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와 과거 그 사이
11화



"어? 부승관, 여기서 뭐해? 혹시 나 만날려고 왔어?"


부승관
뭐야 강다빈? 너 여기서 뭐하냐, 최한솔 기다리는 중?

강다빈
응 그 새끼는 지가 부르고 늦더라, 그래서 오면 떡볶이 뜯을려고ㅋㅋ

강다빈
아 너도 갈래? 어짜피 최한솔이 쏘는 거야.


부승관
같이 먹으면 좋기는 한데...


부승관
선약이 있어서, 다음에 같이 먹자.


이채윤
친구 분인 거 같은데 같이 드세요, 저는 찬이랑 먹으면 되요.

큰 눈, 작은 얼굴. 여자인 내가 봐도 이쁘고 귀엽게 생긴 얼굴이였다.

반하지 않으면 이상 할 정도로 너무 이뻤다, 마치 꽃을 보는 거 같았고,

당연히 승관 씨도 저 분을 좋아 할 거 같았어.


부승관
아니에요 얘랑 최한솔 데이트하는 건데, 제가 끼면 안되죠.


이채윤
아...

남친 만나는데 친구를 왜 불러?

강다빈
승관아 지랄 하지 마, 데이트 아니에요!

강다빈
최한솔이랑 사촌이에요, 오늘 제 생일이라서 잠깐 만나는 거 뿐이예요.


이채윤
남친은 없으세요? 이쁘셔서 있을 거 같은데.


이채윤
없으면 소개 받으실래요? 제 친구 중에 괜찮은 애가 있어서요, 걔가 계속


이채윤
여소 좀 해달라고 난리를 쳐서...ㅎ


부승관
채윤 씨, 얘가 이뻐요? 나랑 같이 안과 가는 거 어때요.

강다빈
뒤진다, 저 남친은 없고요. 남소 안 해주셔도 되요ㅎ 저 좋아하는 사람

강다빈
있어요 엄청 멋진 사람이예요.

다빈이가 승관이를 살짝 쳐다보며 말했다.


이채윤
...잘 됐으면 좋겠네요, 승관 씨 이제 갈까요?


부승관
그래요, 가요.


부승관
나중에 보자 강다빈, 밥 맛있게 먹고.

강다빈
잘 가고, 다음에 같이 먹자.

"같이 먹으면 좋았을 텐데... 짜증 나."




이채윤
많이 친해요?


부승관
음... 어릴 때부터 봤으니, 많이 친하죠. 친해도 너무 친해서 문제예요.


부승관
강다빈이 가끔 여자로 안 보이냐고 물어보는데 여자로 안 보여요ㅋㅋ


부승관
저는 다빈이보다 채윤 씨 같은 스타일이 더 좋더라고요.




부승관
하... 오늘도 궁에 들어가면 혼인을 하라고 하시겠지, 들어가기 싫다.


부승관
난 채윤이랑 혼인하고 싶은데,

"저하!"


부승관
채윤ㅇ,


부승관
강다빈? 네가 무슨 일이냐.

강다빈
저희 혼인이 언제인지 아십니까?


부승관
나도 모른다, 그리고 혼인 안 할거니 괜히 기대 하지 말 거라.


부승관
기대가 크면 상처가 큰 법이니.

강다빈
저하께서 아무리 거절을 하셔도, 폐하께선 저와 혼인을 시키실겁니다.

강다빈
저는 어릴 때부터 세자빈이 되기 위해서 노력 했습니다.

강다빈
그러니 이만, 인정하시죠.


부승관
너에게는 미안하지만, 나에게는 연모하는 아이가 있다.


부승관
난 그 아이와 혼인 할 거야.



겨우
뭘 했다고 내일이 목요일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