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매니저로 살기
에피소드 14



장원영
ㅁ..뭐야..!!?!?!


김석진
이렇게 조그마한 가게에서 일하구나?ㅋ


장원영
ㄱ..그럼 ㄴ..너희는!!


장원영
왜 이런 조그마한 가게에 온건데?!?


박지민
우리야..ㅋㅋㅋ


박지민
이제 곧 새 앨범도 발매될 거니까 얼굴 안 팔릴려고 이런 조그마한 가게에서 먹고 가려고 했는데


박지민
그냥 원래 가려던 큰 레스토랑 가야겠다ㅋㅋ


장원영
너네 무명인데 돈 많냐?ㅋ


장원영
그리고 이 ㄴ도 거지일 텐데ㅋㅋ


김여주
ㅋㅋㅋㅋㅋㅋㅋ


김여주
과연 그럴까?

여주는 원영에게 자신의 통장을 보여준다


장원영
허ㅋ 그래봤ㅈ..


장원영
!!!!


장원영
일 십 백 천 만 십만 백만 천만 억 십억 백억 천ㅇ.. (작은 목소리로)


방탄소년단
?!?!?!?!??(여주가 돈이 많은지 몰랐음)


김여주
ㅋ 나 사실 YJ그룹 회장 딸이야ㅋㅋㅋ


김여주
그 사람들이 나한테 아예 관심이 없다 해도


김여주
엄연히 내 부모거든ㅋㅋ


김여주
그래서 회사 이름도 YJ고ㅋㅋㅋ


김여주
그 사람들이 어렸을 땐 나 되게 좋아했었거든


김여주
근데 이제 회사 일이 점점 바빠지니까 난 그냥 그 사람들의 장애물이 됬지만


김여주
그 사람들이 나한테 신경 안 쓰는 건 바빠서야


김여주
또 오해하지 말구ㅋㅋ


장원영
....


김여주
그리고 나 이제 방탄 매니저야


김여주
나도, 방탄도 이제 바쁘니까 너 따위랑 상대할 시간 없어


김여주
오빠들, 얘들아 가자


방탄소년단
응!

딸랑-


김여주
후..


김석진
진짜 걔가 거기서 일하는진 꿈에도 몰랐네!!


김석진
진짜 아오..


김남준
여주야 괜찮아?


김여주
응! 괜찮아!!


정호석
근데.. 너 진짜 YJ 그룹 딸이야?


김여주
응..ㅎ


민윤기
그럼 형제 있어?


김여주
아니 나 외동이야!


박지민
잘 나가는 그룹 외동딸이라니..


박지민
김여주우~ 좀 멋진데?ㅋㅋ


김여주
ㅋㅋㅋㅋㅋㅋㅋ


김여주
그럼 우리 회사 레스토랑 갈래..?


방탄소년단
그래!

직원
어서 오세요~!

직원
어? 아가씨!!


김여주
네 안녕하세요

직원
근데 아가씨 옷을 왜 그렇게 입으셨어요..



김여주
이게 어때서요

직원
아니.. 왜 원피스 안 입으시고..


김여주
제가 왜 원피스만 입어야 하죠?

여주 엄마
거기에 왜 이렇게 오래 있어ㅇ..

여주 엄마
여..주?


김여주
안녕하세요, 어머니. 오랜만이네요.

여주 엄마
왜 이렇게 늦게 찾아왔어..


김여주
죄송합니다. 저도 좀 바빴어요.

여주 엄마
그래

여주 엄마
근데 옆에 남자분들은 네 일행이니?


김여주
네. 방탄소년단이라고 아세요?

여주 엄마
그.. 아~ 그 막 꿈 뭐냐고 물어보는 그 아이돌?


김여주
네.


김여주
제가 그 방탄소년단 매니저예요.

여주 엄마
?!!?!?!?!??

여주 엄마
너가 아이돌이면 아이돌이였지, 매니저 따위의 일을 해?

여주 엄마
그리고 그렇게 유명하지도 않은데


김여주
그만.. 그만하세요!!

여주 엄마
(움찔)

여주 엄마
미안하다..


김여주
네.


김여주
밥 먹고 가도 되죠?

여주 엄마
당연하지!ㅎ


김여주
앉자!


방탄소년단
웅


방탄소년단
근데 여주야 비쌀 거 같은데..(작은 목소리로)

여주 엄마
괜찮아요, 저희 딸 일행이니까 공짜로 드릴 거예요 :)


김석진
우와!! 감사합니다!!!


전정국
형 먹을 거 공짜로 준다니까 좋아하는 거 봐..

여주 엄마
ㅎㅎㅎ 많이 먹어요ㅎ


방탄소년단
네!! 감사함다!!

음식이 나온 후


김태형
우와... 진짜 맛있써..


박지민
그러게.. 진짜 맛있다..


김석진
나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음식 처음 머거바..

여주 엄마
ㅎㅎ 입맛에 맞으세요?


방탄소년단
네! 완전요!!

여주 엄마
다행이네요ㅎㅎ

여주 엄마
자주 와요ㅎ

여주 엄마
여주도 자주 오고ㅎㅎ


김여주
네


김석진
하.. 너무 행복하다..


김석진
배불러..


정호석
배불러서 행복한 김석진 형ㅋㅋㅋㅋ


김석진
놀리냐?


정호석
아녀ㅋㅋ


김석진
그..그래


김여주
자 다 먹었으면 이제 슬슬 갈까?


방탄소년단
그래!


김여주
그럼 저희 이제 가볼게요

여주 엄마
그래, 자주 오고ㅎ


김여주
네


김여주
가자

여주와 방탄이 나가고

여주 엄마
그래도 예전보다 많이 밝아졌네ㅎ

여주 엄마
그리고..

여주 엄마
엄마, 아빠가 신경 못 써줘서 미안해 여주야..


작가
오늘은 뭔가 허전하네요;;


작가
그리고 여주 부모님은 여주에게 아무 상관을 안 한다고 했잖아요(9화 참고), 사실은 부모님께서 회사 일이 너무 바쁘셔서 신경을 못써준 건데, 여주는 안 써준 거라고 잘못 생각한거예요!!


작가
그럼 손.팅. 부탁드립디다! :)