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과 1팀
피하고 싶어도 피할수 없는 길


-윤기의 집

의사
음...그러니까 쇠막대로 맞았다고요?


정호석
네.

의사
... 그렇군요. 타박상 외에는 별 다른 부상은 없는것 같습니다.

의사
그래도 정확한건 ct를 찍어봐야 아니까 깨어나시면 꼭 한번 병원에 와주세요.


정호석
알겠습니다.

의사
환자분은 2~3시간 후면 깨어나실겁니다. 한 3일정도는 휴식을 취하게 해주세요.

의사
여기 수액은 여분 하나 가져왔으니까 환자분이 힘드시다고 하면 하나 더 써주세요.


정호석
네 알겠습니다.

의사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정호석
네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사
별말씀을요. 환자가 찾으면 의사가 가는게 당연한 도리인걸요.

(의사가 간다)


정호석
후...그래도 다행이네..


정호석
아..정국이는 괜찮을려나?

지민에게 전화를 건다.


정호석
지민아, 정국이는 좀 어때?


박지민
정국이도 찢어진곳 말고는 심하게 다친곳은 없는것 같아요.


정호석
찢어졌다고?


박지민
네. 스치면서 마찰로 찢어진것 같더라고요.


박지민
형이 찔렀을때보다 안심하니까 걱정마세요.


정호석
그래...


박지민
윤기형은 어때요?


정호석
윤기형도 크게 심하게 다친곳은 없는것같아.


정호석
그래도 형 깨어나면 병원에 데려가야지.


박지민
알겠습니다.


정호석
그래. 이만 끊자.


박지민
네. 정국이 일어나면 연락 드릴게요.


정호석
그래

뚝

1시간 후



민윤기
으...음..


정호석
형!


민윤기
정..국..이는..


정호석
괜찮아요...그리고 지금 형이 남 걱정할때에요?


민윤기
아오...야 삭신이 다 쑤신다.


정호석
그니까요. 형. 빨리 옷입어요.


민윤기
왜.


정호석
병원가야죠.


민윤기
하. 그놈에 병원. 내가 깨어나자마자 가야되냐?


정호석
병원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빨리 옷입으세요.


민윤기
네~네


민윤기
악..

윤기가 일어나려고 하지만 발목에서 오는 통증에 인상을 찌푸린다.


정호석
형. 발목이아파요?


민윤기
아니야.


민윤기
윽..

윤기가 다시 일어나려고 하지만 이 역시도 실패했다.


정호석
발목아픈거 맞네. 부축해줄게요. 병원은 가야되요.


민윤기
아 귀차나아아


정호석
빨리요.


민윤기
....

-병원

의사
네 환자분, 어디가 어떻게 아프시죠?


민윤기
저는 아픈곳이 없습니다.

의사
네~그렇군요.

의사
보호자분, 이분 어디가 안좋으시죠?


정호석
아까 보니까 발목이 아픈것 같던데요?

의사
음...


민윤기
악...

의사가 발목을 조금 꺽어보자 윤기가 신음소리를 낸다.

의사
흐음...발목이 아픈게 확실한것 같군요.

의사
환자분, 분명 저한테 아프다고 한 곳이 없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민윤기
...

의사
어쨌든 알았으니 바로 ct찍으러 가시죠.

의사
제가 부축해드리죠.

의사
흐음....발목 인대가 늘어났군요.


의사
깁스까지는 아니여도 붕대는 감아드릴테니까

의사
절.대. 무리하시면 안됩니다.

의사
아시겠죠?

의사
설마 이번에도 의사에 말을 그냥 무시할 생각은 아니시죠?

의사
2주일 이따가 다시 병원에 와보시죠.


정호석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
보호자분, 만약 이 환자분이 정말 말을 듣지 않으시다면

의사
그땐 병원에 끌고오시면 발목이 나을때까지 자게하는 방법을 쓰겠습니다.

의사
동의하시죠?


정호석
네 아주 동의합니다.


민윤기
야 너는 경찰이되가지고 눈앞에서 불법을 보아도 아무 반응없이 그걸 동의하냐.


정호석
다 형을 위해서잖아요.


정호석
그게 싫으면 형이 병원말을 잘 따르세요.


민윤기
하...됬다. 정국이 병실이나 가보자.

윤기가 절뚝거리며 나간다


정호석
형! 같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