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과 1팀

우리가 가야 할 길(1)

정국시점*

전권수(정국아빠)

정국아

!

아..아빠...

전권수(정국아빠)

이렇게 너와 대화를 나누는게 참 오랜만이구나..

전권수(정국아빠)

너도 이제 22살 이고,

전권수(정국아빠)

내 나이는 벌써 56이구나..

전권수(정국아빠)

그동안 참 많은일이 있었지..

전권수(정국아빠)

지금...너도..병실에 누워있고..

아빠..

전..이제..죽는건가요..?

전권수(정국아빠)

....

전권수(정국아빠)

아들아..

전권수(정국아빠)

너는...너를 찌른 형을 미워하니..?

....

아니요.

호석이형한테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겠죠..

전권수(정국아빠)

정말로, 너에 마음이 그런것이냐?

전권수(정국아빠)

나에게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전권수(정국아빠)

네 마음이 그렇고, 네 진심이 그렇게 생각하니?

네.

전권수(정국아빠)

그럼...넌..죽지 않을거다..아들아.

전권수(정국아빠)

어떤사람이든 자신이 살고자하는 의지가 있다면...죽을수..없는거다..

전권수(정국아빠)

그리고 만약 네가 정말 죽을 위기에 닥쳐도 걱정말거라, 아들아.

전권수(정국아빠)

내가..있으니까.

전권수(정국아빠)

하지만, 절때로 살고자하는 의지가 없어서는 안된다.

전권수(정국아빠)

내가 살리고자 하는 아이가 살고싶은 의지가 없다면 나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전권수(정국아빠)

알겠지?

..네...

전권수(정국아빠)

그래. 잘컸구나. 우리아들.

전권수(정국아빠)

난 이만 가봐야겠다. 아들아. 하늘에서 일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니니까.

전권수(정국아빠)

그리고, 너도 이제 그만 일어나야지.

전권수(정국아빠)

형들이 걱정하고 있다.

전권수(정국아빠)

넌 아무걱정 말거라.

전권수(정국아빠)

안좋은 일은...

전권수(정국아빠)

이 아빠가 다 책임질테니까.

전권수(정국아빠)

보고싶을거다. 아들아.

전권수(정국아빠)

가끔..이렇게 꿈에 나타나마..

전권수(정국아빠)

잘 지내고 있거라. 사랑하는 아들아.

안..녕히..가세요..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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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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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정...정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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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정신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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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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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그..그래 정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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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오늘이..몇..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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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오..오늘..X월X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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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5일이나..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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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그리고...널..찌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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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알고있어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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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전..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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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러니까..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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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정..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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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뭐야. 아직도 누워있을줄 알았는데 일어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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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형. 막 깨어난 환자한테 하는말이 그게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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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호석에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전정국. 몸은 괜찮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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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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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래...널 희생양으로 택한건 미안하지만..어쩔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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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제가...그..자리에 있었어도...그..선택을 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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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무 크게..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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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래...고맙다..

(정국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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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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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앉지 말고 그냥 누워있어라. 나처럼 되기 싫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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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도 고집부리다가 입원일 +7이 늘어나고+7만원도 늘어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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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전...상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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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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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가만히 있으라고. 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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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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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형 그렇게 툭하면 명령이라고 하는거 스트레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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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쩌라고. 꼬우면 니가 경정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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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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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됬고. 전정국 가만히 있게 감시나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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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저몸으로 어디 못 돌아다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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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네~네 걱정말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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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상사한테 말버릇 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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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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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조심히 들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