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필독] 방탄소년단 단편설

#6 BTS - FAKE LOVE /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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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여주야 너는 어떤 사람이 좋아?

윤여주

응? 나? 글쎄...음...

너무나 어렸던 그때

윤여주

멋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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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멋있는....사람...? 기준이 뭐야?

중학교 시절에 나에게 너는 마치 " 여왕 " 같았다

윤여주

음...글쎄다...모르겠어! 근데 그냥 멋있는 사람이면 좋을것 같아

친구

여주야~ 이거 빼빼로! 오늘 빼빼로 데이잖아

윤여주

맞다! 오늘 빼빼로 데이였지...근데 어떻하지...난 못챙겨 왔는데...

중학교시절 너는 친구하나 없는 나와는 정반대로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다

친구

에이 괜찮아~ 난 너한테 받으려고 주는거 아니야! 그냥 내가 너한테 주고 싶어서 주는거야

윤여주

아...진짜 소율아 감동이야!

다가가고 싶었다

너에 옆에 내가 있고 싶었다

하지만 화려한 너에 옆에 있기에 나는 너무 초라했다

[ 저희 보라 항공에 탑승해주신 승객여러분들... ]

그리고 난 너가 중학교 2학년이 될때쯤에 아무말없이 유학을 가기로 결정했다

너가 말한 멋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누가봐도 부족함 없는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했다

3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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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실례합니다, J 구역은 어디인가요?

여자

네...? 네...??? 아...! 저기 오른쪽으로 가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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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싱긋) Thank you

그리고 3년후 난 서울의대에 합격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한국에 도착해서 가장먼저한일은 개명이였다

이유를 말하자면 그때에 초라했던 김태현을 지우고 싶었다

더 이상 너에 옆에 어울리지않는 "김태현" 이 아닌

너에 옆에 어울리는 "김태형" 으로 너에게 다가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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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 근처라고 들었는데...

개명을 한 다음 내가 한일은 너를 찾아가는일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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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찾았다!

동창들에게 물어물어 너가 일하고 있다는 카페를 찾아갔다

띠링 -

윤여주

어서오세요~

찾았다

오랜만에본 여주는 3년전 내가 기억하고 있는 모습보다 훨씬더 예뻐졌다

윤여주

주문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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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싱긋)

그리고 나는 매일같이 너가 일하는 카페를 찾아갔고 자연스럽게 너와 대화를 하게 되었다

윤여주

태형씨는 좋겠네요~ 의대생이라니 부럽다아!!

아주 자연스럽게

김태현이 아닌 김태형으로써 너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얼마후 너와 나는 사귀게 되었다

윤여주

태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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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싱긋) 여주왔어?

윤여주

우와! 태형이집 되게 신기하다

너무나 행복했다

꿈에 그리던 너와에 연애는 정말 매일매일 하늘을 나는것 같은 행복감을 주었다

지금까지 했던 고생과 노력은 이 행복감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였다

윤여주

나 잠깐 화장실 갔다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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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갔다와

띠링 -

여주가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여주에 핸드폰에 카톡이 왔다

[ 소율 - 너 아직도 걔 좋아하냐? ]

무슨말이지?

좋아한다니...?

분명 여주에 남자친구는 나인데...?

분명 카톡에 내용은 나를 두고 하는말이라기에는 조금 이상했다

이러면 안돼지만

정말 이러면 안돼지만 난 너에 핸드폰을 봐버렸다

[ 소율 - 걔가 너 요새 뭐하냐고 물어보더라 ]

[ 나 - ? ]

[ 소율 - 야 근데 너 걔 아직도 좋아하냐? ]

[ 나 - 응...아직 ]

[ 소율 - 야~ 걔도 대단하지만 너도 대단하다 ]

카톡을 읽어내려가는 동안 손이 덜덜 떨렸다

[ 소율 - 중학교때만해도 걔가 너한테 완전 푹 빠져있었잖아 ]

그리고 방금전 카톡이 오기전이자 바로 어제 여주가 받았던 마지막 카톡까지 읽자 여주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 누군지 확정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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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야~!!!

윤여주

아 진짜 전정국 저리 않가?

전정국

학교를 다닐당시 여주와 정국은 공식커플로 소문나 있었다

물론 진짜 사귀지는 않았지만 둘이 하도 친하고 잘 어울려서 다들 그렇게 불렀다

그리고 몇년이나 지났는데도 여주가 그리워할 중학교동창은 단 하나 밖에 없을것이다

윤여주

태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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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윤여주

무슨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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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싱긋) 아니야 아무일도 없어

몇일후

여주가 정국을 아직도 좋아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달라지는건 없었다

어차피 현재 여주에 애인은 나고 여주도 나를 사랑하니까

그거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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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 우리 영화볼까?

윤여주

그래 어떤거 볼꺼야?

여주와 태형은 쇼파에 앉아 TV속 여러 영화목록들에 스크롤을 내리며 고민을 했다

윤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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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왜? 이거 보고싶어?

윤여주

응! 이거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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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016년 9월...? 개봉한지 꽤 됐네

윤여주

그렇지...

여주는 무언가 아련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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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러고보면 저 영화는 나한테도 꽤나 익숙한 영화인데... )

윤여주

와 진짜 태현아 어떻해? 나 너무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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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이 영화가 그렇게 보고싶었어?

윤여주

응! 진짜 내가 개봉전부터 엄청기다렸다고

처음으로 너와 함께간 영화관에서 본 영화였다

내용은 꽤나 나쁘지 않았지만 판타지를 좋아하지 않는 내 정서에는 그닥 맞지않는 영화였다

윤여주

와...진짜 대박! 완전재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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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나도 재밌었어

윤여주

아~ 진짜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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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재밌었다니 다행이네

윤여주

태형이는 저 영화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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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재밌었어

윤여주

진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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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제 영화도 다봤는데...뭐할까?

윤여주

(초롱초롱) 나 하고 싶은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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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피식) 뭔데?

윤여주

나 태형이집 구경시켜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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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여기가 우리집이잖아?

윤여주

아니이...다른방들도 궁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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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 소개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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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방은 보통 과제 같은거 할때 사용해

윤여주

오...신기하다

여주는 태형에방에 모든 물건을 마치 다른차원에 물건을 보는것처럼 꼼꼼하게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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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더 구경할래?

윤여주

아니! 다른방 볼래

띠리리링 -

여주와 태형이 함께 전방에서 나왔을때 거실에서 핸드폰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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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 폰이네

[ 선배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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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 잠깐 전화좀 받을게 너 구경하고 있어

윤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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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전화) 네 선배

선배

(전화) 어 태형아 이번에 과제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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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전화) 네 알겠어요 선배

챙그랑---!!!!

선배

(전화) 뭐야 무슨소리야? 집에 누구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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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전화) 잠시만요 선배

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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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

아마 깨진 소리를 들어보면 유리가 깨진것 같았고 거실에는 여주가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는건 3개에 방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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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과제방은 닫혀있고 침실도 닫혀있...!!! )

그리고 태형이 본것은 문이 열려져있는 " 그방 "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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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여주야...

방에 들어가자마자 아까 들렸던 깨지는 소리에 원인으로 보인 사진액자에 유리가 산산조각나 있었다

윤여주

태형...아니...뭐라고 불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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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야 여주야...내가 다 설명할게 내가다..!!!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이방은 분명 자물쇠를 걸어놨는데

윤여주

김태현...태현아...

맞다

자물쇠에 비밀번호는 여주에 생일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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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여주...야...

그방은 현재에 태형이 아닌 태현에 물건들로 가득했다

아니 정확히는 여주에 손길이 묻은 태현에 물건이 있는 방이라고 할수있다

분명 유학을 가기전 집에 있는 모든 물건은 버렸다

하지만 끝끝내 버리지 못하고 계속 가지고 있던 물건들은 전부 여주가 선물해주거나 여주와에 추억이 담긴 물건이였다

그중 여주가 깨트린 사진액자속 사진은 영화관을 갔을때 스티커 사진을 찍었을때에 스티커 사진을 보관해둔것이였다

그리고 그 아래에 서랍장은 공예시간에 직접만들었다고 여주가 자랑하면서 줬던것이다

그 서랍장위에 있는 호랑이 인형은 하교하다 나를 닮았다면서 여주가 뽑아준 인형

윤여주

헤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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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윤여주

왜...왜...변해버린거야...?

여주에 눈에서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것 같았다

윤여주

내가 좋아하던건 아니 아직도 좋아하는건...김태현이란 말이야

털썩 -

윤여주

계속...계속 좋아했다고...중학교때부터...아니 중학교 입학식때부터 계속....!!

윤여주

그런데...그런데...넌...넌...

윤여주

누구야?

윤여주

태현이야? 아니면 김태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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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 일단 진정하고 다 얘ㄱ...

윤여주

아니

윤여주

난 너가 누군지 모르겠어

윤여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지 모른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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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결국 난 마지막에 널 잡지 못했다

아니 잡을수 없었다

결국 난 김태현을 이 세상에서 지워버리는데 실패했다

너에 마음속에 남아있는게 김태현이라고는 한번도 생각한적 없었다

결국 그렇게 난 나에 첫사랑이자 마지막사랑을 떠나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