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저 사람이 내 집사래요!
4. 데이트는 언제나 사소한 것부터 시작한다 (1)



김여주
...배진영아.


배진영
뭐.

09:30 AM
지금 시각은 아침 9시 30분.

이대휘는 약속있다며 우리 둘만 버려두고 나가버렸다. 나쁜 놈.



이대휘
나 약속있으니까 둘이 놀아~

이러고 가버렸다.


김여주
심심하다.


배진영
...근데 뭐.


김여주
놀아줘-


배진영
뭐하고.


김여주
나랑 같이 영화보러 가자!


배진영
...데이트 신청이냐 그거? 근데 너 영화란 단어를 어떻게 알아?


김여주
간단해! 아저씨가 TV 볼때 배운것 뿐이야!



배진영
...무슨 영화 볼까?


김여주
음..곤지암?

띠리릭-


강다니엘
나 왔다-


김여주
엇! 아저씨! 우리 영화 보러갈건데 아저씨도 볼래요?


강다니엘
그러던가.

01:40 PM
-오후 1시 40분-

' '곤지암' 영화 곧 시작합니다~'

영화관에서 저런 목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불이 꺼지고 오프닝이 시작됐다. 그리고 내 옆의 두 남자는...


배진영
야..기..김여주...


김여주
응?(신남)


강다니엘
구...굳이 공포영화여야 해...?


김여주
아 거 참-둘이 나보다 더 겁이 많네요. 아저씬 정 무서우면 날 안기라도 하던가요.


강다니엘
응...?


배진영
나..나는?


김여주
아이 귀찮게! 내 손 잡아!

영화가 시작되고 우리 셋은 조용히 있기 시작했다. '크앙!' 첫번째 갑툭튀가 나오고 두 남자는...


배진영
으아...!


강다니엘
으으-

날 꽉 껴안고 있다.

꽉 껴안고 있으니 나와 두 남자의 얼굴이 가까워지는건 당연하고 숨결이 내 얼굴에 닿아 간지럽기까지 했다.


김여주
으...으// 이것 좀 놔줘요-


배진영
무서워..무서워 무서워...!


강다니엘
아 진짜 나 죽는데이...! 으힉..!

아저씨는 많이 무서운지 사투리까지 나오고 배진영은 무슨 저체온증처럼 부들부들 떨고 있다. 진짜 1도 안 무서운데.


김여주
아 진짜..!

배진영이 계속 떨자 난 그냥...


김여주
그만 좀 떨어.

배진영을 안았다.


배진영
으...으아-/////


김여주
... 자 이제 안 무섭지? 영화나 봐.


배진영
...


강다니엘
으아 여주야 나 죽는데이! 좀 살려달라!


김여주
아 진짜.

또 아저씨를 껴안았다. 아저씨 얼굴이 빨개졌다. 근데 와 어깨 봐.


김여주
됐죠?


강다니엘
어? 어어 그게..!

사To The담!

여러분 원래 한번에 끝내려고 했는데 특별편 만들어야 해서 (1)과 (2)로 나눌게요!

1,2,3화에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