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필독] 방탄소년단 단편설
#7 헤이즈 - 널 너무 모르고 / 지민



박지민
...

차갑다

분명 둘이 있을땐 따뜻했었는데

이여주
그래도 공포영화는...


박지민
아니 이거 진~짜 재밌고 하나도 않무섭데!

이여주
어떻해 공포영화가 않무서워...


박지민
아니야 진짜 딱 한번만 봐보자


박지민
(피식) 그영화 진짜 무서웠는데...

지인이 전혀 무섭지않고 재미있다는말에 속아 봤었던 그 영화는 지인에 말과는 정 반대였다

조금에 개연성도 없는 스토리와 그냥 무작정 튀어나오는 귀신들은 사람을 놀래키기만 할뿐 조금도 재미있지 않았다


박지민
그래도...재밌었는데...

쇼파에 몸을 기대었다


박지민
미안해...미안해...여주야...

눈에서 눈물이 한줄기 내려왔다

쾅-! 쾅-! 쾅-! 쾅-!

매니저
지민아! 야 박지민! 문좀 열어봐!!

밖에서는나는 시끄러운 소음이 들려오자 나는 귀를 막았다

스텝
자 BTS 여러분 무대 올라가실게요!

지이이잉 ---!!

스타일리스트
지민아 잠깐만 여기 조금만 더 하고가자


박지민
네!

지이이잉 ---!!!

[부재중 ♥ 27통]


박지민
...

대한민국 최정상 아이돌 BTS

라는 타이틀은 이미 사라져버린지 오래이다

아마 BTS가 최정상 자리에서 내려오게된 가장큰 이유는 최고 인기멤버 박지민에 연예계 " 은퇴 " 선언 때문이였다


박지민
ㅎㅎ 여기봐봐 여기~

이여주
응? 뭐야? 동영상 찍고있었어?


박지민
ㅎㅎㅎ

이여주
( 얼굴을 가리며 ) 야아! 찍고있었으면 말을 해줘야지...


박지민
왜 이쁜얼굴 가려~~

이여주
쌩얼이란말이야...


박지민
왜~ 예쁜데?


박지민
(피식)

[ 동영상을 다시 재생하시겠습니까? ]


박지민
저때에 나는 저렇게 밝게 웃고있었구나...

지민은 거울이 있는곳까지 힘겹게 몸을 일으켜 거울앞에 갔다


박지민
어색해...

분명 웃음을 짓는게 익숙했는데

이제는 어떻해 웃음을 지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당신은 내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그러니 제발 날 떠나지 말아요.

와아아아!!!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였다


박지민
여러분! 멀리서 오느라 힘드셨죠?

네!!!!

첫 단독콘서트는 나에게 너무나 행복한 기억이였다

갑작스럽게 많아진 스케쥴에도 그저 행복했다

그저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존재라는게 행복했다

[ 전화를 받을수 없어 소리샘으로 연... ]

이여주
...

여주는 입술을 꽉 깨물고 주먹을 꽉 쥐었다

그렇게 1년 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

그동안 나는 참 많은것을 이루었다

대한민국 최정상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얻었고

빌보드 차트 1위를 해보고

여러가지 시상식에서도 참 많은 상들을 받았다


박지민
감사합니다

하지만 정말 내가 받고싶었던 상은 받지 못했다

이여주
...


박지민
여기있는거 다 주세요

내가 너와 함께 있어주지 못하니까

심적으로 너에 마음을 채워주지 못하니 물질적으로 라도 너에 마음을 채워주고 싶었다

이여주
지...지민아...나 진짜 이런거 필요없어...


박지민
그냥 내가 사주고 싶어서 그래

너에 시선이 닿는건 모든지 사줬다

이여주
( 목걸이 매장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


박지민
이 걸로 주세요

이여주
지민아...


양손 가득히 명품 브랜드에 옷과 악세서리등을 쥐어줬다

이여주
...

왜 몰랐을까

그 이후로 너에 시선은 항상 바닥에 고정되어 있다는걸

남자
우와~! 날씨가 너무 좋은날이죠? 이런 좋은날에 함께 해주신 좋은 게스트 두분이 있는데요 나와주시죠!


박지민
안녕하세요 BTS 박지민 입니다

그때 나는 그 예능에 나가지 말았어야 했다

여자
저는 지민선배님이랑 하고싶어요!


박지민
아...그래요? 저도 좋아요

예능이니까

그냥 방송이니까 대충 맞춰줬다

[ BTS박지민 보라보라○○○과에 달콤한 기류? ]

[ BTS박지민 보라보라○○○ 선남선녀에 캐미 ]

그리고 몇주후 방영된 그 방송은 이상한 BGM과 편집들로 마치 예능이 아니라 로맨스 드라마처럼 편집되어 방영되었다

남자
걸그룹 보라보라에 ○○○씨 최근 BTS에 박지민씨와 함께 출연한 예능이 화제인데요 혹시 박지민씨와 친분이 있나요?

여자
음...친분이라...잘 모르겠네요 ㅎㅎ

남자
모르겠다라~ 그럼 조금 위험한 질문일수도 있지만 박지민씨한테 사심있으신가요?

여자
(싱긋)

그리고 다음날 인터넷은 이 인터뷰 때문에 꽤나 떠들썩했다

이여주
지민아...

너에 눈은 이미 많이 울었던것처럼 많이 부어있었다

이여주
(싱긋) 우리 헤어지자

툭 -

활짝 웃는 얼굴과는 대비되게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박지민
여주야 내...내가다 설명할게...그러니까...그런말은...

이여주
난...나는...너무 이기적인가봐...

이여주
애초에 너는 나한테 너무 과분한 사람인데...내가 너무 욕심부렸나봐...

이여주
그래서...그래서...벌받나봐...ㅎㅎ

이여주
지민아...미안해


박지민
...

그것이 너와나에 마지막이였다

그때부터였다

무대가

사람이 무서워진건


박지민
아...아아....

뭐야? 박지민 왜저래?

어디아픈가?

사람이 너무 많았다

너가 떠나간 이후에는 모든게 무서웠다

웅웅웅---

모든 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고 온몸이 덜덜 떨렸다

털썩 -

의사
공황장애 및 분리불안 우울증...입니다

그렇게 나는 은퇴를 할수밖에 없었다


박지민
왜...왜...몰랐을까...

여주가 바라던건 그저 나인데

BTS에 박지민이 아닌 그저 박지민인데

보답해주고 싶었는데

이제는 정말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나는 너에게 상처만 줬다

가장 다치게 하고 싶지않고 가장 소중하게 대해주고 싶었던 사람에게 가장큰 상처를 준건 나였다


박지민
...

눈을 감았다

그냥 이대로 영영 사라져 버렸으면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너에게 내가 사라졌으면

아픈 기억이 아닌 없는 기억이였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