한 택시가 소리를 내자 겨울이도 택시로 걸어간다 .



김지수
겨울아 , 잘 가


한겨울
네에 , 언니 추워요 얼른 들어가요


김지수
너가 택시에 먼저 타야 나도 들어가지 .


한겨울
알겠어요 , 저 진짜 가볼게요


한겨울
다음에 또 봐요 언니 !


탁 ,






한겨울
아으 ..., 드디어 집이다 ..


한겨울
어우 .... 하루가 길다 ..



한겨울
하음 .... 졸려 ..



침대에서 거의 쓰러지는 것처럼 잠들어버린 겨울 .

근데 한 가지 잊은게 있을텐데 ,


화장 안 지우고 옷도 안 갈아입고 자버렸네

아침 되면 꽤나 난리치겠어 - .




08:50 AM
띠리리리 -


한겨울
아으으 ... 시끄러워 ..


한겨울
알람 좀 꺼져라 ..


침대 옆 작은 테이블에 있는 알람시계를 찾아 열심히 누른다



한겨울
후으 ... 졸려죽겠네 ..


한겨울
..... 알바가야 하는데 ..


한겨울
지금 몇시야아 .....

핸드폰을 찾기 위해 더듬더듬 거리던 겨울 ,

핸드폰을 켜 시간을 확인한다 .



한겨울
.... 와 미친 , 8시 53분 .. ?


한겨울
미쳤나봐 !! 9시까지 알바 가야되는데 !!


한겨울
하씨 ... 화장은 대충 .. 어제 안 지웠잖아


한겨울
아 진짜 , 얼른 클렌징만 대충 하고 마스크 쓰고 나가야겠다



한겨울
옷은 ... 일단 이거부터 빨리 벗고


한겨울
.... 뭐 입지 ?




한겨울
아 몰라몰라 카페니까 그냥 단정하게만 입자


한겨울
지금 몇분이야 , 늦으면 안돼는데

08:55 AM

한겨울
55분 ?! 미쳤어 .. 신발 ... 그냥 운동화 신고 달려야겠다


그때 겨울의 폰에 울리는 전화벨 소리 .

으르렁 - 📞



한겨울
📞 네 , 여보세요 ?


서도운
📞 너 출근했냐 ?


한겨울
📞 늦어서 지금 빨리 뛰어가야 되니까 나중에 전화 다시 해


서도운
📞 친구가 차타고 다니는데 뭘 그래 , 데려다줄게


한겨울
📞 출근 5분 남았어 , 얼른 와


서도운
📞 지금 밖이라서 금방 가니까 나와있어


한겨울
📞 알았어 얼른 와




한겨울
버스 안 타도 되겠다 , 허우 ....


한겨울
얼른 나가야지 .





서도운
야 , 한겨울 !! 얼른 타 !!


한겨울
어 땡큐 ,




서도운
벨트 알아서 매라 , 지금 출발할거야


한겨울
어 , 최대한 빨리 가

*

*


서도운
어제 얼마나 놀았길래 왠일로 너가 늦어 ?


한겨울
몰라 .... 밤에 집에 들어간거만 기억나 ..


한겨울
노니까 졸려서 아무 생각도 안 나더라


서도운
그래서 친구는 사겼고 ?


한겨울
친구는 아니지만 언니들 3명이랑 친해졌지


서도운
보통 클럽에 있는 누님들이라 하면 거의 클럽 죽순이인데


서도운
너가 얼마나 클럽 처음 간 티를 냈으면 그렇겠냐 ?


한겨울
나 그렇게 티 안 냈거든 ?







으음 , 정말로 티를 안 낸거니 겨울아 ?




한겨울
아마도 ... 티 안 냈을거야


서도운
너도 참 고생한다 , 도착이야


서도운
알바 늦었다면서 , 얼른 내리지 ?


한겨울
어어 , 땡큐 !!





한겨울
늦어서 죄송합니다아 !!

" 어어 , 일단 오픈준비는 내가 조금씩 다 해놨으니까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얼른 준비해요 "

" 아 맞다 , 오늘 물품 오는 날이니까 정리도 잘 해놓고 "


한겨울
네엡 , 알겠습니다 !!



카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후 - ,


띠링 ,


한겨울
안녕하세요 , 주문하시겠어요 ?

" 으음 , 뭐 먹지 ? "

" 커피 중에서 뭐가 제일 맛있어요 ? "


한겨울
쓰읍 , 아침이라서 추우니까 따뜻하고 달달한거를 드시고 싶으시면 연유 라떼나 카라멜 마끼아또가 좋을거 같고요


한겨울
그냥 심플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아메리카노를 추천드려요

" 그러면 카라멜 마끼아또 따뜻한거로 할게요 "



한겨울
카라멜 마끼아또 핫으로 3900원이고 카드 결제 맞으시죠 ?

" 네 맞아요 . "


한겨울
결제 되셨고요 , 금방 커피 만들어 드릴게요




그렇게 한동안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고 난 후 ,

잠깐 쉬는시간이 생긴 겨울 .



한겨울
어우 ... , 좀 앉아 있어야지


한겨울
.... 으음 , 근데 어제 그 남자는 뭐하는 사람이려나




한겨울
모르겠다 , 어차피 다시 만날 운명도 아닌거 같은데 내가 마실 커피나 만들어야지




+ 어제 고등학교 원서 쓰고와서 이번주 금요일에

+ 합격발표가 난대요 .... ( 두근두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