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훈은 마음이 열리기까지 드는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왕세자라는 이유로 강제 혼인을 하게 생기는데 세훈이는 자신의 시강원사서였던 지윤을 데리고 도망친다

벚꽃바람이 불어올때

5.빨간 벚꽃잎

니말 대로 유배가도 그렇게 힘들진 않을거야

도망친것도 너때문인데.. 니가 없으면 무슨 소용이겠냐

너는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것이냐

사실.. 내가 좀 아파서 더는 도망치지 못할거같아

너는 다시 세자로 돌아가면 되고 나는...

임태현과 그의 벗 한채린 임태현의 입놀림으로 아버지는 한채린을 세자빈으로 채택했다

그럼 한채린이랑 하면 되잖아 혼인 

더는 지체할수없다 전국에 공고를 붙혀라 사흘안에 오지 않는다면.. 시강원은 화형을 당할것이라고

제가 국토 대장정을 하고 온거 아시지요?

바로 옆 동네에서 오는데도 사흘은 족히 걸렸다고요 그럼 그냥 화형시키자는거 아닙니까!!

맞습니다.. 적어도 열흘은 줘야..

누가 죽이겠다고 했느냐 말만 그렇게 한다는거지

죽여야지요 말만 하면 왕권이 약해질거 같습니다

일단 이미 공지는 내렸으니 보면 오겠지

살려만 두신다면 제가.. 제가 데리고 다시는 세자저하 앞에 못 나타나게 하겠습니다

그 아이 저희에게 아주 소중한 아이입니다..

어쩌라고 나 지금 몹시 불편하거든? 그냥 조용히해

그만 경수야 우리도 찾으러 가자

우리는 여기서.. 지윤이를 기다리자

나 못기다려.. 기다리다가 기다리다가..

내 동생 기다렸는데.. 돌아오지 못했잖아..

백희얘기는 갑자기 왜꺼내..!!!!

백희랑 지윤이 많이 닮았었는데..

지윤이도 없으면 내가 어떻게 사냐

지금 가봤자 사흘은 족히 걸릴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